겨콘 일정 발표된 후
항상 받아만 왔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고
저도 나눔이란걸 한번 해보기로 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슬로건 보다는 조금 큰 스탠딩 앞자리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실사현수막을 만들어볼까했는데
이건 공연기획사측과 마찰이 생길거 같아 생각만 해보았고
두번째는 어차피 만드는거 고양이 귀모양처럼 러블리즈 LED문양을 넣은
머리띠? 하여간 그런걸 만들어 볼까 업체를 알아보았더니 가능은 한데
금액이 너무 쎄서 견적받고 포기
세번째는 투명 포토 스티커를 만들어볼까 하고 업체알아보고
견본 제작했는데 폭망....포기
네번째는 아크릴 등신대를 만들어볼까하고 알아봤는데
이거또한 견적받고 포기.
다섯번째는 남들처럼 슬로건이나 부채를 할까하다
투명 포토카드를 많이들 선호하시는거 같아 견적을 받아보니 제작할만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 이미지를 사용할까 고민 하다, 이번 앨범컨셉의 B컷 사진이 핑크핑크하고
벱솔이 특히 이쁘게 나와서 그 사진을 사용하게되었고
어차피 만드는거 1000장씩 제작할까 했지만, 이번 공연장의 수용인원이 많지 않아
400장씩 총 3200장을 제작하였습니다.
사실 인원은 핑계고 이런건 처음만들어 보는거라 나눔하고 욕먹을까 두려워 400장씩 만들었습니다.
과연 좋아들 하실까 걱정반 기대반 나눔을 해보니
다들 좋아들 하시더군요
토요일에 멤버당 220장을 나눔하고
일요일에 나머지 180장 나눔을 하였습니다.
오유분들 모두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안생겨요' 하신분은 한분 뿐이더군요
혹시나 받으신분은 잘 간직하시고(한정판 입니다) 못받으신분들께서는 다음 콘서트를 기다려 주세요
4월에 컴백한다고 하니 올해도 여름에 콘서트가 있겠지요? 아마? 제발!!!
더 이쁘고 새로운 포토카드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겨콘 달리신 오유분들 편히 쉬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다 드리고 나니 정작 저는 포토카드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