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숱한 기행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길에서 산타 행세를 했다는 기괴한 소문에 휩싸였다.
발로텔리는 과거 여자 교도소 난입, 밀라노 시내 한복판에서의 장난감 총격전 등으로 축구계 최고의 '악동'으로 등극했고, 그의 기행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불꽃놀이를 시도하다가 화재를 일으키는 사고를 치기도 했고, 최근에는 구단의 지시를 어기고 밤 늦게 외출했던 사살이 적발돼 벌금을 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무리 발로텔리라도 다소 기괴할 정도의 소문이 등장했다. 그가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저녁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거리에 나가 행인들에게 돈을 나눠주었다는 것이다. 이 소문은 SNS를 통해 번졌으나, 맨시티 구단 측은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발로텔리라면 그랬을 수도 있다. 그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다. 하지만 그는 호텔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물론 호텔에서 불꽃놀이는 금지였다."라며 이번 소문을 웃어넘겼다.
마피아의 섬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서 태어남
가나에서 이민 온 부모님은 그를 부양할 능력이 없어 브레시아 법원에서 이탈리아 부부에게 강제로 입양시킴
7살때 축구팀 동료 어머니들이 그의 출장 정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고
2007년 만 17살의 나이로 인테르 유스로 이적한 이후
2008년에 18살의 나이가 차서 이탈리아 시민권을 받아 아주리의 자격을 갖추며
무리뉴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보이겠다고 다짐도 했지만
당시의 인테르는 막강 그 자체여서 출장 기회도 많지 않았고
막상 경기장에 나서면 관중들이 인종차별 야유 (인테르팬들마저)
무리뉴는 발로텔리가 경기장에서 부진하자 독설 작렬
발로텔리가 pk 얻었는데 그걸 에투보고 차라고 하니까
분을 참지 못하고 동료들하고 골 세레모니도 같이 안함
사네티가 발로텔리를 감싸며 충고를 받아들이면 포텐 터질 거라 조언했지만
결국 발로텔리의 무한 삐뚤어지기라는 돌이킬수 없는 강을....
무리뉴보고 자길 바보로 취급하냐고 맹비난을 하고
ac밀란 기념품샵에서 반바스텐의 플레이를 보며 반한 뒤로 ac밀란 옷도 입고 다니고
즐라탄에게 깔짝대다가 즐라탄이 ㅃ쳐서 발로텔리가 화장실에 숨었는데
즐라탄이 결국 발로텔리 찾아내서 화장실 문 부수고 두들겨 패려다가 참은 적도 있고
결국은 바르샤전에서 교체되면서 유니폼 집어던지고
스탄코비치는 그거 집어서 갖고갔는데
마테라치는 끝내 ㅃ쳐서 발로텔리를 두들겨 팸
자네티도 결국 실망이라 인터뷰하고
무리뉴는 발로텔리를 마지막으로 감싸보려 했지만
토티보고 늙은이라고 했다가 경기장에서 한 방 맞고
무리뉴 결국 발로텔리는 머리를 쓸 줄 모른다고 인터뷰
끝내 모라티도 감싸다 지쳐 이적시키기로 하는데
그 와중에 또 밀란 시내에서 장난감총으로 총싸움하다가 경찰에 신고당하고
여자 교도소에 들어가려다가 교도관에게 제지당하는 등 밀라노에서 계속 시끌시끌하다가
떠나는 발로텔리에게 마테라치가 건네준 아이패드를 받고
옛날 인테르 시절 아버지같이 감싸주던 만치니를 따라 (그와중에 최고 연봉을 요구하며) 맨시로 이적
하자마자
맨체스터에서 교통사고를 내며 데뷔
그러나 그럼에도 만치니는 '발로텔리는 토레스를 능가할 재목이다' (성지급 발언 ㄷㄷㄷ;;;;)
맨시 이적 후 인테르 고맙지만 밀란이 더 좋다고 인터뷰
보아탱구와 훈련장에서 맞짱
잭 윌셔가 누구냐고 디스
테베즈가 향수병에 걸리자마자 자기도 뒤따라서 덩달아 향수병 따라잡기
그러다가 AV 상대로 해트트릭 작렬하고 향수병 없다고 인터뷰
근데 해트트릭하고도 하나도 기뻐하지 않고 무덤덤한 표정 작렬
'공격수에게는 골을 넣는 게 일이기 때문에 굳이 웃지 않은 것이다' ㄷㄷㄷㄷㄷㄷ
그러나 현실은 만치니마저 발로텔리를 한 대 때리고 싶다는 발언 뿐..
근데 그 와중에 발로텔리는 '나는 킥복싱을 배웠다' 고 응수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로텔리의 1타3피의 광역디스
메시는 발롱도르 받을 자격 없다 스네이더쨔응 & 무리뉴는 매너와 존중을 배워야 & 영국 언론은 쓰레기
만치니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발로텔리도 발언의 자유가 있다고 옹호 ㅋㅋㅋ
유로파에서 발차기로 퇴장당하고 맨시 패배
만치니도 ㅃ쳐서 발로텔리 멍청한 행동 했다고 분노
발로텔리는 우상 호나우도를 만나면 착해지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 ㅋㅋㅋㅋ
그러고는 빨리 만나게 해달라는 협박인지 뭔지 팀 유스 선수들에게 다트 던지기 작렬
그러나 그 와중에 조 하트는 발로텔리는 천재라면서 주변에 무슨 대화가 오가는지 다 알고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이미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인터뷰 (그렇게 생각해보니 천재 맞을지도 ㄷㄷ;;)
이후 맨유와의 FA 4강전에서 승리 이후 퍼디낸드에게 윙크 날리고 ㅃ친 퍼디난드와 또 다시 맞짱 ㅋㅋㅋ
근데 또 컵대회 우승파티에는 무단 불참
차량견인만 27번 당한 발로텔리는 어느 날은 하루동안 주차 딱지만 3번을 받음
그러나 그 와중에 발로텔리가 드디어 선행을 하는데
어느날 맨시 훈련장에서 한 아이가 서성이는 걸 보고 학교 안가고 뭐하냐고 묻자
아이가 학교에 괴롭히는 얘가 있어 학교가기 싫다고 해서
그 아이랑 그 아이 어머니를 차에 태워서 학교로 바로 달려가서 교장과 면담을 요청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얘도 찾아내서 둘이 화해하고 악수하는 걸 보고나서야 다시 훈련장 복귀!!!!!!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맨시가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팀을 위해 희생했다' 발언 ㄷㄷ
프리시즌에 밀라노에서 과속해서 딱지 물더니
나이트에서 남친 있는 여자 건드리다가 쥐어터지고
미쿡에서의 친선경기에서 묘기 부리며 힐킥 시전하다가 하필 실패해서 갈굼당하고
훈련장에서 콜라로프한테 깔짝거리다가 멱살잡히고 끌려나가는 수모
현찰 4500만원? 을 조수석에 놓고 차 몰고 다니다가 경찰이 이유를 묻자 '난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여자친구에게 TV에서 라이브로 차이고
맨유와의 경기 전날에는 집에서 불꽃놀이로 집안 불태워먹을 뻔
그리고 다음날 OT에서 진짜 불꽃을 팡팡 터뜨리며
WHY ALWAYS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