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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선언 발표 | |
ⓒ 김은별 |
▲ 자기소개하고 있는 박명숙(약학78) 동문 | |
ⓒ 김은별 |
▲ 활짝 웃고 있는 동문들 | |
ⓒ 류지형 |
▲ 시국선언 후 아이들의 그네가 된 플랑카드 | |
ⓒ 김은별 |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덕성여대 졸업생 시국선언 |
3.15부정선거로 하야한 이승만으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정부는 오랫동안 반민주, 반민중의 뿌리를 대를 물려 계승해왔다. 유신으로 국민의 숨통을 조이고 죽이기를 서슴지 않았던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의 뿌리는 21세기 현재, 그의 딸 박근혜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87년 민주화항쟁으로 얻어낸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마저도 위협받고 있는 지금, 권력자들의 악랄하고 저열한 범죄행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어 덕성여대 졸업생들은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지펴진 분노의 촛불이 전 국민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민중들이 오랫동안 자기 피와 넋을 바쳐 이룩해온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가의 존립 기반을 뒤흔든 사건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국정원이 2012년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이제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단순히 국정원만의 범죄행위가 아니라 박근혜의 권력 장악이라는 목적 아래 권력층의 종합적인 협력을 통해 저질러졌고, 지금도 저질러지고 있는 범죄라는 데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당시, 대선관련 댓글을 작성한 국정원 여성 직원을 고발한 야당 후보에게 '폭력'과 '감금'은 '그 여성 직원에 대한 인권유린'이라는 주장을 하며 역공격하였고, 국정원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셀프 개혁을 외치며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야 할 경찰은 숱한 댓글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여직원이 사용한 PC의 기록삭제, 댓글 자료 폐기 등 과감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했다. 사법정의를 구현해야할 검찰과 법무부는 원세훈, 김용판 이하 범죄자들을 관대하게도 구속처벌하지 않았고, 국정원은 궁지에 몰리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조작·공개함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의 이익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조직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새누리당 역시, 국정원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논란으로 물 타기 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하게 된 국정조사는 각종 트집 잡기와 행패를 일삼아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은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알려야 할 사명을 집어던진 채 여당 감싸주기와 촛불집회 외면 혹은 왜곡보도로 바쁜 상황이다. 이쯤 되면 손에 권력을 쥔 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동원해 왔는지, 국민들을 얼마나 속이고 이용해 왔는지, 그로 인해 우리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얼마나 처참하게 짓밟으려 하는지 알 수 있다. 권력자들의 횡포를 멈추게 하고, 우리의 미래를 희망차게 만들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 민중들의 힘! 촛불의 힘! 이다.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우리 덕성여대 졸업생들 역시 그 촛불의 힘에 작은 힘을 보탤 것을 결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제대로 처벌하라! 하나, 민주주의 파괴집단, 범죄 집단 국정원 해체하라! 하나, 모든 사건의 실질 배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2013년 8월 31일 국문 김미숙, 김은종, 김주연, 김혜진, 김희선, 류지형, 서연경, 서원희, 송향미, 윤효정, 이정득, 정주희, 채혜수, 함윤정, 홍서정, 황선/영문 박준영, 배혜정, 송수진, 양아영, 이수미/독문 서정자/중문 강누리, 강현분, 성경남/일문 강혜진, 박지은, 임미애/스페인 이희경/사학 김옥난, 김승은, 김자명, 문소영, 서혜진, 양순복, 유서경, 임나영/미술사 전정하/경영 권옥분, 김미애, 김정민, 김정선, 김지윤, 배지영, 백은선, 백혜진, 송혜성, 이승현, 이연지, 정민주, 조은설, 허미영/사회 김은희, 박경은, 박은경, 양지현, 이지현(94), 이지현(87), 이현정, 채유선, 한성숙, 한승현/전산통계 고묘정, 공은희, 김은진, 배은영, 이수경, 이승은/인류 김다정, 남영아, 안지은, 주지은/회계 김민환, 박단비, 정희윤/아가 김수영, 이정현, 주하나, 한지윤, 황희란/유교 김윤진, 이지원/무역 김숙현/국통 민지애/문정 조수원/심리 김은별, 박윤정/사회복지 최윤숙/수학 김종수, 문지연, 성지윤, 신은옥, 심민정, 안은경, 전민아, 정선/컴퓨터시스템 박주희/인터넷정보 유은선/식영 김초은, 전혜영/화학 이종미/서양화 이소원, 진정연/시각 김현수/ 실내 장유진/약학 박명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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