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내(남자) X알친구(여자)가 드디어 남친을 사귐ㅋㅋㅋ
누가대려가나 했더니 대학 조교수가 대려감ㅋㅋㅋ
이년보고 요조숙녀라고 하는거 보니 본모습을 아예 모르는듯ㅋㅋㅋ
이년하고 나는 5살때부터 같은 동네, 같은 아파트에서 매일 보고 자람ㅋㅋ
어머니들끼리 동창이라 우리도 자연스럽게 친해짐ㅋㅋ
어렸을때는 같이 목욕하고, 놀러갔다가 늦으면 집에서 같이 자고, 꼭 같은 날 밤에 이불에 실수하고 그랬었음ㅋㅋㅋ
그냥 형제였음ㅋㅋ
응답하라1997에서도 나왔던 대사던데, 이년 생리터진것도 이 아이 부모님보다 내가 먼저 암ㅋㅋㅋ
그때 내가 좀 이런쪽으로 지식이 밝아서ㅋㅋㅋㅋ 나한테 피난다고 할때 바로 선생님한테 가서 알려드리고 생리대사옴ㅋㅋ
내가 포경한것도 부모님 제외하고 이년이 제일 먼저 앎ㅋㅋㅋㅋ
그 때 우리집에 이년이 야한책 갖고 와서 놀리던것도 아주 생생히 기억남ㅋㅋ
뭐 그래도 그때 와서 라면 끓여준것도 이년임ㅋㅋ
중학교를 남중,여중 이렇게 따로가게 되서 전보다는 적게 봤지만 수업끝나면 바로 봄ㅋㅋ
어차피 같은 아파트라 안볼수가 없었음ㅋㅋ
한번은 이년이 학교에서 친구랑 심하게 싸웠는데 학교 가기 싫다고 가출한적이 있었음
그 때 학교에서 끝나고 왔더니 자기랑 같이 가출하자고 함ㅋㅋ
뭔 개소리인가 했지만 친구좋다는게 뭐임ㅋㅋ
아무생각없이 그냥 용돈만 챙겨서 나옴ㅋㅋ
잘곳이 없어서 동네 잘아는 사우나 주인아저씨한테 사정사정해서 들어감
부모님들이 걱정하실법도 한데 친구집에서 자고 오겠거니 하고 서로 안찾음ㅋㅋ
결국 그 다음날 우리가 학교 빠진걸 들으시고 그때부터 우릴 찾기 시작하셨음ㅋㅋ
결국 사우나 아저씨의 결정적 제보로 근처 떡볶이집에서 주린 배를 달래다가 들킴ㅋㅋ
사정을 들으시더니 크게 안혼내셨음ㅋㅋ
고등학교는 같은 학교로 감ㅋㅋ
이 때는 서로 공부만 하던 때라 추억이 별로 없음
나는 영어를 잘했고 그년은 수학을 잘했기에 서로 가르쳐주면서 지냄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또 같은 대학을 가게 됨ㅋㅋㅋ
나는 경영학과, 그년은 경제학과ㅋㅋ
내가 수능을 조금더 잘봤음ㅋㅋ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되는 날이 다가옴ㅋㅋ
둘다 빠른년생 이었는데, 동기들이 1년 먼저 군대를 갔기 때문에 같이 놀 사람이 없었음ㅋㅋ
그래서 결국 추억한번 만들어보자고 이년이랑 같이 군대 1주일전에 여행을 감ㅋㅋㅋ
추억은 개뿔ㅋㅋㅋ 가다가 그년이 지갑잃어버려서 갔다가 그날 바로 옴ㅋㅋㅋ
결국 그날 둘이 소주나 한잔 하고 끝~ㅋㅋㅋㅋ
입소날 제일 놀랐던게 이년이 우는거였음
항상 장난치던 애가 운건 중학교때 가출한 후 처음이었음
뭐 입대하고 나서는 아주 잘 지냈다고 함ㅋㅋ
자기 방이 2개 되서 좋았데나 뭐래나ㅋㅋ
심지어 내가 백일휴가 나왔는데 내방에서 자고있길래 이년방가서 자고옴
그리고 이년한테 복수하기 위해서 이년한테 안어울리는 원피스를 입어서 군인냄새 뭍히고 옴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대하고 왔는데 이년 분위기가 바뀌어있음ㅋㅋ
이년 부를때 항상 '멍순(이름이 '순'으로 끝나는데 항상 멍청하고 멍해서 이렇게 부름)' 아니면 '곱순(곱등이 닮음)'이라고 불렀는데
이렇게 불렀더니 갑자기 당황하면서 내 입을 막음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조교수 앞이여서 그랬던 거임ㅋㅋ
이렇게 1년을 서로 썸만 타다가 결국 둘이 사귀게 된거임ㅋㅋ
내 X알친구에게 남친이 생겼다는 사실에 그냥 얼떨떨함ㅋㅋ
이 글을 고게에 쓴건...
난 아직 모쏠임...
이년 때문에 지금까지 여자가 안꼬임...
이년이랑 사귀는줄 알아...ㅠㅠㅠㅠㅠㅠ
이년이랑 안사귄다고ㅠㅠㅠ 누가 나좀 대려가ㅠㅠ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751 | 눈 마주치지 말자,우리 [1] | 익명bGxoa | 24/11/09 19:35 | 351 | 0 | |||||
1802750 | 인생에 목표가 없어졌습니다 [3] | 익명amZua | 24/11/09 17:37 | 403 | 1 | |||||
1802748 | 아버지와 관계를 끊고 싶은데 , 걸리는게 있습니다. [9] | 익명Z2Jla | 24/11/08 16:57 | 1193 | 4 | |||||
1802747 | 이거 당연히 사기겟죠..? [3] | 익명ZmVpZ | 24/11/08 11:38 | 1277 | 0 | |||||
1802746 | 제가 하려는 행동은 실례일까요?? [8] | 익명ZWdqZ | 24/11/08 10:46 | 1138 | 1 | |||||
1802743 | 더 늦기전에 이직을 해야할까요? [6] | 익명amZua | 24/11/07 20:36 | 1249 | 3 | |||||
1802741 | 다들 점심이나 저녘식사로 어디 까지 투자하나요? [8] | 손만잡을게! | 24/11/07 09:00 | 1464 | 2 | |||||
1802740 | 돈 버는거 다덜 힘든일이죠??? [7] | 익명ZWVkY | 24/11/07 03:52 | 1725 | 3 | |||||
1802739 | 실패했다는 생각에 미칠꺼같아요. ㅠㅠ 극복하고 싶어요. [11] | 익명cHBoZ | 24/11/06 22:21 | 1586 | 0 | |||||
1802736 | 장애아(정신) 있는 집이 윗집 vs 수시로 *바아알 욕 하는 청년이 이웃 | 미술관소녀 | 24/11/06 15:19 | 1498 | 0 | |||||
1802735 | 워킹맘으로 꾸준한 수입이 있다는 것... 부럽습니다 [4] | 익명ZmZkZ | 24/11/06 11:35 | 1752 | 1 | |||||
1802734 | 대부분의 기혼자들은 그럭저럭 잘 사나요? [16] | 익명aWltZ | 24/11/06 02:58 | 2148 | 2 | |||||
1802733 | 4시간거리 장거리 1년 연애 반년동거 본인 부모님과의 갈등 [15] | 눙물이눙물이 | 24/11/06 02:00 | 1979 | 1 | |||||
1802731 | 진짜 가족중에 알콜의존증 환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 | 익명aGhnY | 24/11/05 01:56 | 2303 | 1 | |||||
1802730 | 기혼이 미혼 시기질투하기도 할까요? [4] | 익명YmJiY | 24/11/04 20:37 | 2374 | 0/7 | |||||
1802729 | 약 하나 먹을 뿐인데 왜 이리 우울 할까요. [11] | 익명aGNpa | 24/11/04 19:41 | 2166 | 3 | |||||
1802727 | 뼈이식 임플란트 비용 140만원 적당한 건가요? [5] | 익명ZGdnZ | 24/11/04 11:57 | 2411 | 0 | |||||
1802726 | 친구가 갑자기 귀여워보여요 [4] | freehugs | 24/11/04 08:33 | 2464 | 1 | |||||
1802725 | 오래된 친구 고민 [4] | 익명ZmZma | 24/11/04 06:37 | 2319 | 1 | |||||
1802722 | 특비살게요 [2] | 익명YWFgY | 24/11/03 17:07 | 2464 | 0 | |||||
1802720 |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10] | 수양 | 24/11/03 01:24 | 2953 | 2 | |||||
1802719 | 브라질리언 왁싱하고 남친이랑.. [13] | 익명YmJgY | 24/11/03 00:54 | 3722 | 3 | |||||
1802717 | 패스트푸드점 일하는데요 [20] | 익명YWFgY | 24/11/02 05:28 | 3260 | 1 | |||||
1802716 | 최저임금을 왜 올려야되냐던 빌런 글 지웠넹 [4] | 익명amVra | 24/11/02 02:45 | 3100 | 8 | |||||
1802712 | 엄마가 자꾸 대화를 더 해야 한다고 해서 갑갑해요 [4] | 익명aWltZ | 24/11/01 20:26 | 3105 | 0 | |||||
1802711 |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5] | 익명bGxpZ | 24/11/01 19:52 | 2890 | 0 | |||||
1802710 | 이런경우 오너가 마음대로 해고 가능하나요ㅠㅠ? [16] | 익명ZGhqZ | 24/11/01 13:25 | 3488 | 0 | |||||
1802708 | 신입으로 50대가 들어옴 [6] | 익명aGVpb | 24/11/01 00:34 | 3964 | 2 | |||||
1802706 | 그 집착남에게 | 익명ZmhsZ | 24/10/31 15:21 | 3380 | 0 | |||||
1802703 | 이 옷은 흰빨래랑 세탁할까요 색깔빨래랑 세탁 할까요? [4] | 꾸시꾸시 | 24/10/31 09:04 | 3415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