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자신들이 대중여론, 특히 중도층 여론을 살피거나 예상하는것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있어요.
어떤 민감한 사안이 터졌을때
진실이나 옳바른 길이 무엇인가 생각하기 보단
어떠한 스탠스가 중도여론에게 먹힐 것인가, 또한 먹히지 않을 것인가 를 먼저 예상하고 실행을 하지요.
민주당이 박근혜 하야나 초반 부정선거 의혹에 머뭇거렸던것도
사안이 너무 커서 박지원의 말대로'헌정 중단' 의 사태가 발생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못받을까 두려웠던 거지요.
그래서 고작' 박근혜가 사과하라' 라는 스탠스를 취할수 밖에 없는거지요.
문제는 다음 선거를 위해서 전략적이라는 것은 다 좋은데 막상 선거에서 질까봐 하지못하는 행동은 많지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나 이슈선점 능력들이 없지요.
그래서 방어만 계속 하다가 항상 지는 형태를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지금의 '내란 음모' 이슈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지금 조금이라도 이석기를 옹호하는 듯하게 보이면
중도사람들에게 '종북세력' 이란 인상을 심어줄까봐 어정쩡하게 양비론, 또는 통진당을' 헌정 문란 세력' 으로 몰아가는 행태를 보이는데
이는 내겐 결과적으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저쪽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경천동지할 큰 껀을 계속 터트리면 되겟네요.
제발 자신이 장기판 훈수 두는 사람처럼 오바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무분별하게 진중권 트윗 퍼오는것도 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