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 어떤 심리인지 정말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하여 음슴체 쓸께요. 양해부탁 *^^*

약 9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음.

둘다 나이는 삼십이 넘었다는거.

아시겠지만 좋은 밤은 이미 보냈었고, 싸운적도 별로 없고 서로가 참 좋은 느낌으로 만남.

일주일에 삼사오륙일은 보는듯함.

만난지 사개월이 넘어가며 남자친구가 혼자살아 자주 방문하기 시작함.

요리도 많이 해먹고~ 영화도 보고~딩굴딩굴 드라마도 보고~

서서히 밤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

어떤 때는 일주일에 이삼일 같이 있는것 같음. (일할때만 빼고)

그런데 궁금한것이

그렇게 밤을 많이 보내는데 정작 '좋은밤'을 보내는 횟수는 얼마 안됨.

거의 한달이 두세번 정도임.

같이 잠이 들 때, 이불 속에서 안고 있을때,

옷이 자연스럽게 올라갈 때가 있는데 옷을 꼭 내려줌.

민망함. 일부러 올린건 아니지만 굳이 내려주니 민망함.

더불어, 난 괜찮은데 - 그런배려 필요없는데!?

(참고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좋은밤'에 대한 나의 생각은 개방적임. 순결지켜야 한다는 생각 없음)

궁금함. 싫어서 미리 막는건지, 정말 배려 하는건지 궁금함. - - ...

별걸 다 물어보네. 게시판 옮겨야 하면 말씀주세요!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