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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착한 남자, 나쁜 남자 얘기가 참 많이 올라오네요.
결국 포인트는 왜 여자들은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지,
왜 도대체 착한 남자는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는지인데...
지금부터 그냥 편하게 얘기해볼께요.ㅎ
정확히 얘기하면 여자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애인으로서 또는 남편으로서
착한 남자를 멀리 하는지가 정확하겠지?
왜 그럴까?
정말 보기만 해도 고맙고 적이 없을 것 같은 착한 남자는 여자한테 매력이 없는 걸까?
도대체 싸가지도 없고 보면 한번 죽통 날리고 싶은 나쁜 남자들이
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걸까?
다른데서 찾을 필요 없어. 그냥 우리 현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돼.
글 읽는 너희들한테 물어보쟈.
최소한 너희들이 모르겠으면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떠올려 봐.
착한 남자, 즉 착한 사람이 처음에는 호감도 갖고 마음도 가고 좋지.
하지만 그 착한 사람이 항상 마냥 착하고
무슨 말을 해도 어려운 부탁을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너희는 아니 최소한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지?
첨에는 고맙고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착한 사람은 착한 놈이 되어버리고
그 사람이 해주는 착한 행동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서
내가 마치 받아야 하는 그런 권리로 느껴지게 된다.
그러면 어떻되냐? 결국 너한테 아니면 주변 사람들한테
이제 그 사람은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버려.
참 더럽지만 말도 안되지만 그게 현실이야.
오히려 착한 사람이 인정 받고 그 사람이 해주는 일에 대해서 고마워 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저 착한 사람이 계속 착하면 그 사람이 바보 같아 보이고
그 사람이 해주는 일이 마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니까
그 착한 사람이 조그만 실수 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안해도 될 일을 지금까지
해준건데 안해주면 이제 그 사람이 곶깝게 보이는 거다.
학교를 가나, 직장을 가나, 하다 못해 주변 길거리를 봐도 그래.
그게 바로 착한 사람들이 가진 한계야.
착한 사람이 끝까지 착한 사람으로 남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자기 밥 그릇도 못 챙기고 남의 뒷 일이나 해주면서
아쉬운 소리는 그대로 듣고 마는 사람이 되는 거지.
참 더럽지만 그게 현실이야.
여자들이 과연 그런 남자를 자기의 애인으로 또는 미래의 남편으로 생각하냐는 거지.
그냥 입장만 바꿔 생각하면 말할 필요 없어.
내가 해야 될 말을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말도 안되는 부탁이나 상황에서 딱 잘라서 거절 할 수 있는 사람.
생각해봐. 과연 자기 주장과 생각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는거 본적 있어?
이게 바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나쁜 남자들의 성격이고 기본이다.
웃기지 않냐?ㅋ
싫은 일, 말도 안되는 일 자기가 손해 보면서 해주는 착한 사람이고
그걸 아니라고 말할줄 아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게?ㅋ
여자는 그런 동물이야.
내 자신, 내 남편, 그리고 내 자식들. 한 마디로 묶으면 내 가족을 위해서는
모든걸 바칠 수 있고 포기할 수 있는 동물이 바로 여자다.
그런 여자는 혼자 살 수가 없어.
자기를 지켜주고 자기와 함께 가족과 미래를 꾸려나가는 남자가 있어야 하지.
이 세상이, 이 현실이 내가 손해 보면서 내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싫을 떄는 싫다고, 아닐 떄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내 밥그릇, 내 위치를 지켜야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거야.
멍청하게 남 좋을 해주면서 나는 손해보는 그런 남자와
재수는 졸라게 없고 거절은 또 졸라게 잘해서 싸가지 없어 보이지만 손해는 안 보는 그런 남자 중에
과연 여자가 어떤 남자를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더 나아가서 내 가족을 지켜 줄 수 있는
애인으로, 남편으로 적합하다고 생각 할까?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손해 보면서 착한 일 해주는 사람은 친구나 주변 사람으로
손해 보지않고 싸가지 없는 나쁜 사람은 애인이나 남편으로 택할 수 밖에 없다는 거지.
남자들아 꼭 기억해라. 그리고 명심 해라.
여자들이 얘기하는 나쁜 남자란 우리 남자들이 생각하는 정말 나쁜 남자가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는 싸가지 없고 매정해 보이지만
아니라고 말해야 할 때는 아니라고, 거절해야 할 때는 딱 잘라 거절 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자기의 생각을 확실히 남들한테 각인 시킬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말하는 거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착하지만 손해 보고 남들한테 우스운 사람이 되는 착한 남자보다
싸가지 없고 재수 없어 보이지만 확실한 자기 주장을 할 줄 알아서
주변으로부터 함부로 대접 받지 않는 그런 나쁜 남자를
여자는 좋아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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