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게 분리를 위해 [밀게부흥기원]기획을 시작했던 밀덕입니다.
밀게도 어느덧 한달을 훌쩍 넘겼고 500여개의 개시글 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군게도 지장 없이 잘 굴러가고 있고, 흐뭇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엉말 오랫만에 새 시리즈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저번에 길게 쉬고나서 돌아왔을 때 얼마간 계속 올릴것 같이 말해놓고서는 다시 몇주간 [밀게부흥기원]기획 글을 쓰지 않아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이전에 연재하던 시리즈의 글들은 작성해놓은 분량은 있는데 수정, 편집에 과도한 부담을 느껴서 일단 보류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벼운 주제로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왠지 일만 계속 벌이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무진장 길던 머릿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지난글 링크들을 글의 마지막에 넣기로 하겠습니다.
[밀게부흥기원]기획글들은 서식이 많으므로, PC로 감상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시작하죠.
===================================
참호전의 반복이었던 제 1차 세계대전...
기관총의 등장으로 쓴맛을 본 유럽 국가들은 너도나도 맥심을
그래. 너도 쓴맛을 보여주긴 하지. 아니 맥심을
아니, 이 맥심을 도입하는데
이건 괜찮은거냐... 틀린건 아니잖아.
그것보다 일단 내려와라. 총 망가진다.
"총 말고 여자를 보라고? 닥쳐! 난 그런것 관심 없어."
어찌되었건, 각국은 기관총 도입과 동시에 전혀 가볍지 않은 경기관총과, 권총탄을 쏘는 휴대용 기관총인 기관단총의 개발과 도입에도 열을 올립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때는 바야흐로 제 2차 세계대전...
전간기동안 등장한 수많은 기관단총들이 실전에 투입되는데요
수많은 시험적 시도들이 만재했기 때문에
탄창 옆에서 꽂기
바나나탄창
박스탄창
드럼탄창
스네일 드럼탄창
코핀탄창(카스켓 탄창)-오른쪽은 사진의 Suomi가 아닌 현대의 M4 Spectra의 탄창 단면도입니다.
진짜 2중탄창 탄 걸리는 소리가 들린다...
섬나라맛 탄창을 이용한 양각대단각대
탄창 잡고 쏘지도 말라는데 탄창으로 총을 거치하다니... 탄창삽입구 망가지는 소리가 들린다...
또 섬나라맛 착검기능(영국, 일본. 일본은 심지어 경기관총에까지...)
지원화기용도를 위한 양각대와 신속한 총열교체능력 등
하나의 총기 장르 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성의 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늘, 수 많은 2차대전 기관단총 중 최고의 기관단총을 선발합니다.
대망의 1위는......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음성지원을 했는데 8초만에 해당분량이 끝나버렸다...
네, MP가 아니라 StG가 되었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저 덩치에 권총(...)이라 부르는건 무리가 있잖아.(Maschinenpistole기관권총)
다른 진짜 MP시리즈: (뜨끔)
(사실 깔 거리는 못됩니다. 주무기급 크기에 권총탄을 자동발사하는 개인화기를 독일에서는 그냥 사용탄에 주목해서 MP라고 이름붙인것일 뿐. 현대에 전자동 권총을 부르는 기관권총과는 다른 개념이니까요. Submachine gun이라는 명칭문제를 물고 늘어지지만 않으면 MP쪽이 오히려 더 오래되기도 했고요. 베레타:"잠깐, 나는 무시하는거냐?")
참고로 MP43과 StG44의 구분은 다음과 같이 가능합니다.
총열 길이와 머즐너트, 그리고 프론트사이트의 형상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위가 MP43
스톡도 MP43이 더 뚱뚱합니다.
여기까진 MP43의 모양이 더 맘에 드는데...
(제가 원래 짤퉁한걸 좋아합니다. 3호전차도 75mm단포신 유탄포 탑재형인 N형이...하악 하악 짧고 굵어!)
레어사이트(라고 쓰지만 뒤가 아닌 꽤나 앞에 달려있는)에 ZF41용 마운트레일이 StG44에서는 사라집니다. 탄젠트 아래 요철이 사라졌죠?
ZF4를 장착한 StG44
그리고 후방에 위치하고 동시기의 반자동 소총 G43과 호환 가능한 ZF4 장착용 레일로 바뀌죠.
본인은 잘생겼으면서 잘생긴 ZF4 두고 못생긴 ZF41밖에 못다는 MP43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이번엔 진지하게 해봅시다.
진지하게 2차대전 최고의 기관단총을 골라봅시다.
C96 M1932/M712: "나는? 나는 안껴줘?"
총에 탄창을 삽입한거냐, 탄창에 총을 얹은거냐..
넌 MP18이나 MP40처럼 이름만 MP(기관권총)인 기관단총이 아니라 진짜 기관권총이잖아! 나중에 낄데 보고 끼어라.
진지하게...
진지하게...
1위는...
최고의 기관단총은...
나의 기준은
첫째도 간지요
둘째도 간지요
셋째도 간지...죄송합니다.
진짜로...
진지하게...
1위는...
총알 분무기!!
아앗! 동지! 피부가 촉촉해져버려엇! 빨간색으로 촉촉해지는건 함정
모이스처라이저와 함께하는 바디케어! 촉촉한 피부를 가져보아요!
소련뽕이냐!!!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라!!
아아악!! 못 정하겠어!!!!
음... 쇼-가 나이! 콘나 의미없는 고민은 모 야메룽다!
사실 무엇이든 최고가 존재할리가 없죠. 다들 나름의 장단점을 가진것 아닐까요?
아하핫! 하하핫!
그럼 어중간한 해피엔딩을 통해 결정장애를 가진 작성자는 20000...
아, 물론 넌 예외다 100식 이 쓰레기야. 넌 "단단점"을 고루 갖추었어.
====================================
지난 글들의 링크목록입니다. 원글과 현 밀게에 재업로드된 글의 링크를 각각 구분하여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밀게부흥기원기획의 지난 글:
역사속의 밸런스 붕괴 무기들 (시리즈입니다.)
-고대, 중세무기편:
-현대무기편(上):
2차대전의 병맛 무기들 (시리즈입니다.)
-1편:
-3편:
2차대전중 연합군의 급강하 뇌격기 (단편글입니다.):
오버테크놀로지 화력덕후 조선군에대해 알아보자 (단편글입니다.):
[과학]러시아, 새로운 입자 Recoil Molecule 발견해(단편글입니다.):
전쟁과 보급,그리고 기호품+BGM+알록달록 스페셜(단편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