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 카우치 사건.. 다들 기억하시죠?

 그 사건 이후로 MBC SBS KBS 음악방송 모두 5분 지연방송을 합니다.

 그런 사태가 났을때.. 재빨리 화면을 내릴수 있도록

 즉 .. 생방에서 사고가 나도 .. 그런 화면을 내보내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한 거죠









 솔찍히 이번 화영 사건.. 

 SBS 측에서 막을려면 충분히 막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방송에 직접적으로 나간점에.. 전 3가지 정도 의혹이 생기네요





 1. PD 의 모니터링 부재

 아니.. 정확히 말하면..PD 가 모니터링을.. 너무 게을리 했다는 거죠. 물론 주조종실의 화면이 우리가 집

에서 보는것처럼 큰 영상을 쓰는것이 아닌만큼.. 저런 작은(?) 장면 하나 찾아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

는 점은 어느정도 이해 갑니다. 하지만.. 만약 방송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봤다면..충분히 지적될수 있었던 

문제입니다. 모든 방송을 꼼꼼히 모니터링 해야할 PD 가 .. 그 방송이 나가는 순간..딴짓했을 확률이 높다

는 거죠.





 2. 카메라멘은 뭐 했을까?


 위에서 적은것처럼 주조정실 화면이 작은만큼..PD 는 못 봤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맨은 어떠했

을까요? 과연 카메라맨도 못 봤을까요? 그렇게 줌인까지 했는데? 그때 방송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화영

이 원샷으로 잡힌 상황에서 서서이 땡기다가.. 어느순간 화면을 확 땡긴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카메라맨도

그냥 화면 잡다가 그 모습을 보고서는 가리기 위해 얼른 줌인한 것을 알수 있는거죠. 카메라맨이 5분 딜레이

를 모를까요? 충분히 알고 있을껍니다. 5분 사이에 무전으로 한번 이야기 해줬으면.. 해결될수 있는 상황이

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전에 녹화한 영상으로 교채했으면.. (이전의 러비더비 무대라던지.. 확실하지는 않지

만.. 그날 사전녹화를 한 러비더비 무대도 있었다는 말이 들립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넘어갈수 있었을텐데.;

카메라맨은 왜 침묵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3. 주조정실은 과연 몰랐을까?

 당시 상황이 벌어지고 난 뒤에 영상을 보면 편집에서 화영이 나올만 하다 싶으면 바로바로 컷트해주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만약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그렇게 극단적인 컷트로 화면을 구성할수 있을까요? 물론

사전에 그렇게 영상을 잡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보면. 아시겠지만.. 뒷부분에 화영사건이 터지고 나서.. 갑자기 편집점이 화면에서 화영이 나올려고 하

면 화면전환. 나올려고 하면 화면전환.. 한 4-5번 정도 하면서 화면에서 화영을 최대한 안보이게 할려는 모

습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부분에 수습이 되고나서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화영 본인이 상황을 인지하

고서 수습한듯 싶더군요) 다시 화영이 화면에 잡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주조정실이 그런 화면이 잡힌줄 몰랐으면..그렇게 편집했을까요? 알았으면 당연히 5분딜레이가 있는 만큼 

영상을 대처해야 할텐데..왜 그냥 내보낸 걸까요?  PD 나 CP 가 사직서 쓰기 싫어서..(억지로 화면을 전환하

면 티가 나는 만큼.. 방송사고로 사직서를 써야 되었겠죠...) 설마 시청자들이 그런 작은 모습을 찾아내지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 그런 것일까요?





 어떤 상황이든 이번일에 대한 SBS 의 대처는 이해가 전혀 안가는 모습이였습니다. 카우치 이후로 분명히 이

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해 놓고도 왜 안써먹었는지... 화영을 희생해서 티아라 인지도를 높이

려는 광수의 계략인지.. 모든게 의심투성이일 뿐입니다.


 어쨋든.. 이번일에 대해 SBS 는 책임을 회피할수 없을듯 싶네요













 세줄요약 

 1. 카우치 사건이후로 각 방송사는 음악프로를 5분 딜레이를 줘서 생방을 보낸다

 2. 화영 사건을 PD 나 CP 혹은 카메라맨이 인지한듯 싶은데.. 영상교채를 안하고 바로 방송했다

 3. SBS 는 분명히 책임질 부분이 상당히 많은듯 싶다 (거기다가 다른 의혹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