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오유 눈팅하는놈인데

그러다보니 없어졌음 ㅠㅠㅠ

여자친구랑 1년가까이 사귀고 거의 같이 살다싶이했는데..

자주 다투고 여자친구는 습관처럼 헤어지자하고

그렇게 헤어지고 여자친구가 다시잡으면

저도 버릇을 고치던 아예 헤어지던 하란 생각으로 헤어진거라

받아주곤했는데..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상처 많이 받았나봐요

지금 헤어진지 1주정도됫는데..

몇일전에 도저히 여자친구없으면 제가 죽을거같아서 잡으러 찾아갔어요

그래서 맥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헤어진지 2틀만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저를 잊어보겠다고 소개받아서 만나고 잤다는거예요

그렇게라도하면 저 잊을수있을거라 생각했데요

여자친구 말하길 이런말하면 미안한데 그냥 막만난거래요

그래서 전 다 이해한다고 내가 상처주고 잘못해서 그런거니

지난일 다잊고 다시 시작하자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동의하고 그남자 정리한다고 하고

앞으로의 계획이런저런얘기하다

여자친구네서 같이 잤구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친구들 만난다했고 저는 집에왔는데

갑자기 연락오는거예요 그남자한테 가야겠다고

더이상 상처받을까봐 무섭다고

그래서 잘다독이는데 갑자기 그남자가 좋데요

다시 만나서 얘기할라고 찾아갔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서 붙잡았어요 그랬더니 다시 절 보겟데요

그후에 여자친구는 자기친구들 만난다고 나가고 저는 여자친구집에있었죠...

근데 또 갑자기 연락오는거예요 그남자가 좋다고 가야겟다고.......

알고보니 그남자랑 만났더라고요...암튼 이차저차해서 여자친구집오고

그남자한테 자꾸전화오는데 안받고 저랑 울면서 얘기하고 계속 흔들리더라고요

그러다 그남자도 열받았는지 자기가 정리하겠다고 문자남겼고 여자친구도 다정리한다고했죠

대신 제가 항상불안하다고 같이살자고해서 알았다고하고

하루자고 집에왔는데 카톡으로 연락도 주고받으며 이제 잘되나보다 했는데

안되겠데요 그사람이 너무좋다고 그사람한테 가야된데요

이모든말들과 행동들은 그상황을 모면하기위해 했다는거거죠

상처도 상처지만 전 여자친구 없는 삶이 더아플거같아서

붙잡았어요..일주일만 시간 갖으래요 그래도 자기필요하면 말하래요

그사람한테 있는 감정이어떻든 저한테 감정이 어떻든 군소리 안하고 저한테 온다고

하아..그래서 일단은 그렇게 정리되고

오늘 여자친구 짐 정리하고 갖다주려고 찾아가서 현관문고리에 걸어두고

집에없는거같다며 짐놓고 갈테니 잘챙기라고 전해주려고 전화하니...수신거부네요..

그동안 여자친구 생각하며 썻던 편지들도 모두 챙겨넣어놨는데....너무 아프네요

도대체 여자친구가 무슨 생각을 갖고있는건지..

일주일후에 다시 여자친구를 찾아가는게 현명한걸까요?

아님 그남자랑 헤어지고 다시 저한테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답일까요?

사람 맘바뀌는거 한순간이라지만...이런 행동들이 저를 더 혼란스럽고 아프게 만드네요..

잊고싶지않아요 다시 갖고싶어요..내모든걸 다줘도 아깝지않은 사람인데

연애 경험이 적은편도아닌데 이런감정은 처음이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