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화낸 이유는 타당함. 게임 진행하면서 서로 호호호 웃다가 어느 순간 분위기가 싸해지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갑자기 훅하고 보내버림 당하는 입장에선 딥빡.. 눈에 보이는 연합이니까.. 왕따 당한 느낌이랄까? 근데 주도자가 오현민인지는 대충 낌새 깜. 근데 그 와중에 무리에 어울리지 못한 한의사 최연승 역시 연합으로 인해 당할 처지에 놓임. 그래서 싸우기라도 해보게 하연주씨 맞나? 그분에게 리셋해달라고 설득. 근데 리셋할 수 있는 그분은 사실 연합이라고 하기도 뭐한 위치. 그 와중 그 주도자인 오현민 걔가 자기 죽을 것도 아닌데 연합을 대표해서 연합을 살리기 위해서 그래야한다고 설득. 동방상련 감정도 느끼고 다수 대 1명의 싸움이니까 도와주고 싶은 감정도 생길거 아님? 그래서 화냄. 솔까 그 오현민은.. 최연승 입장에서는 되게 빡치는 상황임. 하연주가 이미 최연승 한테 죽을 거 같으니까 어서 올라가라고 귀뜸해줬고.. 그 최연승 역시 연합에 강제 배제당해서 기분이 뭐 같은 상황인데.. 오현민이 저렇게 연합을 등에 엎고 어필 하니까.. 딥빡 돌 상황임. 거기서 화내면 연합 애들에게 반감 사는 건 당연한 일임.. 오현민이 어필하는 게 연합을 살리기 위해 넌 죽어야 되 이거니까.. 근데 최연승 자신이 죽어야 하는 게 이해가 됨? 다수를 위해 내가 죽어야 한다는데..? 심지어 사과조차 없음 오현민은 이미 최연승을 적으로 콱 찍어버렸기 때문에.. 적대감 표출해버림. 근데 그 상황에선 최연승은 화낼 수도 없음.. 화내는 순간 연합에게 적이 되버리니까..
이번 회는 오히려 강용석보다 오현민이 더 비호감임... 강용석은 이번회 피치못하게 사이다가 되어버렸지만.. 여튼 호통을 칠 만한 상황이었고 오현민은 당해도 쌀만한 상황이었음. 다만.. 그 덕분에 오현민은 연합을 등에 엎었기 때문에... 연합 사람한테는 호감형으로 등극해서 다음 회부터는 잘 살아갈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