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 그대로 저는 23살 남자이고 키가 너무 작은 160.8cm입니다
제가 중, 고등학교 시절(남중, 남고를 다님)에는 너무 이상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내가 사람이 괜찮고 내가 맡은 바 열심히 하면 그래도 뭔가 있을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고 군대 입대 하기 전까지고 위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헛된 생각이라고 깨닫게 된 계기가 제가 이번 년도 4월에 말년 휴가를 나와서부터 어느샌가 제 자신의 키와 남들의 키를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비교하다 보니 심저어 제가 지금의 중, 고등학생 남학생들과 여학생들보다 작다는 걸 느끼고 너무 비참해졌습니다.
그러보다니 인터넷에도 키 작은 남자, 남자 키 160 등등 많을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많은 여성분들이 "자기들보다 키가 작은 남자에게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 말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단 길거리를 돌아봐도 저보다 키가 크신 여성분들 수 없이 많다는 걸 느꼈고
저는 '아, 나는 저 분들보다 작아서 이성으로 안 느껴지겠지'라는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돼었습니다.
그리고 선천적인 요소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샤워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여성분들이 아니라 제 키에 대해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슬펐고 억울했습니다. 진짜로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저만한 키의 성인 남자들은 결국 대부분 연애를 포기한다라고 하더군요.
저도 인생의 큰 목표 중 하나가 연애였는데....
하... 인생이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
많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글을 너무 두서없이 적은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