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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언저리에서 경외와 경탄이 울부짖을 때.
그게 참 그립다.
당신이 분을 찍어 수줍게 나왔을 때.
봄은 항상 내게 존재했었는 듯
그게 참 그립다.
당신의 두 눈덩이를 휴짓조각으로
점 찍듯 콕콕 찍어 훌쩍일 때마다
내 가슴이 점 찍듯 콕콕 후벼 팠던.
그게 참 그립다.
입맛을 쩝쩝 다시며
아랫입술보다 무거운 윗입술이
굳게 문을 닫을 때면
그리워했던 것들이, 그게 참 그립다.
당신이 진득하니 누워있었던
틀 속에 그 자리
그 자리가 시계처럼 당연하다 여겼을 상념.
그 상념마저, 그게 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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