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저는 군대를 제대한 후 집안 사정상 바로 복학을 못해 현재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있는 평범돋는 23살 남자에요
일 공부 게임 잠으로 하루 일과가 매일 매일 똑같은 제게 요즘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설레임이 찾아왔답니다 ㅜㅜ
그녀는 제가 자주 가는 가게 아르바이트생이에요
원래 그곳엔 좀 나이있는 여성분이 일을 하셨는데
얼마전 그녀로 바뀌었어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당연히 그 누님이 일하시는 줄 알고 갔는데 엥? 왠 젊은 처자가 있는거에요
얼굴은 수수하게 평범히 생기셨는데 웃는게 유난히 이쁘시더라구요. 성격도 되게 밝으신거 같구요...
진짜 그 순수한 미소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네, 그래요 한눈에 반한거죠.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자연스레 발걸음이 그리로 향하더라구요.
원랜 모르는 사람한텐 말도 잘 못붙이는 성격인데 언제부턴가 말도 걸어봤구요
그 덕에 얼굴도 익숙해지고 오고갈 때 자연스레 몇마디씩은 하는 사이가 됬어요.
가끔 피곤해 보일 때 음료도 사다주면서 힘내라고도.. 일부러 한마디 더 해볼려구요..
그러던 와중에 몇일 전, 제가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녀에게 연락처를 물어봤어요.
물론.. 거절당했죠^^
뭐 말씀으로는 핸드폰이 지금 고장나서 없으시다는군요.
근데 여성분들 보통 그렇게 많이 거절하시니까.. 그래도 진짜 핸드폰 쓰시는 모습은 한번도 못본 거 같긴 해서 희망을 놓지는 않고 있지만요^^;;
바보같이..
근데 이대로 포기하기엔 진짜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또 찾아갔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것 처럼
물론 이번엔 집적댄건 아니구요.
그냥 물건 사러 간 김에 인사하러 온 것 처럼...
근데 그녀가 저 보기 민망할 거 같은데도 오히려 먼저 인사해주네요. 더 밝게..
거절해서 미안해서 그런게 좀 있겠죠. 근데 저한텐 그 모습도 너무 이뻐보였어요 ㅜㅜ
그리고 어제도 찾아갔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얘기 나눈거 같아요
얘기하다보니 알게된게 그녀는 사실 고등학생이고, 대학교 1차 수시 합격해서 용돈도 벌 겸 일하고 있는 거래요
어려보여서 설마 했는데 진짜 고등학생일줄이야..^^
근데 되게 이상한게요
학생이고 이러면 포기해야지 당연히 머릿속으로는 생각을 하는데.. 나이도 안맞고 하니까요.. 아직 미성년자니까..
근데 그 미소가, 밝은 미소가 계속 막 머릿속에 맴돌아요
진짜 가게 들려서 그 웃음 보는 날은 저도 하루종일 행복해요.
그래서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아직 그녀는 미성년자, 학생인데.. 난 늙은 복학생이고..
근데 진짜 이런 설레고 애틋한 느낌이 제 인생에서 대학교 1학년, 그 신입생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제가 이 여고생을 좋아해도 되는걸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024 | 엄마를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4] | 익명Z2dsZ | 24/07/06 22:37 | 212 | 3 | |||||
1802023 | 40대중반 부부에요 [8] | 익명YWZlY | 24/07/06 17:09 | 708 | 2 | |||||
1802022 | 싸움 [1] | 130504 | 24/07/06 16:12 | 391 | 0 | |||||
1802021 | 생각 | 130504 | 24/07/06 16:04 | 306 | 1 | |||||
1802019 | 아파트 누수 … | 익명ZGZoZ | 24/07/06 07:24 | 616 | 2 | |||||
1802018 | 부모랑 연끊고 집나온지 1년됐는데 패륜아인가요 [3] | 익명ZGpsZ | 24/07/06 00:08 | 996 | 2 | |||||
1802017 | 깨달음 | 익명YmJiZ | 24/07/05 23:37 | 607 | 1 | |||||
1802014 | 저 잘할 수 있을까요..?? [7] | 익명a2tnZ | 24/07/05 09:58 | 885 | 5 | |||||
1802013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죠? [7] | 익명Z2lua | 24/07/05 09:19 | 964 | 4 | |||||
1802012 | 생각하는게 다른건지 모르겟네요 [14] | 익명ZmNnZ | 24/07/05 08:59 | 820 | 1 | |||||
1802011 | 사람만나기가 귀찮을때 [3] | 익명ZmRiZ | 24/07/04 12:01 | 1272 | 1 | |||||
1802010 | 직장생활 오래 해보신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핵심인력의 퇴사) [17] | 익명YWVkY | 24/07/04 09:51 | 1700 | 4 | |||||
1802009 |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병인가요? [11] | 익명YmFhY | 24/07/04 08:37 | 1408 | 3 | |||||
1802008 | 회사에 트러블메이커있는데 그냥 망할때까지 지켜봐야될까요? [3] | 익명a2Ztb | 24/07/03 18:34 | 1741 | 1 | |||||
1802004 | 아닌걸 알면서도 끊어내질 못하고 있다면 [1] | 익명aWlmZ | 24/07/03 01:26 | 1822 | 2 | |||||
1802002 | 이번 사고 [1] | 익명ZWRlZ | 24/07/02 23:01 | 1699 | 3 | |||||
1802001 | 댓글 카톡 첨부)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님 여자친구가 예민한건가요? [8] | 익명ZWRnZ | 24/07/02 21:06 | 2006 | 0 | |||||
1802000 | 다들 요즘 괜찮으세요?? [3] | 익명ZGRkZ | 24/07/02 20:18 | 1747 | 5 | |||||
1801996 | 최저시급 아르바이트인데요 3시간짜리인데 일이 겁나 빡세요 [10] | 변태궁디Lv2 | 24/07/02 11:32 | 2138 | 5 | |||||
1801995 | 지인들하고 여행가는데 고민됩니다 [3] | 익명aWRra | 24/07/02 10:15 | 2021 | 1 | |||||
1801994 | 29살 사주대로 살아가는거같아 [3] | 익명amFpa | 24/07/02 02:03 | 2349 | 2 | |||||
1801992 | 마누라가 다투고 집을나갔다. [4] | 익명Z2RnZ | 24/07/01 23:54 | 2639 | 4 | |||||
1801991 | 결혼을 위한 결혼은 왜 하는걸까요??? [9] | 익명ZWVkY | 24/07/01 23:27 | 2304 | 0 | |||||
1801990 | 자존감 올리기용 [5] | 익명ZWFkZ | 24/07/01 22:33 | 1978 | 4 | |||||
1801989 | 친구없는분들은 주말에 다들 뭐하고 지내세요? [18] | 익명ZGdpZ | 24/07/01 19:46 | 2196 | 5 | |||||
1801988 | 요즘 다 힘들죠? [13] | 익명amdkZ | 24/07/01 19:07 | 2135 | 8 | |||||
1801987 | 집 사는 시기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9] | 익명aGdta | 24/07/01 12:51 | 2255 | 2 | |||||
1801986 | 와이프 생일 선물 보통 뭐해주시나요? [11] | englishmans | 24/07/01 12:36 | 2229 | 3 | |||||
1801985 | 가족과 연끊고싶어 [3] | 익명bW1nZ | 24/07/01 01:37 | 2484 | 2 | |||||
1801983 | 괴로운 뉴스들에 감정 이입을 하지 않는 방법 [5] | 익명amppa | 24/06/30 07:49 | 2340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