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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33339
    작성자 : 한심
    추천 : 2
    조회수 : 209
    IP : 121.181.***.2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10/10 23:47:49
    http://todayhumor.com/?gomin_433339 모바일
    저는 쓰레기입니다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거려봅니다..

    사실 이런말 아직 아무한테도 안했고, 여기올리는이유는

    오유에서 본 가슴 따뜻한말을 볼때마다 정말 저도 너무 행복했기때문입니다.

    징징거리는 한심한 고3 이야기입니다..

    읽으시면서 많이 답답하시고 화나실수있어요..그런분들 그냥 안읽어주셔도됩니다..

    쳐운다고 주절주절거려도 이해해주세요......하...

     

    어렸을적 단짝친구가 동네작은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그친구때문에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구요..

    정말... 이렇게 재밌는게 있나 싶을정도로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어요.

    지금보면 그냥 크레파스로 갈긴 엉터리 그림이지만..

    작품속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웃고있고, 행복해하고있어요.

    자세하게 설명해드릴순없지만,제가 어렸을때 저희집 사정때문에 제가 좀 외로웠었어요..

    분명 그때 그 감정들이 생각나는데..

    막상 그때 그림들을 보면 굉장히 해맑다고해야하나....행복해보여요.

    그림그리러 학원다니면서 친구도 많이생기고..

    진짜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한두살씩 더 먹을수록 그리는건 귀찮아져갔고..

    늘어난 실력과 반대로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하면 학원도 가지않고 애들이랑 놀러다니기나하고...

    그러다 가기싫어 그냥 그대로 학원을 끊어버렸습니다.

    주위에서 잘한다 너 정말 실력있다 이렇게만 말하니..

    저는 제가 정말 잘난줄알았습니다.

    초등학교때,중학교때 받았던 상들...

    그 당시엔 미술하는 아이들이 얼마없었어요.

    그래서 받을수있었던것같아요.......

    근데 이미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던때라.....일찍깨달았어야했는데...

     

    저는 당연히 그림전공을 하기위해 예고를 갔습니다.

    제가 애니쪽을 전공하는데 들어오자마자 손풀기겸으로 친 캐리커쳐를 과내에서 2등을했구요,

    A,B.C조를 나눠서 반을 편성하는데 A조에서 빠진적이없습니다.

    성적은 만날 놀고먹는데도 3등급이하로 떨어지지도않았고...

    솔직히 1학년때라 애들이 좀 프리해서 그랬던것같은데.. 전 그냥 제가 엄청 잘난줄알았죠....

     

    고등학교 들어오자마자 서로 라이벌이며 제일 친한친구다!하는 친구를 사귀게됐습니다.

    전공시험은 항상 서로 1등수차이가났고,그 친구는 정말 저를 인정해주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다시 입시학원에가게되고, 그 친했던 라이벌친구도 학원으로인해 바쁘게지냈습니다.

    혼자 느긋해진 저는 다른친구들과 자꾸 놀기만했죠.

    노력은 배신을 하지않는다죠?

    열심히한 제친구는 영원한 A조였습니다.

    1등수씩차이나던 저와 그친구의 실력은 10등도 넘게 차이가 나게됐고,

    더이상 그아이와 저의 그림을 비교할수도없을 수준까지오게됐습니다.

    지금껏 학교에서 들은말중에 가장충격적인말이 이겁니다...

    나 처음에 너 정말 잘그리는줄알았다?

    그냥 한말이겠죠..다압니다...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항상 나는 1등이라 생각하며 살아왔고 뛰어나진않아도 뛰어난애들과 함께있을수는있다라고여겼는데

    그랬던 제가 이미 추락할만큼 추락해서 아무도 봐주지않는곳에 덩그러니 있으니까요.

    3학년이되서 반이 갈라진 지금..

    그친구는 아직도 저를 1학년,2학년초반때로 보고있는것같습니다..

    오늘 그친구에게 욕카톡이 왔더라고요

    시발 니가 후보가 뭐냐고..지금 합격한 애들보다 니가 더잘그리는데..병신이냐고..

    니가원하는대학칠때 진짜 정신 꽉 잡고치라고요.

    네.. 오늘 이글을 쓰게한 이유입니다..

    저희 지방에서 취급도 잘안해주는.. 솔직히 이런말하면안되지만..

    좀 안좋은 대학이있습니다.

    전 100%붙는다로 그냥 한번 쳐본것이고, 같이갔던 다른친구들관 달리 후보로 붙었습니다.

    그냥한번이라고해도 솔직히 열심히는했습니다.

    같이 그냥 쳐보러갔던 친구는 당당히 붙어서 기뻐하네요.

    친구들은 제가 후보인걸보고 당황했습니다....하지만 괜찮다고...붙을수있다고 그러더군요...

    그곳은 후보로 붙어도 안갈껍니다. 제 마지막 자존심일까요..

    노력한것도없지만서도..인정받고싶은 욕심이있어요...

     

     

    아빠가 술취해 말한적있습니다...

    너 대학못갈거면 그냥 공장가거나 뛰어내리라고.

    방법쉽다고. 뛰어내리는거 그냥 옥상가서 뛰어내리면되는거라고.

    아직도 큰상처를 준 말 입니다....

     

    저요

    살고싶어요

    너무너무 살고싶어요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고 가족들이랑 여행도가고싶어요.

    저한테 재수는 없어요.

    저희집 그만큼 잘살지않아요.

    지금도 지원받아 학교다니는데 제가 병신이라서 이러고있어요.

    아까 본글중에 마음따뜻하게해준말이있어요.

    내일에 울고있을 나에게 미안하지않으려면 노력하라고.

    제가할수있는건 내일의 울고있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는것밖에없어요.

    지금 남은 수시시험은 2군데입니다..

    용기가 없습니다.. 붙을꺼라 생각안해요.

    아 진짜 울면서 이딴글이나 쓰는 제가 너무 미워요...

    아 진짜 왜이러는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고2 2학기부터 왜 저는 놀기만했을까요

    고3되면 열심히해야지했는데 러프스케치용으로 쓰던 연습장에 쓰여진

    아 오늘 째고싶다ㅋㅋ 이딴글 보고 절 죽이고싶었어요.

    미친년 왜그랬어 왜그랬냐고

    차라리 남이면 욕하고 치우고말텐데.. 어차피 내인생 아니잖아할텐데

    왜 아직도 꿈꾸고있는거야..

    고1때만해도 성적유지하고 실기 늘려서 한예종 시험보잔소리들어놓고

    지금은 안좋은대학 후보로 겨우 붙어서 집이랑 많이먼데 등하교할수있겠어?이런 소리나듣고

    병신쓰레기같은년..

    덕분에 조울증 증상도 생겨서 혼자 미친년처럼 쳐웃다가 쳐울고..

    새벽마다 앞날생각에 깨서 울기도 지칩니다..

    아무도 몰라요 제가 이러는거...

    친구들은 항상 웃고있는 저더러 겁도없네거리고..

    가족들은 해줄만큼 해줬으니 결과에 기대하고있고...

     

    시발 진짜 죽기싫은데 아진짜 정말 살고싶은데 뭐하는거야..

    내일모레 시험인데 병신이 지금 시발 뭘쓰는거지

    눈물밖에 안나오네진짜.. 너무 한심하다 내인생 왜이렇게 꼬여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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