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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2907
    작성자 : 사랑은마음
    추천 : 5
    조회수 : 569
    IP : 220.82.***.15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2/16 19:22:3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2907 모바일
    진짜 우리아빠 어떻게하죠 ?
    진짜 우리아빠 너무좋다
     
    노가다하시고 용접하시는 우리아빠 나는 항상 초등학교 중학교때
     
    부모님 직업이 뭐냐고 적는곳이나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회사원 , 회사다니세요 했다
     
    부끄럽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쓰거나 말하고다녔다
     
    아버지의자리
     
    나도 맨날 돈달라고 할때만 사랑해사랑해
     
    필요할때만 사랑하는아버지
     
    너넨 ? 너넨아니야 ? 똑같지 ? 난 철들고나서 보이더라
     
    가족이담긴 아버지의 눈망울이
     
    쓴것만드시고 단것들은 다 우리주시고
     
    고기도 우리먼저주시고 항상 찌꺼기만 드시던 아빠를 생각해본적있냐 ?
     
    니들이 여자친구 , 남자친구만나서 겁나 행복할때
     
    아빠는 항상 좆빠지게 일하시고 고생하신다
     
    잘난집안 부자새끼들은 서민들의 마음을 눈꼽만큼 이라도 알긴하냐 ?
     
    니들이 뭘알겠냐 ?
     
    내가 진짜 고등학교 중학교때 왜 담배피면서 그렇게 속썩엿을까 내가 왜 엄마한텐 사랑한다고는 했는데
     
    아빠한테는 왜 이제서야 하는걸까 생각이 들더라
     
    게임 아이템처럼 사고파는게아니다
     
    아빠는 정말 하늘이내려주신 천사보다 더귀한 존재인거 아냐 ?
     
    항상 우리를 높여주시고 싸우고 다투고 나를 때려도 잘되길바라는 아빠의 모습을 알았으면 좋겠다
     
    언제한번은 내가 자다가 깻는데
     
    엄마아빠 자는방에서 이상한 소리가들려서 들렸는데 그냥 무시하고 자고 다음날에 물어봤더니
     
    엄마가 그러시더라 니네아빠 허리아파서 울었다고
     
    정말 좆나게일하시고 좆빠지게 우리 대주는 우리 아버지 이름 한번이라도 자랑스럽게 불러본적 없던 내가 정말 한심하더라
     
    우리앞에선 웃으시고 걱정없는척
     
    안힘든척 머릿속엔 자기가 좋아하는것보다 자식이좋아하는것 , 아내가 더좋아하는것
     
    나보단 가족
     
    내목숨보단 자식목숨
     
    내몸보단 자식몸 이 더귀하신 우리아버지
     
    아침에 일어나서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얼마나하냐 니넨 ?
     
    아버지품에 안겨본적있냐  정말 따뜻하더라
     
    내가왜 이품을 몰랐을까
     
    내가왜 아버지를 모른척했엇을까
     
    일벌레처럼 일만하시고 우린 놀러만 다니고 쓰느라 바쁘고
     
    내가 여태 뭐한걸까 싶더라
     
    인생 ? 성공 ? 직업 ?  가장중요한게 스펙 ? 뭐 ? 토익?
     
    부모님이 태어나게 해주신 덕분에 성공하고 고맙게 살아가는거다
     
    천한직업 ? 난 우리아빠가 천한직업이라고 이제 생각조차도 안한다 너무자랑스러워서
     
    소리지르고 다니고싶다
     
    오늘 너무 아빠가 불쌍하더라
     
    밥먹는데 밥만드시고 짜잘한 고기만드시고
     
    손에는 일하느라 불어튼 상처 용접하다 화상입은 흔적
     
    손톱은 깨져잇고 멀쩡한곳 하나없으신 우리 아버지
     
    항상 우리를 잔소리치시고 때리시고 소리치셔도 걱정해주시고 뭐든지 다해주셨던 아버지
     
    평생 받아보고싶은건 여자친구의 사랑이아니라
     
    아버지의 전화 , 목소리
     
    이런말을 해드리고싶다 나는
     
    죄송합니다 아버지
     
    이런 못난아들 태어나서 속만썩이고 고생만시키게 해서요
     
    다음엔 저 낳지마시고 정말 하고싶은거 하고살으세요 제발 자기자신을 희생시키지 마시고 아버지 청춘 저희한테 일하느라 없잖아요
     
    이제서야 말해봅니다
     
    아버지 정말 사랑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2/16 19:23:56  222.121.***.72  숭찡  582137
    [2] 2015/02/16 20:00:06  119.65.***.15  camilla  379348
    [3] 2015/02/16 20:55:31  175.223.***.38  Luv_  33155
    [4] 2015/02/16 23:18:28  116.33.***.32  RedBlackTree  493328
    [5] 2015/02/19 12:00:40  211.59.***.201  푸른이삭  27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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