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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2839
    작성자 : 옮겨쓰기
    추천 : 4
    조회수 : 1005
    IP : 116.41.***.15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2/15 18:30:1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2839 모바일
    문과 극딜.txt
    관동별곡 - 송강 정철

    江강湖호애 病병이 깁퍼 竹듁林님의 누엇더니,
    關관 東동 八팔百백里니에 方방面면을 맛디시니,
    어와 聖셩恩은이야 가디록 罔망極극하다.[13]
    延연秋츄門문 드리다라 慶경會회南남門문 바라보며,
    下하直직고 믈너나니 玉옥節졀이 알패 셧다.
    平평丘구驛역 말을 가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14]
    昭쇼陽양江강 나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백髮발도 하도 할샤.
    東동州쥐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하니,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峯봉이 하마면 뵈리로다.
    弓궁王왕 大대闕궐 터희 烏오鵲쟉이 지지괴니,
    千쳔古고 興흥亡망을 아난다, 몰아난다.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가탈시고.
    汲급長댱孺유 風풍彩채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15]
    營영中듕이 無무事사하고 時시節졀이 三삼月월인 제,
    花화川쳔 시내길히 風풍岳악으로 버더 잇다.
    行행裝장을 다 떨티고 石셕逕경의 막대 디퍼,
    百백川쳔洞동 겨태 두고 萬만瀑폭洞동 드러가니,
    銀은 가탄 무지게, 玉옥 가탄 龍룡의 초리,
    섯돌며 뿜난 소래 十십里리의 자자시니,
    들을 제난 우레러니 보니난 눈이로다.
    金금剛강臺대 맨 우層층의 仙션鶴학이 삿기 치니
    春츈風풍 玉옥笛뎍聲셩의 첫잠을 깨돗던디,
    縞호衣의玄현裳샹이 半반空공의 소소 뜨니,
    西셔湖호 녯 主쥬人인을 반겨셔 넘노난 닷.
    小쇼香향爐노 大대香향爐노 눈 아래 구버보고,
    正졍陽양寺사 眞진歇헐臺대 고텨 올나 안잔마리,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나다.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사토 헌사할샤.
    날거든 뛰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芙부蓉용을 고잣난 닷, 白백玉옥을 믓것난 닷,
    東동溟명을 박차난 닷, 北북極극을 괴왓난 닷.
    놉흘시고 望망高고臺대, 외로올샤 穴혈望망峰봉이
    하날의 추미러 무사 일을 사로리라
    千쳔萬만劫겁 디나다록 구필 줄 모라난다.
    어와 너여이고, 너 가타니 또 잇난가.
    開개心심臺대 고텨 올나 衆듕香향城셩 바라보며,
    萬만二이千쳔峯봉을 歷녁歷녁히 혀여하니
    峰봉마다 맷쳐 잇고 긋마다 서린 긔운,
    맑거든 조티 마나, 조커든 맑디 마나.
    뎌 긔운 흐터 내야 人인傑걸을 만달고쟈.
    形형容용도 그지업고 體톄勢세도 하도 할샤.
    天텬地디 삼기실 제 自자然연이 되연마난,
    이제 와 보게 되니 有유情졍도 有유情졍할샤.
    毗비盧로峰봉 上샹上샹頭두의 올나 보니 긔 뉘신고.
    東동山산 泰태山산이 어나야 놉돗던고.
    魯노國국 조븐 줄도 우리난 모라거든,
    넙거나 넙은 天텬下하 엇띠하야 적닷말고.
    어와 뎌 디위랄 어이하면 알 거이고.
    오라디 못하거니 나려가미 고이할가.
    圓원通통골 가난 길로 獅사子자峰봉을 차자가니,
    그 알패 너러바회 化화龍룡쇠 되어셰라.
    千쳔年년 老노龍룡이 구배구배 서려 이셔,
    晝듀夜야의 흘녀 내여 滄창海해예 니어시니,
    風풍雲운을 언제 어더 三삼日일雨우랄 디련난다.
    陰음崖애예 이온 플을 다 살와 내여사라.
    磨마訶하衍연 妙묘吉길祥샹 雁안門문재 너머 디여,
    외나모 써근 다리 佛블頂뎡臺대 올라하니,
    千쳔尋심絶졀壁벽을 半반空공애 셰여 두고,
    銀은河하水슈 한 구배랄 촌촌이 버혀 내여,
    .실가티 플텨이셔 뵈가티 거러시니,
    圖도經경 열두 구배, 내 보매난 여러히라.
    李니謫뎍仙션 이제 이셔 고텨 의논하게 되면,
    廬녀山산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 하려니.
    山산中듕을 매양 보랴, 東동海해로 가쟈사라.
    藍남輿여 緩완步보하야 山산映영樓누의 올나하니,
    玲녕瓏농 碧벽溪계와 數수聲셩啼뎨鳥됴난 離니別별을 怨원하난 닷,
    旌졍旗기를 떨티니 五오色색이 넘노난 닷,
    鼓고角각을 섯부니 海해雲운이 다 것난 닷.
    鳴명沙사길 니근 말이 醉취仙션을 빗기 시러,
    바다할 겻태 두고 海해棠당花화로 드러가니,
    白백鷗구야 나디 마라, 네 버딘 줄 엇디 아난.
    金금蘭난窟굴 도라드러 叢총石셕亭뎡 올나하니,
    白백玉옥樓누 남은 기동 다만 네히 셔 잇고야.
    工공垂슈의 셩녕인가, 鬼귀斧부로 다다만가.
    구타야 六뉵面면은 므어슬 象샹톳던고.
    高고城셩을란 뎌만 두고 三삼日일浦포랄 차자가니,
    丹단書셔난 宛완然연하되 四사仙션은 어대 가니,
    예 사흘 머믄 後후의 어대 가 또 머믈고.
    仙션遊유潭담 永영郞낭湖호 거긔나 가 잇난가.
    淸쳥澗간亭뎡 萬만景경臺대 몃 고대 안돗던고.
    梨니花화난 발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 제,
    洛낙山산 東동畔반으로 義의相샹臺대예 올라 안자,
    日일出출을 보리라 밤듕만 니러하니,
    祥샹雲운이 집픠난 동, 六뉵龍뇽이 바퇴난 동,
    바다해 떠날 제난 萬만國국이 일위더니,
    天텬中듕의 티뜨니 毫호髮발을 혜리로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詩시仙션은 어대 가고 咳해唾타만 나맛나니
    天텬地디間간 壯장한 긔별 자셔히도 할셔이고.
    斜샤陽양 峴현山산의 척텩촉튝을 므니발와
    羽우蓋개芝지輪륜이 鏡경浦포로 나려가니,
    十십里리 氷빙紈환을 다리고 고텨 다려,
    長댱松숑 울흔 소개 슬카장 펴뎌시니,
    믈결도 자도 잘샤 모래랄 혜리로다.
    孤고舟쥬 解해纜람하야 亭뎡子자 우해 올나가니,
    江강門문橋교 너믄 겨태 大대洋양이 거긔로다.
    從둉容용한댜 이 氣긔像샹, 闊활遠원한댜 뎌 境경界계,
    이도곤 가잔 대 또 어듸 잇닷 말고.
    紅홍粧장 古고事사랄 헌사타 하리로다.
    江강陵능 大대都도護호 風풍俗쇽이 됴흘시고,
    節졀孝효旌졍門문이 골골이 버러시니
    比비屋옥可가封봉이 이제도 잇다 할다.
    眞진珠쥬館관 竹듁西셔樓루 五오十십川쳔 나린 믈이
    太태白백山산 그림재랄 東동海해로 다마 가니,
    찰하리 漢한江강의 木목覓멱의 다히고져.
    王왕程뎡이 有유限한하고 風풍景경이 못 슬믜니,
    幽유懷회도 하도 할샤, 客객愁수도 둘 듸 업다.
    仙션사사랄 띄워 내여 斗두牛우로 向향하살가,
    仙션人인을 차자려 丹단穴혈의 머므살가.
    天텬根근을 못내 보와 望망洋양亭뎡의 올은말이,
    바다 밧근 하날이니 하날 밧근 무서신고.
    갓득 노한 고래, 뉘라셔 놀내관대,
    블거니 쁨거니 어즈러이 구난디고.
    銀은山산을 것거 내여 六뉵合합의 나리난 닷,
    五오月월 長댱天텬의 白백雪셜은 므사 일고.
    져근덧 밤이 드러 風풍浪낭이 定뎡하거날,
    扶부桑상 咫지尺쳑의 明명月월을 기다리니,
    瑞셔光광 千쳔丈댱이 뵈난 닷 숨난고야.
    珠쥬簾렴을 고텨 것고, 玉옥階계랄 다시 쓸며,
    啓계明명星셩 돗도록 곳초 안자 바라보니,
    白백蓮년花화 한 가지랄 뉘라셔 보내신고.
    일이 됴흔 世세界계 남대되 다 뵈고져.
    流뉴霞하酒쥬 가득 부어 달다려 무론 말이,
    英영雄웅은 어대 가며, 四사仙션은 긔 뉘러니,
    아매나 맛나 보아 녯 긔별 뭇쟈 하니,
    仙션山산 東동海해예 갈 길히 머도 멀샤.
    松숑根근을 볘여 누어 픗잠을 얼픗 드니,
    꿈애 한 사람이 날다려 닐온 말이,
    그대랄 내 모라랴, 上샹界계예 眞진仙션이라.
    黃황庭뎡經경 一일字자랄 엇디 그랏 닐거 두고,
    人인間간의 내려와셔 우리랄 딸오난다.
    져근덧 가디 마오 이 술 한 잔 머거 보오.
    北븍斗두星셩 기우려 滄챵海해水슈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날 서너 잔 거후로니,
    和화風풍이 習습習습하야 兩냥腋액을 추혀 드니,
    九구萬만里리 長댱空공애 져기면 날리로다.
    이 술 가져다가 四사海해예 고로 난화
    億억萬만 蒼창生생을 다 醉취케 맹근 후의,
    그제야 고텨 맛나 또 한 잔 하잣고야.
    말 디쟈 鶴학을 타고 九구空공의 올나가니,
    空공中듕 玉옥簫쇼 소래 어제런가 그제런가.
    나도 잠을 깨여 바다할 구버보니,
    기픠랄 모라거니 가인들 엇디 알리.
    明명月월이 千쳔山산萬만落낙의 아니 비쵠 대 업다.


    후후후 고전시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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