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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 스타2를 접할무렵 마스터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자주 갔었다.
그 사람은 프로토스로 마스터를 찍었었는데 (자날기준 마스터라면 굉장히 상위권에 속한다.)
새 시즌에 테란을 해보겠다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어떻게 된 거 같은가? 플레티넘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사람은 프로토스로 다시 마스터를 찍었다.
음... 들 수 있는 생각이 뭐냐면 프로토스는 굉장히 편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스타1에서부터 내려져온 프로토스 컨셉 상
-유닛이 하나하나가 강하고 생산시간이 길고, 자원을 많이 먹고 인구수를 차지하며 방사피해에 특화되어있으며 상성을 많이 탄다.
조합된 200을 채우면 끝이라는 것이다. 토스의 극 초반 날빌을 제외하면 어찌됬든 200을 채우는 것이 목표이다. 항상 (이때까지 시청한 경기를 되새겨봐라!)토스는 방어하는 입장이다. 토스는 굳이 극 초반 날빌을 쓰지않아도 200을 채우면 사실상 이기기 때문에 도박적인 수보다 방어적으로 가는게 더욱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래왔고...
뭐 밸런스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아니다. 테란이든 저그든 토스를 공략할 방법은 많으니까.. 토스의 빌드에 맞는 유연한 찌르기와 한방러쉬 등, 토스를 조금만 연구해보면 토스들의 빌드에 약한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안정성에 있다. 테란과 저그는 토스를 상대로 이러한 전략이 실패했을때 운영적으로 이어가기 힘들다. 왜냐하면 운영을 간다는 것은 결국 후반을 바라보게되는 것이고, 역장과 고위기사 거신,공허,폭풍함을 상대해야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토스의 입장에서는 방어를 하면 된다. 방어는 상대적으로 공격보다 쉽다. 왜냐하면 교전장소가 본진과 가깝기 때문이다. 본진과 가깝단말은 병력의 충원속도가 더 빠르고, 본진과 병력을 관리하는 텀이 짧으며 그만큼 실수를 덜 한다는 뜻이다. 토스는 굳이 멀티를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6가스만 있어도 충분하며 4가스면 그래도 조합된 200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이러한 안정성 ' 방어로부터 시작- 조합된 병력을 구성-200채웠네 ? ㄱㄱ' 때문에 질수없는 경기에서 당연히 토스를 내보내게된다. 무엇보다 이기는게 중요하지 않겠는가? 한 마디로 '사람이 할 수있는 명령내리기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공격을 가는 것보다 수비하는편이 더 쉽다.그렇다면 방어적으로 가서 조합된 200싸움을 가는 토스를 내보내자..'라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덕분에 프로리그에서는 프프전만 나오고있다. 프로토스만 나오게되면 게임이 재미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저그대 테란같이 서로 끊임없이 교전하고 수비하고 .. 그러한 경기를 안하기때문이다.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밸런스 문제가 아니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잃어버린 프로리그의 재미를 찾기위해서 스타2에서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삭제 혹은 선택불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덧붙여서) 자날시절에는 프로토스들이 초반전략을 많이 썼다. 왜냐하면 그 때는 업그레이드의 효율성에 대해서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스들은 효율성좋은 해불의나 바퀴(자날 바퀴는 정말 짱짱이었던시절이있었다.) 가 갖추어지기 직전에 들어가는 공격을 많이 했었다. 이 때 명경기들이 많이나왔다. 분광기를 이용한 역장,탐사정을이용한 상대본진드랍이라던지.. 불사조와 추적자 혹은 빠른집정관 3차관 .. 근데 요새는 아무도 안이런다. 그냥 멀티먹고 업 빨리 다찍고 200채우면 이기기때문에 다들 토스만 내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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