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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32358
    작성자 : 나쁜놈Ω
    추천 : 0
    조회수 : 970
    IP : 211.36.***.99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10/10 05:27:45
    http://todayhumor.com/?gomin_432358 모바일
    저는 술만먹으면 여자친구를때려요....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글써보는 
    전 나쁜놈이에요
    전 태어나기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가출상태로 따로사시며
    할머님 할아버님과 함께살아왔어요...
    우리 할아버님은 예전 '그것이 인생이다'에 나오는 술먹으면 부인을때리는 그런 나쁜남편이셨죠
    전 아직도 기억해요 그 어릴적 할아버지가 밤9시넘어서 들어오면 할머님과 누나와 도망갈준비를했죠..
    그날은 영락없이 맞는 날이였어요... 그리고 전 생각했죠..'저새끼는 개만도 못한새끼다.. 커서 저렇게 살지말아야지'
    라구요 예.. 그렇게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요 .
     그이후 할아버님은 술을 끊으셨습니다. 전 좋았죠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고1이 되었습니다.. 
    법보다는 빠르게 친구들보다는 느리게 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나이에 술을 .. 예 친구들과 먹으며 배웠습니다
     술 많이먹으면 좋은건줄아는 그런 고딩이였죠..
    언제부턴가 술을먹으면 집에어떻게왔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필름이 끊겼다..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뭐 아직어리니까그런가보다 싶어서 넘겼습니다.
    제 나이 열아홉 우리누나에게 욕을하며 덤볐더라구요.. 그러다 누나남자친구에게 얻어맞아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도있었구요..
    그때 .. 정말 멘붕이였죠.. 아 내가 우리할아버지랑 똑같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전 괜찮아질거라생각했죠.. 대학에 가고 군대에 가고.. 전역을 했습니다
    시간이야 꽤 지났죠.. 예 전 스물네살이 되었어요
    전 고향을떠나 서울로 출가하였습니다.
    돈을벌기위해 '호스트바'에 출근을 했어요.. 그러다 지ㄱ금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좋았어요 그냥 좋았어요.. 그렇게 우리는 만났죠 ..
    시간이 지나니 여친은 여친대로 저는 저대로 본성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이시점에서 질문하나.. 여자친구가 전남친의 친구들과 친해여.. 이친구들 나쁜애들은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한게 제가잘못된건가요?
    여자친구입장에선 다르지만.. 제입장에선 많이참았어요.. 전 그런게 싫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뭐 가끔 깉이민니기도 했죠.. 
    그렇게 우리사이는 유지가 되었던거같아요
    그러다 하루 사고가 터졌죠.. 전 질투가 많은가봐요 제가 여자친구를 때렸어요.. 쓰레기죠 하지만 전 기억이 안니더라구요..
    만취상태에서 그랬어요.. 나쁜짓인걸 알고 제어릴적봤던 할아버님과 다를게 없더라구요...
    그이후로 한 세번 그랬습니다.. 미친놈이죠
    그 작고 약한 여자를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자책도 많이했습니다
    사과도 많이했죠..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 저 자신은 술먹고 자제도하려하고.... 
    하.. 이젠 이짓도 못하겠어요.. 전 정신과에 다녀볼생각입니다
    그럼 이 몹쓸고리는 끊어지겠죠.. 
    예 전 나쁜새끼 쓰레기에요 이렇게살다가는 미래가 없겠더라구요
    병원에 가볼생각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고싶어요..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지만 저같은사람은 있으면 안되겠다고 전 생각해요
    병원가서 문제도 보고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나아....질수 있겠죠..?
    위로를 구하는글은 아니고.. 답답한 맘을 적어보았어요.. 
    마무리를 어떡하지...
     좋은하루보내시구 나쁜놈조심하세요!
    저...나쁜놈이지만.ㄴ
    가끔 글써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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