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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살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태연도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 사람은 알게 모르게 힘든 티를 낼 때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내고 다녀서 대중들도 아 요즘 태연이 힘들긴 힘들구나 좀 쉬어야 겠네 이런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고 결국엔 태연도 아 나 힘든거 숨기려고 했는데 대중도 알아 버렸네 이걸 본인도 인식하는 단계까지 갔었던 것 같고....결국 그게 이제 태연으로 하여금 아플 땐 제대로 아파하면서 좀 응급처치식으로라도 힘든걸 조금은 덜어내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 그런식으로 어찌저찌 버티다가 지금은 좀 안정된 거 같고...그런 게 저는 보였음.
근데 종현은...그러지 못했죠. 그 정도 힘든 거면 웬만하면 티 냈어야 했는데 티를 내 보일 어떤 계기?라는 것이 없었음. 개인적으로 저도 우울증을 10년 가까이 투병하고 있는데 저는 그냥... 다 놓아 버리고 나 힘들다 좀 쉬고 올게 하고 주변에 티를 엄청 내면서 한번 갔다오고...또 잘 살다가 또 한번 갔다오고... 이런 걸 반복하면서 결국은 최근은 좀 안정이 되었는데... 이게 참... 종현은 굳이 말하자면 티를 낼 정도로 힘든 건 아니었는지 아니면 충분히 힘들었는데 워낙 의지가 강해서 혹은 환경에 의해 참아야만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쩔 때는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아프려면 어떻게 숨기려 갖은 지랄을 해도 숨길 수도 없을 만큼 확 아파야지 어설프게 아프면 저렇게 아슬아슬 줄만 타다가 갑자기 사고나 치는 거 아닌가 싶고...(이 문장에서 혹시 기분이 나쁜 분이 있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아무튼 아픈 사람들 자기 아프다고 말 좀 하고 다닙시다. 오지랖일 진 모르겠는데 저는 의지가 약해서 아프면 아픈 티를 엄청 내고 산 반면 제가 보기엔 아파서 티 내야 할 사람들이 눈에 여기저기 보이는데 도무지 아파 하지들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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