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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3096
    작성자 : 규르리귤귤
    추천 : 38
    조회수 : 3477
    IP : 211.223.***.75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3/02/19 11:44:16
    http://todayhumor.com/?panic_43096 모바일
    판펌)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이야기9~11




    9.


    열분 안녕하세요 냠미에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번 판에서 제가 너무 무거운 얘기를 쓴 것 같아서 반응이 걱정됐었는데
    다행이에요..ㅠㅠ

    착한 판여러분들..ㅠㅠ


    저 댓글 보고 감동 받음...ㅠㅠ....흡..





    근데 오늘은 뭘 써야하지..
    이제 기억나는 일들이 몇개 없는데....ㅋ....


    저번 판에 우울했던 이야기라 또 그런걸로 가져오면 안 될것 같아서ㅠㅠ...

    오늘은 그냥 소소한 이야기들이랑 제가 첨으로 가위 눌렸던 얘기 해드릴께요~





    오늘도 여전히 글 재주 음슴
    남친 음슴
    음슴체로 갑니다~.~





    1.
    초딩 시절이였음.

    전 판을 보신 분들은 알지만 동생이 그런 상황이라 엄마는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어릴 때부터
    동생을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셨음.



    나를 같이 데려간 적도 많았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안 데려가신 적이 더 많았음.



    그래서 나는 학교 마치고 집에 가면 아무도 없었음.



    근데 크게 쓸쓸한 건 못 느꼈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외로워서 관심가져 달라고 편식을 하고.. 
    그게 쓸쓸해서 오히려 더 때쓰고 그랬던 것 같음ㅋㅋㅋ
    불...불쌍한 내 초딩시절...

    그때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그랬던 것 같음


    암튼
    그래도 나는 잘 싸돌아다니고 잘 놀았음


    어릴 때는 지금보다 더 사교적이고 활발했던 터라 친구들도 많았음.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 없이 아파트 단지 안의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있었음.

    시간이 5~6시가 되니까 친구들이 하나 둘 집으로 들어갔음.

    저녁 때가 되어 어머니들의 '그만 놀고 밥 먹자' 스킬이 발동 되서
    친구들은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갔음.


    울 어무니는 보통 7시 쯤이 넘어야 오시기 때문에 나는 몇 안남은 친구들과 끈질기게 모래 장난을 하면서
    놀고 있었음.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집 다오~
    이것도 하고
    아파트 분리수거 통에 있는 유리, 플라스틱 병들에 물 담아서 모래로 수로도 만들고


    한참을 놀다 보니까 친구가 한명 밖에 남지 않은거임.


    그래서 내가 물었음.



    "니 집에 안 가나?"


    "니는 안가나?"


    "지금 몇시지.. 나는 한 6시 반 쯤에 드가면 된다."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는 가운데에 큰 시계탑이 있었음.
    놀이터에서 놀다가 고개를 들면 보이는 쪽에 있었던 터라 나는 시간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음.


    "어. 6시 40분 넘었ㄴ...."

    "고맙다"



    친구가 내가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고맙다는 소리를 하는 거임.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고개를 돌렸는데
    친구는 이미 내 눈 앞에 없었음



    여태까지 친구랑 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의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안남.


    방금 전 까지 보고 있던 친구인데 기억이 안남.



    그제서야 나는 그게 귀신인 줄 알았음.




    멍청돋네...
    초딩 저학년 까지만해도 그런 일이 많았음.
    귀신인 줄 모르고 놀고...











    2.
    사람들이 귀신 이야기를 듣거나 공포영화를 보거나 귀신 사진, 그림을 보면 소름이 돋잖음?


    근데 나는 좀 다름.
    귀신이 보이지 않는 지금도 나는 귀신이야기를 들으면 그럼.



    어떠냐면..


    귀신 이야기를 듣고 사진 같은걸 보면..

    눈에 눈물이 흘러내릴 듯 고였다가 순식간에 사라짐.
    누가 얘기하던 귀신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이 남
    난 전혀 슬프지 않은데?? 단지 열라 무서울 뿐인데...

    그리고 소름이 끼치는게 아니라 갑자기 온 몸에 피가 확 돌면서 순간적으로 따뜻함.
    그게 어떤 기분인지 모를 꺼임... 말로 설명하기가 힘듬..


    보는 순간 내 몸에 피가 확 도는 게 느껴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간적으로 한바퀴 휙 도는 느낌..
    그러면서 순간 몸에 열이 확 돌았다가 없어짐.





    이게 뭔지 모르겠음..

    내가 소름이 돋는 경우는 바선생을 비롯한 벌레를 봤을 때임...바선생은 풀네임으로 못 부르겠음..
    나한테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 임.. 
    ...솔찍히 난 귀신보다 바선생이 더 무서움...

    귀신은 봐도 잠 잘 자는데
    바선생 보면 잠 못잠... 바선생 때문에 일주일 내네 집에서 단 한숨도 못 잔 적도 있음..ㅠㅠ...







    3.
    난 여지껏 살면서 가위를 딱 한번 눌려봤음.
    날짜도 확실히 기억함 2010년 12월 31일.


    그때 나는 구남친의 집에서 연말을 보냈음.

    구남친 부모님과 구남친 동생이랑 저녁을 먹고 구남친 집으로 들어갔음.


    야식을 먹으면서 연말프로를 보고 있는데 잠이 너무 쏟아지는 거임..



    그래서 난 급 쏟아지는 잠에 구남친 방으로 들어가서 잠을 잤음.
    구남친도 따라들어왔지만 구남친 부모님한테 목덜미가 잡혀서 동생이랑 같이자고ㅋㅋ
    나는 구남친 방을 차지하고 침대에 누웠음.


    피곤 했던 터라 눕자마자 잠이 들었음.
    근데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지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임..

    왓더헬??

    나는 그런 걸 처음 격어봐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그때 내가 벽을 등지고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내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누군가가 내 귀에다 대고





    '급사. 급사. 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급사.'




    라고 계속 쉬지않고 외치는거임..
    급사라니..ㅠㅠㅠㅠㅠ띠방 나한테 왜 그래ㅠㅠㅠㅠㅠㅠㅠ
    나 주그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님 니가 그케 죽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가위라는게 그렇게 무섭고 답답한거라는걸 드뎌 알았음...ㅋ

    어떻게든 무시하고 깨볼려고 발버둥 쳤음... 30분 쯤 지났나..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음...ㅋㅋ
    그냥 느낌상 30분은 지난것 같고 한시간은 안된 것 같아서 30분이라고 하겠음..

    겨우겨우 가위가 풀려서 나는 바로 구남친에게 문자를 했음.


    지금 가위 눌려서 너무너무 무섭다고 문자를 보내자마자 남친이 베개와 이불을 가져왔음.
    나는 침대에서 자고 남친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면서 자기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말라며 도닥여주는데
    겨우 진정되서 나는 다시 잠이 들었음.



    근데



    다시 살짝 잠이 들려고 하는데 또 가위가 눌렸음.
    그러더니 이번에는 나보고






    "니가 급사할까 얘가 급사할까?ㅋㅋㅋㅋㅋ"






    하지마
    나한테 왜 그래 하지마..ㅠㅠ




    그리고 또 아까처럼 발광하다가 겨우 풀리고...
    혹 걔가 무서워 할 까봐 그 다음에 눌린 가위 얘기는 하지 않았음..




    암튼 굉장히 뜬금없이 다가와서 뜬금없는 소리만 나불랑 거리다가 간 가위 였음..










    더 소소한건 쓸게 없음...ㅋ..
    어제 숙취로 회사에서 하루종일 골골 대느라 나간 내 정신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나봄..
    내가 뭘 쓰고 있는 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재미없음의 최고점을 찍은 것 같음..




    몰라여 우씨 몰라 배째...

    오늘은 여기까지!... 더 생각이 안나요
    넘 소소한 일화들이라 다음엔 이거 써야지! 하고 쓰다보면 다음에 뭐 쓸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여ㅋㅋㅋ

    붕어 기억력이 3초라는데 나는 붕어보다 못한 여자에여ㅠㅠㅋㅋㅋ


    암튼,.,, 언제나 모자라지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에 또 만나요 안뇽~~~~~~~~~~~





    10.

    여러분!!!!!!!!!!!!!!!!!!!!

    안녕하세요!!!!!!!!!!!!!!!!!!!!! 냠미에요!!!!!!!!!!!!!!!!!!!!!!!!!!!

     

     

    저번 톡이 베스트에 올라갔더라구요!!!!!!!!!!!!!!!! 아 저 너무 신나!!!!!!!!!!!!ㅋㅋㅋㅋㅋㅋ

     

     

     

    이제 이야기할 건 많이 남지 않았지만...ㅠㅠ....그래도 신나...!!!!!!!!

     

     

     

    언제나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부족한데도 재밌다고 해주시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요즘 힘이 나요ㅠㅠㅎㅎ

     

     

     

     

     

    그럼 오늘도 음슴체로 가볼꼐요!! 고고싱!!>.<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임.

    야자를 하지 않은 날이라 꽤 일찍 하교를 했음.

     

    신나서 칠렐레 팔렐레 컵 떡볶이를 손에 들고 집으로 달려갔음ㅋ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광경에 나는 흠칫 놀라고 말았음.

     

     

     

     

    우리 집에는 화분이 없음. 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버려서 아에 키우질 않음.

     

    근데 거실이 온통 흙탕물로 흥건한거임..

     

     

     

     

    거기다 엄마가..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서 거실로 가져와선 거기서 물장난을 하고 있는게 아님...???...

     

     

     

     

     

    "히히히힠ㅋ히힠ㅋㅋ 재밌다."

     

     

     

     

    이러면서 물장난을 하는데 너무 놀랐음.

     

    엄마가 엄마가 아닌 것 같았음..

     

     

     

     

    엄마가 미친거거나 귀신 들렸거나... 분명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음.

     

     

     

     

    난 너무 놀라서 가방 벗을 생각도 못하고 엄마에게 달려갔음.

     

     

     

     

     

     

    "엄마 왜이카노... 집은 또 왜이런데..??"

     

     

     

     

    내 말에 엄만 나를 노려보면서 말했음.

     

     

     

    "너 미워. 너 싫어! 난 놀꺼야 저리가!"

     

     

     

     

    순간 진짜 눈물이 왈칵 고였음..ㅠㅠ

    엄마가 무서웠음..

     

     

    어린 애 처럼 행동하고 말하는게 너무 무서워서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말려보려고 난 계속 엄마 팔을 잡고 늘어졌음.

     

     

     

     

     

    "ㅠㅠ아 엄마 왜카는데ㅠㅠㅠㅠㅠㅠ정신차려라ㅠㅠㅠㅠㅠ"

     

     

     

    "난 놀꺼야. 놀아야 돼!! 너 미워 싫어! 저리가!!"

     

     

     

    아무리 말려도 엄마는 계속 어린애처럼 물장난을 쳤음ㅠㅠ

    중간중간 계속 나보고 밉다고 싫다고 가라고 막 그러면서..ㅠㅠ

     

    난 너무너무 무서웠음..ㅠㅠ

     

     

     

     

    그래서 집밖으로 나와서 동생이나 아빠가 오길 기다렸음..ㅠㅠ

     

    한참 지나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동생이 집으로 왔음.

     

     

     

    "동생아 엄마가 이상하다ㅠㅠ 왜 카는지 모르겠다ㅠㅠ"

     

     

     

     

    내 말에 동생은 대수롭지 않게 집 안으로 들어갔음.

    난 엄마의 그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 밖에서 발만 동동 굴렀음..ㅠㅠ

     

     

     

     

    몇분 지나고 동생이 문을 열고 나를 불렀음.

     

     

     

     

    "..? 엄마 개안나??"

     

     

    "ㅇㅇ 엄마 잔다."

     

     

     

     

    나는 혹시나 했지만 동생한테 물어봤음.

     

     

     

     

     

    "엄마 왜 그켔노? 니 아나?"

     

     

    "나도 몰라. 근데 쟈가 누나야 싫단다. 밉단다."

     

     

     

     

     

     

    .........?네?????? 모라구요?????????

     

     

    쟈(쟤)라고 칭하면서 동생이 거실 한 구석을 가르켰지만 나에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음.

     

     

    아니..........

    나한테 왜 그래ㅜㅜ

    내가 뭘 잘못했는데ㅠㅠㅠㅠ

     

     

     

     

     

    "뭐라카노... 누가 뭐라는데...!!"

     

     

    "아니 쟈가 누나야 밉단다. 누나야 부럽데. 미안하다칸다.쟈 간다."

     

     

     

     

    아...놔...

    뭐가 보여야 말이지......

     

     

     

     

    난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었음.

     

     

     

     

    갑자기 엄마는 왜 그랬으며

    내가 밉다니? 근데 부러워?? 근데 미안해???? 이게 무슨????

     

     

    내가 멘붕상태에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그 무언가는 사라졌나 봄

    동생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지방으로 들어갔고 엄마는 안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음.

     

     

    혼자 남은 나는......

     

    거실에 어지러진 흙탕물들을 혼자 걸레로 열심히 닦았음..ㅠㅠ....

     

     

     

    그리고 엄마는 잠에서 깼을 때 아무것도 기억 못하셨음.

     

    엄마가 기억 못하는데 굳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조용히 입을 닫았음.

    이 일도 점점 기억에서 지워져가고 있었음.

     

     

     

     

    그리고 우리 집은 뿔뿔히 헤어지고.. 나는 몇년간 엄마와 연락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 왔음.

     

    결국 나는 엄마를 버릴 수 없었고 다시 연락이 닿고 서로 감정의 응어리가 풀어졌을 때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 준 이야기가 있음.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는 이 일이 떠올랐음.

     

     

     

    엄마는 나를 가지기 전에 아이를 가졌었음.

     

    근데 그 아이는 엄마 채 빛을 보기도 전에 엄마 배속에서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말았음.

     

     

     

    나는 왠지 그때 엄마를 이상하게 만들었던 그 존재가 이 아이가 아닐 까 싶음.

     

     

     

    그 당시에 엄마는 굉장히 힘든일이 많았음.

    근데 난 한참 질풍노도의 사춘기였고 내 앞길 밖에 눈에 안 들어와서

    다른 일로 힘든 엄마를 내가 더 힘들게 만들었음..

     

    그래서 그 아이는... 자기 자리가 됄 수도 있었던 자리를 내가 차지해놓고

    엄마를 더 힘들게 하고 그러니까..

     

     

    내가 미워서, 근데 부러워서, 그리고 미안해서

     

    그랬던 것이 아닐 까.. 싶음..ㅎㅎ

     

     

     

     

     

     

    뭐든 꿈보다 해몽이라고..!!ㅋㅋ

    좋으면 다 좋은거임!!!....ㅋㅋ...

     

     

    아 언제나 글 다 쓰고 나면 너무 못 쓴것 같아서 슬픔ㅠㅠ

    근데 오늘은 진짜 못 쓴 것 같음..ㅠㅠ

    일하는 도중에 짬내서 쓴거라 글이 한번에 쭉 안 이어져서 그런 것 같음..ㅠㅠ

     

     

    그래도... 열심히 썼음...ㅠㅠ

     

     


    눈치 보는 와중에도 열심히 글 썼어요ㅠㅠ

    재미없어도 칭찬해줘여...!!

     

     

    그럼 오늘은 이만...!

    몰라 재미없다고 말해도 난 몰라 그럼 그만 쓰지 뭐....ㅋㅋㅋㅋㅋ

     

     

     

    여러분 안뇽!!!

    다음에 또 만나요~~~~~~~







    11.


    안녕하세요 냠미에요!

     

    9편도 베스트에 올라갔네여 신난다!!!!!!!!!!!!!!!!!!!!!!!!!으헤헤헤헿ㅋㅋㅋㅋㅋ헤헤켘ㅋㅋ

     

     

     

    근데.. 이어지는 판은 최대 10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뭐져...?ㅠㅠ...

    이어지는 판이 아니면 내가 나인걸 증명할 수가 없는데..?

     

     

    나 그거 때문에 지금 할말 많은데...?ㅠㅠ....

     

    아씽... 이거 어케 하는 거에요...ㅠㅠ

    링크 걸어야하나...ㅠㅠ...

     

     

    일단은...ㅠㅠ이어지는 판이 안되서..ㅠㅠ

    링크 걸께요 아 이거 왜 안돼지 아 답답해ㅠㅠㅠㅠㅠ

     

    이어지는 판 갯수 늘려주세요ㅠㅠ 왜 10개 밖에 안돼ㅠㅠ....

     

     

     

    *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1

    http://pann.nate.com/b316816623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2

    http://pann.nate.com/b316859990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2-1

    http://pann.nate.com/b316866829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3

    http://pann.nate.com/b316915857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4

    http://pann.nate.com/b316922261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5

    http://pann.nate.com/b316940793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6

    http://pann.nate.com/b316957145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7

    http://pann.nate.com/b316980676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8

    http://pann.nate.com/b316999691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 9

    http://pann.nate.com/b317018029

     

     

     

     

     

    저번판에 저 사칭해서 댓글 단 분 있던데....

     

    저는 여지껏 판에 대댓글 말고 개인적으로 댓글 단건 단 하나 뿐이에요

    베스트 가서 신난다고 쓴 그것 뿐..

     

     

     

    확실히 읽는 분이 늘어나니까 사칭하시는 분도 계시고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여..

     

    어째뜬 보는 분들이 늘어나서 신기하당..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어지는 판도 안되고..ㅠㅠ

     

    소소한 이야기들 몇개하구..

     

     

    간단한 질문 같은거 받아 볼께요.

    다음판으론 질문 받은거 대답해드리고 저는 이제 그만 써야겠어요ㅠㅠㅎㅎ

     

     

    귀신 보이는게 현재진행형이 아니라 전부 예전 이야기들이라 더이상 흥미끌 만한 일들이 없네요ㅠㅠ

     

     

     

     

    아무튼... 이제 본론 들어갈께요ㅋㅋ

     

     

     

    오늘도 여전히 글 솜씨 음슴

    남친음슴....

    음슴체로 갑니다!!

     

     

     

     

     

     

     

     

     

     

    1.

     

    2010년 여름

     

    나는 2년간의 휴학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학교에 복학을 했음.

     

     

    2학기에 복학을 해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음..ㅠㅠ...

     

    1학년 1학기만 하고 휴학을 했던 터라 동기들은 졸업한 애들도 많고..

    아직 군복무 중인 동기들이 많아서 복학했을 때 진짜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음

     

     

    그래서 복학하고 한달 정도는 아싸생활을 즐겼음..

    즐겼다고 말하고 싶음..

    난 안 슬픔....진짜.........ㅠㅠ....

     

     

    공강시간에 집에 가서 밥먹고 오고... 

    시간 애매하면 점심 안 먹고 도서관 가서 다음 수업시간 까지 기다리고...

     

     

    한달 가까운 시간을 그렇게 아싸로 보내다가

    같은 복학생 오빠들과 친해지기 시작해서 서서히 후배들과도 친해지게 됐음

     

     

    나 지금도 그 아싸시절 생각하면 눈물남..ㅠ...

     

     

    수업시간에도 맨날 교수님 바로 앞에만 앉았음..ㅠㅠ

    교수님은 아마 날 굉장히 성실한 학생으로 생각하셨을 거임...ㅋㅋㅋㅋ

     

    물론 그 생각은 한달 후 깨졌겠지만....ㅋ..........ㅋㅋㅋ............

     

     

     

    이제 나름 친한 후배들도 생기고 즐거운 과 생활을 즐기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모든 강의가 끝나고 우리는 교수님 몰래 강의실에서 저녁을 시켜먹게 됐음

     

    강의실에서 밥 먹으면 냄새 난다고 교수님들이 못하게 했었는데..

     

     

    이미 교수님들은 다 퇴근하셨을 시간인데 뭐 어쩌시겠음^^?ㅋㅋㅋㅋ

     

     

     

     

    우리는 신나게 자장면을 시켜 먹고 한껏 부른 배를 어루만지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음

     

     

     

    한참 학교생활 얘기, 게임얘기, 연애얘기 등등 하다가 갑자기 이야기의 초점이

    무서운 이야기로 맞춰졌음

     

     

    어느새 시간이 8시가 넘어서 어둑어둑해졌던 터라 딱 귀신얘기하기 좋을 타이밍이였음ㅋㅋ

     

     

     

    어둑어둑한 저녁

    빈 강의실

    어두운 복도

     

     

     

    이보다 더 좋은 무서운 이야기 장소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자기가 가위눌린 이야기, 어디서 본 이야기, 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같이 있던 복학생 오빠가 우리과 건물에도 귀신이 있다고 말을 꺼냈음.

     

     

    우리과는 다른 과와 같은 건물을 쓴게 아니라 독립된 건물이였음.

    내가 처음에 입학했을 때에는 반지하에 밴드연습실이 있었음. 지금은 그냥 창고로 바껴버렸지만..

     

     

     

     

     

     

    나 또 회사에서 그림판으로 열심히 그렸음..

     


     

     


    요런 연습실이였고 드럼 정면에는 작고 긴 창문이 있었음.

     

     



     



    대충 이런 모습ㅋㅋㅋ

     

     

     

     

    우리 윗윗대 선배중 한분이 그곳에서 드럼연습을 하고 계셨음.

    한참 혼자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여자 노래소리가 들려왔음.

     

     

    음악과인 탓에 흔히 들리는게 노래소리임.

     

     

    선배는 그런 건 줄알고 신경 쓰지 않고 드럼연습을 했음.

     

     

    보통 연습은 보컬실에서 생 목으로, 마이크를 쓰지 않고 하는 터라

    드럼소리에 목소리가 묻히기 마련인데 그 소리가 묻히기는 커녕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음.

     

     

    그 선배가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드럼 연주를 멈췄음.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때

     

     

     

     

     

     

     


    창문 밖에

    왠 창백한 여자가 자신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함

     

     

     

     

     

    근데 내가 말했지만 우리학교 밴드 연습실은 반지하였음. 

    저 창문에서 저렇게 얼굴이 보이려면 밖에서 엎드려서 쳐다봐야함.

     

     

     

    선배가 소리도 못 지르고 당황하고 있자 그 여자는 씩 웃고 사라졌다고 함.

     

     

     

    사실 몇번 밴드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 뭔가 소름끼치는 게 있긴 했음.

     

     

     

     

    그 얘기를 다 하고 우리들은 소름이 쫙 밀려왔음.

    지금 우리가 있는 이 곳에 귀신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에 

     

    다들 주섬주섬 짐을 싸고 일어났음.

     

     

    빠른 걸음인데 절대 빠른 티를 내지 않으며..ㅋㅋ

    우리는 1층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음.

     

     

    밴드 연습실 창문밖 쪽에 학생들이 담배피는 곳이 있어서 

    다들 숨도 고를 겸 담배도 필겸 그쪽으로 걸어갔음.

     

     

    나는 솔직히.. 그쪽으로 가고 싶지 않았음..ㅠㅠ

    방금 거기서 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냥 바로 집에 가고 싶었음..

     

     

    하지만 별 수 있나 뭐...

     

     

     

    쭐래쭐래 따라가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었지만 나의 모든 신경은 그 곳으로 쏠려 있었음.

     

    애써 쳐다보지 않으려고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는데

     

     

     

    밴드 연습실 창문에서 왠 여자가 우리를 보고 있었음.

    그 선배가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걸 봤다면 나는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걸..

     

    근데 그 당시에 그 지하는 출입이 통제 돼 있었음.

     

     

     

    순간 굳었지만 못 본 척 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내 옆에 있는 후배와 눈이 마주쳤음.

    하얗게 질린 후배의 얼굴을 보는 순간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소리를 지르며 그 자리를 벗어났음.

     

     

     

     

    후배도 나와 마찬가지로 그 여자를 봤고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 

     

    놀란 내 표정을 보고 저게 진짜 귀신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함.

     

     

     

     

    그 후로도 가끔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는 후배들 사이에서 귀신을 봤다는 소문이 돌곤 했음.

     

     

     

     

     

     

     

     

     

     

     

    2.

     

    이건 비교적 최근의 소소한 일임ㅋㅋㅋ

     

     

    몇달 전에 오랜만에 어무이 집에서 자고가기로 했음.

     

     

     

    엄마랑 신나게 치맥을 즐기고 티비를 한참 보다가 11시 쯤 넘어서

    난 오랜만에 엄마 체온을 느끼기 위해 엄마랑 같이 자게 됐음ㅋㅋㅋㅋ

     

    엄마 냄새 넘 좋음... 알라뷰 마미

     

     

     

    거실에 불 끄고 안방으로 와서 누우려는데 슬그머니 다가오는 동생.

     

     

     

    엄마와 나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지 마라!! 라는 눈으로 쳐다봐줬음ㅋㅋㅋ

     

     

     

     

     

    "누나야 방문 꼭 닫고 자래이"

     

    "???왜????"

     

     

     

    뜬금없는 소리에 내가 묻자 동생 왈.

     

     

     

     

     

    "지금 거실에 귀신들 돌아다닌다"

     

     

     

     

     

     

     

    ..........?!!!!!!!!!!

    야?????????? 야임마????????????

     

     

    나한테 왜 그래ㅠㅠ

    그거 굳이 안 알려줘도 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말 떨어지기 무섭게 나는 빛의 속도로 달려가서 문을 닫았음..ㅠㅠ

    그리고 나 그날 새벽까지 잠 못잤음.. 무서워서ㅠㅠ...

     

     

     

     

     

     

     

     

     

     

    이제 내가 할 이야기는 끝이 난 것 같음

    남은건 너무 소소한 이야기들이라 쓰기 애매한 게 많음ㅋㅋ

     

    10편까지 읽어준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함

     

     

     

     

    글 솜씨도 없는데 재밌다고 해주시고 또 무거운 이야기에 질책하지 않고 위로해주시고...ㅠㅠ

    저 진짜 감동 많이 받았어요..ㅠㅠ

     

     

    허구라고 지어낸 이야기 같다고 하신 분들도 몇분 계셨지만 괜찮습니다!!

     

     

    읽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번판에 질문 같은거 받고 다음판에 답변해드리는 걸 마지막으로 전 이제 그만쓸께요!!ㅠㅠㅎㅎ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근데 몇가지 염두해두셔야하는 거!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지금은 귀신이 안 보인다는 점!

    예전에 제가 보고 느낀 부분에서만 대답해드릴 수 있다는 점!

     


     

    아셨죠?ㅎㅎ

     

     

     

     

    이어지는 판 연결을 못해놔서 사칭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까봐 겁나요ㅠㅠ..

     

     

    첫판에 말했지만...

     

     

    저 소심한 여자..

    유리멘탈을 가진 여자.. 쿠쿠다스 심장을 가진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 죄송.......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

     

     

     

     

     

    여러분 안뇽!!!!!!

     

    다들 다음에 만나요~~~~~~~~~~~~~~~~~~~

     





    ----------------------
    그리고 저는 질문을 받으면 답변을 하는 판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으나
    아무도 질문은 없었다. 고로 다음편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다...

    이 판을 쓸때 일하던 사무실에서 옮겨서 더 시간이 널널해졌던 탓에 제가 제 글을 퍼왔어요.
    재밌게 읽어주세요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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