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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4306
    작성자 : 쿠아과
    추천 : 16
    조회수 : 9854
    IP : 180.189.***.99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4/05/10 12:32:36
    http://todayhumor.com/?mystery_4306 모바일
    모든 생의 마지막 단계. 해탈, 신을 이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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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 : 스승이여, 일어나소서!! 야만인들을 쫒아버리게 우리들을 인도하소서.
             구원의 비밀은 나중에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붓다 : 아니다. 나는 가지 않겠다.

    제자들 ; 피곤하십니까?? (화를내며)아니면 두려우신가요?

    붓다: 나는 여행을 끝냈다.

    제자들 : (도시쪽으로 돌아서며)그렇다면 우리들끼리 가서 조상의 땅을 지킵시다!!

    붓다 : 내 강복을 가지고 가거라. 나는 그대들이 가는곳을 벌써 갔다가 돌아왔노라.
           나는 그대들 또한 돌아오기를 여기 꽃 피는 나무 밑에 앉아 기다리겠다.
           같은 꽃 피는 나무 밑에 우리들이 모두 함께 앉은 다음에야 내가 얘기하고
           그대들이 애기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모두에게 똑같은 의미를 갖게 될
           터이다. 아직도 때가 너무 이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너희들은 저런 애기로
           알아듣는다. 우리들은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다.그러니 여행이 즐겁기를 바란다...
           그럼 다시 만날때 까지!!

    사리푸트라 :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스승님. 또 우화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붓다 : 네가 돌아올때 쯤이면 이해하게 될것이다. 사리푸트라. 조금전에 말했지만 아직은
           때가 너무이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나는 인류의 삶과 고통을 살아왔고, 오랜세월에 걸쳐
           나는 속이 차고 무르 익었다. 전에는 이토록 완전한 자유를 한번도 얻지 못했었노라.
           그럼 나는 어째서 이런 자유를 얻었던가? 그것은 내가 커다란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아난다 : 커다란 결심이라고요? (붓다의 발에 입을 맞추며)어떤 결심이셨나요 스승님?


    붓다 : 나는 신에게, 그대들이 신이라 일컫는 대상에게 내 영혼을 팔고 싶지 않으며,
           나는 악마에게, 그대들이 악마라 일컫는 대상에게 내 영혼을 팔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구에게도 내 자신을 팔고 싶지 않다. 나는 자유로다! 신과 악마의 발톱을
           벗어난 자들은 행복할지어다. 오직 그만이 구원을 받는다.

    사리푸트라 :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나요? 

    붓다 :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다만, 내 얘기를 듣고 네가 겁에 질리지는 않을지
           내 얘기를 끝까지 들을 만한 인내심이 너에게 있을지, 나로서는 모르겠구나.

    사리푸트라 : 스승이시여. 우리는 싸움터로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마지막 말을 하소서...
                 무엇으로 부터 구원을 받나요??

    붓다 : 구원으로부터.

    사리푸트라 : 구원으로부터라뇨!! 구원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요? 스승님 전 이해가 안갑니다.

    붓다 : 그러면 더욱 좋다, 사리푸트라. 이해를 하면 넌 무서워하리라. 그렇기는 해도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자유의 형태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나는 구원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다른 모든 형태의 자유는 노예성임을 알기 바란다. 하지만 얘기는 그만하자. 아직도
           얘기를 하기에는 너무 이르구나. 너희들이 싸움터에서 돌아온 다음에 모든 얘기를 
           하도록 하자. 잘 가거라! (머뭇거리는 제자들을 보며)왜 가지 않는냐?
           전쟁은 아직 너희들의 의무이다. 그러니 가서 싸워라. 잘 가거라!


    사리푸트라 : 다시 만날때 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스승님. (사람들을 보며)자, 가세!


    아난다 : 당신과 함께 저는 여기 남겠습니다, 스승님.

    붓다 : 무서워서 그러느냐, 아난다야?

    아난다 :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스승님.

    붓다 : 이젠 사랑만으로는 모자란다.

    아난다 : 그건 압니다, 스승님. 애기를 하는 동안 스승님의 입술에서 날름거리는 불꽃을
             보았나이다.

    붓다 : 그건 불꽃이 아니라 내 말이었느니라, 아난다야. 젊고 충실한 내 친구야. 초인의
           얘기를 너는 이해하겠더냐?

    아난다 : 이해할 듯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신과 남았습니다.

    붓다 : 너는 무엇을 이해하느냐??

    아난다 : 구원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모든 순간에 그의 말과 행동이 지닌 가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노예입니다.<나는 구원을 받을까.아니면 저주를 받을까?> 그는
             떨면서 묻습니다. <나는 천국으로 가는가? 아니면 지옥으로 가는가?>..희망을 간직한
             영혼이 어찌 자유로울수 있겠나이까?? 희망을 간직한 자는 현세의 삶과 내세를
             모두 다 두려워하고, 공중에 애매하게 매달려 신의 자비를 기다립니다.

    붓다 : (아난다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머물거라.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구원이란 모든 구세주들로
           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그것은 지고하며 숭고한 자유이니, 인간은 거기에 이르면 숨이 찬다.
           너는 인내 하겠느냐??

    아난다 : (머리를 끄덕인다.)

    붓다 : 그러니까 이제 너는 누가 완전한 구세주인줄을 알겠구나...인류를 구원으로부터 해방시키는자가
           구세주이니라.



                                                                -니코스 카잔차키스, 영혼의 자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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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신의 두가지 면모일지 모를 선과 악이라는 거대한 환상과 사람들은 싸움을 벌인다. 
    가장 무지한 사람들은 선과 악이 적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선과 악이 
    같은 편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모든 진실을 파악하는 경지에서 세상의 삶과 죽음이 벌이는 
    시합을 둘러보고는, 그들이 이루는 조화에 기뻐하며 말한다. - 선과 악은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할아버지시여, 중요한 비밀을 안다. 아무도 믿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고 
    우리들은 그 비밀을 공개한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더욱 좋다. 인간은 허약하니 위안이 필요하다.
    만일 믿는다면 식은땀이 나리라. 어떤 비밀 말인가?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밀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영혼의 자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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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싯다르타 : 당신도..당신도 그 비밀, 그러니까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 비밀을 강물로 부터 배웠습니까??


    바주데바 : 그래요, 싯다르타.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강물은 어디에서나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강의 원천에서나, 강 어귀에서나, 폭포에서나, 나루터에서나, 시냇물의 여울에서나,
               바다에서나, 산에서나, 도처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강에는 현재만이 있을 뿐
               과거라는 그림자도, 미래라는 그림자도 없다. 바로 이런 것이지요??


    싯다르타 :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배웠을때 나는 나의 인생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나의 인생도 한줄기 강물이었습니다. 소년 싯다르타는 장년 싯다르타와 노년 싯다르타로부터
               단지 그림자에 의하여 분리되어 있을 뿐, 진짜 현실에 의하여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싯다르타의 죽음이나 범천에로의 회귀도 결코 미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으며, 아무것도 없을 것 입니다. 모든 것은 현존하는 것이며, 모든 것은 현재를
               지니고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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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말라: 당신은 운이 좋았어요. 당신이 가는 길 앞에 문이 하나씩 하나씩 열리는 군요.어떻게 일이
                이렇게 순조롭게 풀리지요??
     
    싯다르타: 어제 내가 그대에게,나는 사색할 줄도, 기다릴 줄도,단식할 줄도 안다고 이야기 하였었는데
                  하지만 그대는 그런 능력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하였소. 그러나 그런 능력이 많은 일
                  에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카말라,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오.그대는, 숲에 사는 사문들이
                  그대들은 할 수 없는 그런 많은 근사한 일을 배우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그저께 까지만 하더라도 여전히 나는 수염이 무성한 거렁뱅이에 불과 하였지만, 어제 나는
                  벌써 카말라와 입맞춤을 하였고, 곧 상인이 되어 돈을 갖게 될 것이고 그대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물건들을 모조리 갖게 될 것이오.
     
    카말라: 그럴 수도 있겠죠.하지만 만약 내가 없다면 당신의 처지가 어떨까요? 만약 카말라가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 다면 당신은 어떤 존재 일까요??
     
    싯다르타: 사랑하는 카말라, 내가 그대를 찾아 숲에 있는 그대의 정원으로 갔을떄 나는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었소.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 사랑을 배워보자는 것이 나의 계획이었소.
                  그 계획을 마음 속에 품는 그순간 부터, 내가 그 계획을 이루어 내리라는 것과,
                  그대가 나를 도와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소. 그대의 정원 입구에서 그대의 눈길을
                  처음 본 순간 이미 나는 알고 있었소.
     
    카말라: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려들지 않았을 수도 있잖아요??
     
    싯다르타:그대는 그렇게 하고자 하였소. 이보세요 카말라, 만약 그대가 돌멩이 하나를 물 속에 던지면
                  그 돌멩이는 곧장 그 물 아래 밑바닥에 가라 앉게 되겠지요. 싯다르타가 하나의 목표, 하나
                  의 계획을 세우면 바로 그렇게 되지요.싯다르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아요. 그는 기다리고
                  그는 사색하고, 그는 단식을 할 뿐이지요. 그러나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몸 하나 까딱하지 않은채, 마치 물 속을 뚫고 내려가는 돌멩이 처럼, 세상만사를 뚫고
                  나가지요. 그는 이끌려가면 이끌려 가는 데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데로 놔두지요.
                  그의 목적이 그를 끌어 잡아 당기지요. 왜냐하면 그의 목적에 위배되는 것은 그 어떠한 것도
                  자기 영혼 속에 들여보내지 않기 때문이오. 이것이 바로 싯다르타가 사문들한테 배운
                  것이오.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마술이라고 부르는 것이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것을 마귀들이 부린 조화라고 말들 하지요. 아무것도 마귀들이 조화를 부려 생겨나는
                  것은 없지요, 마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색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알고, 단식 할 줄 안다면, 마술을 부릴 수 있으며 자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소.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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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싯다르타 : "잘 들어 봐, 이보게 잘 들어보라고, 나도 죄인이고 자네도 죄인이야. 그러나 그 죄인이
                   
                언젠간 다시 브라흐마(바라문교의 창조주)가 될 것이고, 부처가 될거야. 그런데 이걸
                   
                알아 두게. 이 <언젠가> 라는 것은 착각이고 다만 비유에 불과한 것임을 말이야.
                   
                그 죄인은 '불성'으로 나아가고 있는 도중에 있는 것이 아니야. 그 죄인은 어떤 하나의
                   
                발전 과정 속에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야. 비록 우리의 사유라는 것이 만사를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고 달리 생각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지. 그 죄인의
                   
                내면에는 지금, 그리고 오늘 이미 미래의 부처가 깃들어 있다, 바로 그런 이야기야.
                   
                그 죄인의 미래라는 것은 모두 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네. 자네는 그 죄인의 내면에 
                   
                깃들어 있는, 바로 그 생성되고 있는 부처를, 바로 그 부처가 될 가능성을 지닌 부처를,
                   
                바로 그 숨어있는 부처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되네. 고빈다, 이 세계는 불완전 한 것도
                   
                아니며 ,완성을 향하여 서서히 나아가는 도중에 있는 것도 아니네. 그럼 그렇고 말고.
                   
                이 세계는 매순간순간 완성된 상태에 있으며 온갖 죄업은 이미 그자체 내에 자비를
                   
                지니고 있으며 작은 어린애은 모두 자기 내면에 이미 백발의 노인을 지니고 있으며,
                   
                젖먹이도 모두 자기 내면에 죽음을 지니고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도 모두 자기 내면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아무도다른 사람에 대하여 그 사람이 스스로의 인생
                   
                행로에서 얼마만큼 나아간 경지에 있는가를 감히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는 없네.
                   
                도둑과 노름꾼의 내면에 부처가 깃들어 있고 바라문의 내면에 도둑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이야. 깊은 명상에 잠긴 상태에서는 시간을 지양 할 수 있으며 과거에 존재하였던,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그리고 미래에 존재할 모든 생명을 동시적인 것으로 볼 수가 있어.
                   
                그러면 모든 것이 선하고, 모든 것이 완전하고, 모든 것이 바라문이야. 따라서
                   
                나에게는 존재하고 있는 것은 선하게 보이며 나에게는 죽음이나 삶이 다 같게 보이며,
                   
                죄악이나 신성함이 똑같이,지혜로움이나 어리석음이 똑같이 보여. 세상만사의 이치가
                   
                틀림 없이 그러하며,세상만사는 오로지 나의 동의, 오로지 나의 흔쾌한 응낙, 그리고
                   
                나의 선선한 양해만을 필요로 할 뿐이네. 이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지.  나를 후원해 줄 뿐.
                   
                나에게 결코 해를 입힐 수는 없으니 말이야.나는 나 자신의 육신의 경험과 나 자신의
                   
                영혼의 경험을 통하여 이 세상을 혐오하는 일을 그만두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이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이 세상을 이제 더 이상 내가 소망하는
                   
                그 어떤 세상,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해낸 일종의 완벽한 상태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놔둔 채 그 세상 자체를 사랑하기 위하여 그리고 기꺼이
                   
                그 세상의 일원이 되기 위하여, 내가 죄악을 매우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내가 관능적
                   
                쾌락, 재물에 대한 욕심, 허영심을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그리고 가장 수치스러운
                   
                절망 상태도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고빈다, 이것은 나의 마음속에
                   
                떠올랐던 생각들 가운데 몇가지를 이야기 한거야."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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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096p.jpg
    슈리 라마나 마하르쉬 (1879 - 1950)



    질문자: 다른 사람의(영적인) 게으름을 어떻게 하면 없애 줄 수 있습니까??


    슈리 바가반 라마나 마하르쉬: 그대 자신의 게으름은 없앴는가?? 그대의 탐구를 
                                 진아(眞我, 진정한 자아)쪽으로 돌리라. 
                                 그대 안의 정립된 힘이 다른 사람에게도 작용 할 것이다.


    질문자: 그러나 다른 사람이 문제나 고민을 안고 있을 때, 어떻게 그를
               도와 줄 수 있습니까??


    마하르쉬: '다른 사람'이라니 이 무슨 말인가?? 오직 단 하나 만이 존재한다.
                   나도, 너도, 그도 없고 그 모든 것인 단 하나의 진아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라. 만약 그대가 '다른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 있다고 
                   믿는 다면 그대는 자기밖에 뭔가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대는
                   외부적인 행위로써 보다는, 일체가 하나임을 깨달음으로써 남을
                   가장 잘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다.
     


    ===============================================================================================


    질문자(힌두교) : 당신께서는 세계를 당신 자신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보십니까? 당신께서는 어떻게 세계를 보십니까?


    슈리 바가반 라마나 마하르쉬 : 진아(眞我, 진정한 자아)만이 존재하며 다른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지로 인해 구별이 생깁니다. 그 구별은 세가지 인데, 1)같은 종류 2)다른 종류 
                    3)그 자체내의 부분들이 그것입니다. 세계는 자신과 비슷한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와 다르지 않고 일부분도 아닙니다.


    질문자 : 세계는 진아 위에서 반사되지 않습니까?


    마하르쉬 : 반사가 있으려면 하나의 대상과 하나의 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아는 그런 구별을 용납지 않습니다.


    질문자 : 그러면 바가반께서는(마하르쉬) 세계를 보지 않으십니까?


    마하르쉬 : 바가반이란 누구를 말합니까?


    질문자 : 저보다 진보된 한 개아(개체적 자아)를 말합니다.


    마하르쉬 : 그대의 개아를 이해하면 다른 개아도 이해하게 됩니다.


    질문자 : 저는 토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배우고 싶습니다. 부디 저를 가르쳐 주십시오.


    마하르쉬 : 그대가 배우고 싶어 하기 떄문에 토론이 불가피합니다. 이런 것은 모두 상관하지 마십시오.
               그대의 잠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속박을 자각하거나 해탈의 수단을 추구합니까?
               그때 몸 자체를 자각합니까? 속박되어 있다는 느낌은 몸과 연관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속박도 없고, 속박하는데 쓸 물질도, 속박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생시 상태에서는
               그런 것들이 나타납니다. 그것들이 누구에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십시오.


    질문자 : 마음에게 나타납니다.


    마하르쉬 : 그 마음을 지켜보십시오. 그것에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대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러면 진아가 영원히 남게됩니다.


    질문자 : 바가반께서는 진화를 믿으십니까?


    마하르쉬 : 진화는 한 상태에서 다른상태로 되는 것일 수 밖에 없지만, 아무런 구별을 인정하지 않으면
               진화가 어떻게 일어날수 있습니까?


    질문자 : 그러면 왜 슈리 크리슈나는 "여러생이 지나면 그 구도자는 지知를 얻고 그리하여 '나'를 알게 된다" 말합니까?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진화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마하르쉬 : 바가바드 기타(고대 인도 경전)가 어떻게 시작합니까? "나나 그대나 이 우두머리들이 존재하지 
               않았던 적은 결코 없었다." 라든가 "그것은 태어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고, 그대가 바라보는 현재도 없습니다. 실체는 있고, 있었고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불변입니다. 나중에 슈리 아르쥬나는 슈리 크리슈나에게 어떻게 당신은 아디띠야 보다 먼저
               살아 있을수 있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크리슈나는 아르쥬나가 자신을 그 거친 몸과 혼동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상황에 맞게 그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 가르침은 다양성을 보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진인(眞人, 깨달은 자, 붓다)의 견지에서 볼 때는, 그 자신에게나 남들에게나 실제로는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습니다.


    질문자 : 그러면 모두가 해탈되어 있습니까?


    마하르쉬 : 모두가 어디 있습니까? 해탈이란 것도 없습니다. 속박이 있어야만 해탈이 있는데, 실제로는
               어떠한 속박도 없었고, 따라서 해탈도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질문자 ; 그러나 여러 생을 통해 진화하려면 오랜 세월에 걸친 수행이 필요합니다.


    마하르쉬 : 수행이란 본래 있는 평안에 대한 방해를 막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오랜 세월이란 문제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그 생각을 막으십시오. 수행을 하든 않든, 그대는 본래적 상태에 있을 뿐입니다.


    질문자 : 그렇다면 왜 모두가 진아를 깨닫지 못합니까?


    마하르쉬 : 그것은 형태만 다를 뿐 똑같은 질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왜 합니까? 이 수행이라는 질문을 하는 한,
               그것은 그대에게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 수행을 하십시오.
               그러나 아무 질문이나 의문 없이 그대로 있는 것이 본래적 상태 입니다.
               신은 인간을 창조했고, 인간은 신을 창조했습니다. 그들은 공히 형상과 이름들의 창조자들일 뿐입니다.
               사실은 신도, 인간도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슈리 라마나 마하르쉬 (1879 - 1950)

    ========================================================================================================


    1938년 2월 4일

    마드라스 철학교수 샤스뜨리(이하 '질'):세계가 어떻게 하나의 상상이나 생각일수 있습니까? 
                  생각은 마음의 한 기능입니다. 마음은 뇌안에 있습니다. 뇌는 인간의 두개골 안에 있고
                  인간은 우주의 극히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주가 뇌 세포 안으로 
                  들어갈수 있겠습니까.

    슈리 바가반 라마나 마하르쉬(이하 '답'): 마음을 지금 이야기한 그런종류의 어떤 실체로 여기는 한
                  그런 의심은 지속됩니다. 그러나 마음이 무엇입니까? 생각해봅시다. 세계는 그 사람이
                  잠에서 깨어나면 보입니다. 그것은 '나'라는 생각이 있고 난 뒤에 옵니다. 머리가
                  깨어나고 마음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공간안에 펼쳐진
                  대상들입니다. 누가 그것을 파악합니까? 마음입니다. 공간을 파악하는 그 마음자체가
                  공간(Akasa) 아닙니까? 공간은 물리적 허공(Bhutakasa)입니다. 마음은 심적 허공(Manakasa)
                  인데 이것은 초월적 허공(Chidakasa)안에 들어 있습니다. 마음은 허공 원리(Akasa tattva)
                  입니다. 그것은 '지의 원리'이기 때문에 형이상학에서는 허공과 동일시 됩니다. 그것을
                  허공으로 보면, 그 질문의 외관상 모순을 조화시키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Suddha sattva)은 허공입니다. 동적 측면(Rajas)과 둔한 측면(Tamas)은
                  거친 대상들, 물질적 지각대상들 따위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전 우주는 심적인 현상일
                  뿐이고 전 우주가 그대안에 있습니다. 

                  또 꿈꾸는 사람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는 어느 방에 들어가, 자기가 잠을 자는
                  동안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자고 있을 때
                  어떤 대상도 보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하지만 꿈을 꿀때는 하나의 온전한 세계를
                  보게 되는데, 그 속에서는 사람들이 살면서 움직이고 있고, 자신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이 파노라마는 문을 통해서 들어왔습니까? 그것은 그의 뇌에 의해서 자기 앞에 
                  전개된 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잠자는 사람의 뇌입니까, 그 꿈속에 있는 개인의 뇌입니까?
                  잠을 자는 사람의 뇌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작은 세포들 안에 이 방대한 나라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까? 전 우주가 하나의 생각 혹은 일련의 생각들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자주 되풀이 하는 말이지만, 이 꿈의 이야기는 분명히 그것을 설명해 줄것입니다.


    질: 저는 치통을 느낍니다. 이것도 하나의 생각에 불과합니까?

    답: 그렇지요.

    질: 왜 저는 치통이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치유하지 못합니까?

    마:우리가 다른생각에 몰두해 있을때는 그 치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가 잠을 자면 치통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질:그러나 치통은 그대로 있습니다.

    답:세계가 실재한다는 확신도 그처럼 강하기 때문에 쉽사리 떨쳐지지 않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세계가 그 개인 자신보다 더 실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 지금 중일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상상속에 존재할 뿐이라면 바가반께서는
       그 반대로 생각하여 그것을 종식시킬 수 있으십니까? 아니면 그럴 의향이 있으신지요?

    답:질문자의 바가반은 중일전쟁이 그러한 만큼이나 하나의 생각일 뿐입니다.


    ====================================================================================================

    목사 : 당신께서 탐구 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얼마나 멀리 나가셨습니까?

     

    마하르쉬 : 목표는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그러나 왜 그대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지
               말해 주십시오. 왜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합니까?

     

    목사: 그러면 아무 목표도 없습니까?

     

    마하르쉬: 그렇지 않지요. 무엇이 그대에게 어떤 목표를 추구하게 만듭니까? 이것은 하나의
              반문인데 그대가 답변해야 합니다.

     

    목사 : 저는 이런주제에 대해 저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다. 저는 마하리쉬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알고 싶습니다.

     

    마하르쉬: 마하르쉬에게는 해소해야 할 의문이 없습니다.

     

    목사 : 글쎄요. 저는 그 목표가 저급한 마음이 고상한 마음을 깨달아서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에서도 지속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급한 마음은 불완전 하며
           고상한 마음을 깨달음으로써 완전해 집니다.

     

    마하르쉬 : 그러니까 그대는 불완전 하기 때문에 고상한 마음을 깨달아 완전해지고 싶어하는
               어떤 저급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군요. 그 저급한 마음은 고상한 마음과
               별개입니까? 그것과 독립해 있습니까?

     

    목사 : 하늘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저는 그분이 바로 인격화된
           그 나라라고 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깨달앗으면 합니다. 그분은
           "나는 다른 사람들의 배고픔으로 배가고프다" 하는 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쾌락과
           고통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만일 그나라가 보편화 되면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하나임을 느낄 것입니다.

     

    마하르쉬 : 그대는 저급한 마음과 고상한 마음, 쾌락과 고통의 차별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대가 잠들었을 때는 그런 차별상이 어떻게 됩니까??

     

    목사 : 그러나 저는 활짝 깨어있고 싶습니다.

     

    마하르쉬 : 이것은 그대가 활짝 깨어있는 상태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대가 빠져있는
               긴 잠속의 한 꿈일 뿐입니다. 모두 잠 속에 빠져, 세계와 사물과 행위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목사 : 그것은 모두 베단타적 말씀입니다. 거기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존재하는 차별상은
           상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뚜렷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깨어남이란 무엇입니까?
           마하리쉬 께서는 저희들에게 당신께서 발견하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마하르쉬 : 진정한 꺠어남은 생시, 꿈, 잠의 세가지 상태를 초월해 있습니다.

     

    목사 : 저는 진짜로 깨어있고, 잠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마하르쉬 : 진정한 깨어남은 차별상의 차원을 넘어서 있습니다.

     

    목사 ; 그러면 이 세계의 상태는 무엇입니까?

     

    마하르쉬 : 세계가 그대에게 와서 "나는 존재한다"고 말합니까?

     

    목사 :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저에게 세계가 영적, 사회적, 도덕적 갱생을
           요한다고 말합니다.

     

    마하르쉬 : 그대는 세계와 그 세계안의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은 그대의 생각입니다. 그대와
               별개의 세계가 있을 수 있습니까??

     

    목사 : 저는 사랑을 가지고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마하르쉬 : 그렇게 들어가기 전에는 그대가 동떨어져 있습니까?

     

    목사 : 그것과 동일시하기는 하지만 저는 별개로 있습니다. 저는 마하리쉬께 질문을 드려 
           당신의 말씀을 듣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왜 저에게 질문을 하십니까?
           
    마하르쉬 : 마하르쉬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답변은 결국, 진정한 깨어남에는
               어떠한 차별상도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 : 그런 깨달음이 보편화 될수 있습니까??

     

    마하르쉬 : 차별상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 안에는 어떤 개인도 없습니다.

     

    목사 : 그 목표에 도달 하셨습니까??

     

    마하르쉬 : 그 목표는 자신과 별개의 어떤 것일 수 없고, 새로 얻을 수 있는 어떤 것
               일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런 것이라면 그런 목표는 지속적이지 않고 영구적
               이지도 않습니다. 새롭게 보이는 것은 언젠가 사라지겠지요. 목표는 영원해야하고
               내면적이여야 합니다. 그대 자신의 내면에서 그것을 발견하십시오.

     

    목사 : 저는 당신의 체험을 알고 싶습니다.

     

    마하르쉬 : 마하르쉬는 깨달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 질문은 질문자에게 아무 쓸데
               없습니다. 제가 꺠달았든 못 깨달았든, 그것이 질문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목사 :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체험은 그 안에서 인간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사람들이
           공유 할 수 이습니다.

     

    마하르쉬 : 그 문제는 질문자 자신이 풀어야 합니다. 그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되돌리는 것
               이 최선입니다.

     

    목사 :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압니다.

     

    마하르쉬 : 그 답을 들어봅시다.

     

    목사 : 저는 20여년 전에 하늘나라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것을 보겠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행복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보편화하고, 도덕화하고, 사회화 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저는
           신에대한 마하르쉬님의 체험을 알고싶습니다.

     

    지나라자댜샤 부인 : (부드럽게)우리는 모두 마하르쉬님께서 지상에 하늘나라를 가져오셨다는 데 
                        동의 합니다. 왜 당신은 이분의 꺠달음에 대한 당신의 질문에 답변하라고
                        강요합니까? 그것은 당신이 추구해서 얻어야지요.  

     

    채드윅 소령 :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성경에서 말합니다. 그 나라는 당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사 : 그것은 <복음을 듣는 사람들의 내면>에만 있습니다.

     

    채드윅 소령 : 성경에는 너희 안에 있다고만 하지, 아무조건도 달지 않습니다.



    ========================================================================================================


    마하르쉬는 결코 속세를 버라고 출가를 해야만 깨달을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세상속에 살면서도 언제든지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 했으며 깨달음을 얻기 위한

    특별한 고행이나 계율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처리해 나가며 주의를 내면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마하르쉬의 가르침 이었다.

    마하르쉬는 종종 부엌에서 부엌일을 거들곤 하였는데 그때에도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여러분의 손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나 여러분의 내면은 정지한 채로 있을 수 있습니다.

    내면의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그것이 여러분의 진정한 자아입니다. 그것을 깨달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일이 결코 힘들지 않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명상하지 말고 그저 존재하십시오.

    그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존재하십시오.

    존재에 대해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대가 존재합니다."

                                                                            - 라마나 마하르쉬, 나는 누구인가 중-

    쿠아과의 꼬릿말입니다
    세가지 영혼 세가지 기도. 

    1. 주여, 저는 당신이 손에 쥔 활입니다. 그러니 당겨 주소서.

    2. 주여, 그러나 너무 세게 당기진 마시옵소서. 저는 연약하니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3. 주여, 마음대로 하소서. 제가 부러지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나이까.



    1. 주여, [존재하는 건 당신과 나 뿐]이라고 하는 이들을 축복 하소서.

    2. 주여, [당신과 나는 하나]라고 하는 이들을 축복 하소서.

    3. 주여, [이 하나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이들을 축복하소서.


                                                               - 니코스 카잔차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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