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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시설에서 공익근무중인 공익입니다.
저희 시설에는 뇌성마비장애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몸만 불편하신 분이시고 오히려 지식수준은 저보다 훨씬 높으신 분이시구요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시설운영에 관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이 컴퓨터나 전자기기쪽으로는 왠만한 사람들 뺨치는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인데
손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공익인 저와 시설에서 지적능력이 괜찮으신분들이
그분이 컴퓨터 작업 하실때마다 손발이되어 그분 컴퓨터 작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설관련 작업 뿐만아니라 지극히 사적인 일까지 저에게 시킨다는 겁니다.
물론 근무중에 그런일을 시키신다면 불만은 없겠지만;
저의 출퇴근시간까지 잡아먹어가면서까지 그런일을 시키려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요근래 그분 컴퓨터 작업을 도울 사람이 저밖에없어 하루종일 옆에서 컴퓨터 작업을 도와드릴때가 많았는데
그 컴퓨터 작업이 시설관련보다는 본인 컴퓨터 문제해결때문에 붙잡혀있었고
더군다나 주말에 장애인 관련 축제가있어 전직원들이 바쁘던 상황이라 저도 같이 도와야되는 상황이었으나
저는 직원분들이 저한테 맡기신 일들을 처리하는데로 계속 그분의 친구분 컴퓨터 포맷을 하루종일 해야만 했습니다;
그냥 시키기만 한다면 스트레스가 덜할텐데 그분과 저의 컴퓨터지식의 차이가 너무커서
작업할때마다 제가 어리버리하고있으면 시발 온갖 꼬장을 다부립니다.
'젊은놈이 그거하나 못만지냐?','너 20대 맞냐?','컴퓨터좀 배우고 살아라 임마'이런식으로 자존심에 스크레치 내는 말들도 하구요;
가끔씩 컴퓨터에 문제가 심각해져서 작업이 길어질 때가 있었는데 제 퇴근시간 가까이 되니깐 퇴근시간 늦춰서 작업좀 계속해달라고 까지 하더군요.
다행이 술약속 핑계로 제시간에 퇴근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작업중에 퇴근시간이 가까워 지는데도계속 컴퓨터 작업을 지시하면서
집에갈 틈을 안주더군요;
하던일을 멈출수는없어서 별소리못하고 하고있으니 시설 여직원이 공익 퇴근시간 라고 그분에게 말씀해주셔서 제시간에 퇴근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사람 존나 열받게만드는 상황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토요일에 축제가 있어 주말근무를 하게되었는데 시설 담당자님이 말씀해주신 출근시간은 8시50분인데
근데 시발 갑자기 집에가는데 갑자기 전화하더니 다짜고짜 시발 8시까지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담당자님이 8시50분까지 오라고 하셨는데요?'라고 대꾸하니 그냥 닥치고 8시까지 무조건 오랍니다.
와 시발 이건 뭔개소리인가 싶어서 담당자님께
'최선생님(컴퓨터 작업 시키시는 분)이 무조건 8시까지 오시라는데 무슨소리에요?'라고 물으니
'아마 걔가 장난 친거같다 우리가 9시에 출발하니깐 너는 8시50분까지 오면돼'라고 답하시더군요
시발 8시까지 오라는건 축제장소로 출발하기전에 자기 컴퓨터 고장난걸 해결해야 하기때문에 절 일찍불러서
컴퓨터 고치는걸 돕게 하겠다는 의도가 눈에 보이더군요 아오 시발
시발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난 시설에서 직원들 도와서 일하러 온거지 시발 그사람 컴퓨텨A/S기사하러 온게 아니며
시발 시키고싶으면 근무중에나 시키지 꼭 시발 내 출퇴근시간까지 잡아 쳐먹어가면서 지 컴퓨터 고치라고하는건
시발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분 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발 내 개인적인 시간까지 뺏어가면서까지 날 부려먹겠다는건 도저히 못참겠습니다ㅡㅡ
전 시발 주말에 시발 한시간 일찍 나와서 시발 그사람 온갖꼬장 다받아가면서 시발 컴퓨터 만질생각은 시발 죽어도 없습니다.
아 시발 쓰다보니 열받네 가끔씩 내가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존나 스트레스 받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 진짜 아저씨한테 할말좀 쓸게요
아 존나 시발 내가 옆에서 지컴퓨터 고치는거 도와주는걸 업무로 착각하는거 같은데 이 시발
내가 할일은 남의 컴퓨터 포맷하는게 아니라 시설에서 직원들 보조역할이나 그분들이 사정이 생겨 자리를 비울때 내가 그자리 매꾸는게
내일인 거라고 이 아저씨야 응? 그쪽 컴퓨터 작업하는것도 시발 봉사자들 실적 올려주는 거나 시설 카페관리같은 시설 관련업무지
시발 그쪽이 인터넷뱅킹하는거랑 mp3다운 받은거 가나다,abc순으로 정리 해주는거랑 영화 다운받아서 이름순으로 나열해주는거랑
시발 그리고 mp3듣지도 않는 노래 자기가 2,3개씩 받아놓은거 나보고 뭐? 제일 용량큰거 제외하고 다 지우라길래 지우다가
모르고 잘못 지운거가지고 왜 그렇게 꼬장을 부리는데 시발 뭐 용랑이 커야 노래가 더 잘들리냐?
그리고 아저씨가 컴퓨터로 아르바이트 하는거까지 내가 손발이 되어서 해야하는 의무는 없다이거야
그리고 자기 스마트폰으로 볼일볼때 나한테 이것저것 시키는거는 이해하는데
아 시발 메뉴하나 잘못누르면 핸드폰이 고장난것 마냥 꼬장을 부리시는데? 응? 시발 내 핸드폰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리고 시발 저 위에 일들 근무중에 시키는거면 솔직히 별 불만없이 하겠다 이거야
근데 그일들이 내 퇴근시간까지 잡아먹어가면서 까지 해야할 중요한 일은 아닌거 알거든?
아저씨가 그랬지 넌 협조만 잘해주면 된다고 시발 이게 협조하는거냐? 아저씨 컴퓨터 고치러 1시간 일찍오는게 협조야?
뭐? 무조건 8시까지 오라고? 시발 나 컴퓨터 고칠때 부려먹겠다는 속셈 모를줄아냐?
난 분명 담당자님이 8시50분까지라고 말씀해 주셧고 난 그시간에 맞춰서 나갈생각이고
8시 이후에 와도 나는 아저씨한테 꼬투리 잡힐 일이없어 알아???
후 말이 길어지면서 과격해졌네요 아 진짜 그 아저씨가 스트레스 주는거 빼면 진짜 더할나위 없이 일하기 좋은 시설인데말이죠;
저런이유로 병무청에다가 찔러봤자 저나 시설이나 좋을게 없을거고; 제가 별일 아닌일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디다 하소연 할데가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저사람이랑 부딪히면서 스트레스 받은거 여기다가라도 끄적끄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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