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먹더라도 감수하고 본삭금 쓰겠습니다.
타사이트처럼 따로 게시판 나뉘어져있지도 않아서
돌고나서 삭제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버스,쩔글은 나눔의 일종이니 예외라 생각되고요...
몇달전만해도 대부분 돌고 삭제하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요새는 돌고나서 삭제 안하는 분들이 예전보단 늘어난 것 같은데, 가끔은 그게 지나쳐서 게시판의 절반을 차지할 때도 있더라고요.
당시엔 왜 그러는지 몰랐는데, 몇달간 던게 및 타게시판 활동을 하다보니 왜 기존 분들이 돌고나서 삭제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개념글이나 정성글 등등이 타이밍을 놓치면 베스트도 못가고 2page로 밀리더라고요.... 2page는 보통 잘 안보잖아요~
간혹 올라오는 첫안톤 체험 글(글쓴이 아직 안톤 NPC한테 말도 못 걸어봄), 첫이계 글들은 훈훈하지요.
아이템자랑, 헬망한거 글도 재밌고 절탑 항아리도 쏠쏠한 재미이지요. 몇달동안 파밍해서 원하는 아이템을 먹은 근성유저 분들의 이야기나...
오유엔 존재하지 않겠지만 던파로 시작해서 결혼까지 한 커플 이야기라던가...
커뮤니티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따로 규칙을 정해놓을 순 없지만,
그래도 게시판의 미관상 이계관련 글은 돌고나서 삭제하는게 권장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계 오유 기준도 중요하지만 오징어분들끼리 힘을 합쳐 좀 더 깨끗한 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계파티 기준에 관한 이야기.
몇일전 오유 이계 기준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는데...기준 중요하지요.
그래도 결론은 파티장 및 파티원의 재량이고, 총책임은 파티장이지요.
기준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그걸 데려가냐, 마냐는 파티장과 나머지 파티원이 결정해야 할 문제 인 것 같아요.
공식기준(lv70 이상 잡항마90 + 레벨맞는무기 10강or3제련 + 최소아바타 + 각종 소모성 아이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파티원들 딜이 오버딜이면 기준에 살짝 미치지 못하더라도 홀딩을 한분을 데려갈 수도 있는거고...
캐릭터에 애정이 있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1인분 될 것 같으면 데려갈 수도 있고...(보통 아바타가 기준이지요...아바타에 엠블렘 빛작하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해킹 혹은 다른 문제로 아바타가 없더라도 다른 세팅이 무난하다던가 하면 데려가는거지요.
무기가 제련이 되지 않았더라도 크로니클 아이템이 3-6세트라던지...혹은 고뎀고강따위 없이도 1인분 할 수 있는 캐릭터라던지...)
결론은 간단합니다. 쌩퍼댐캐릭은 무리해서라도 10강이상 레어무기를 마련해서 1인분하시면 되고(별로 안비쌈)
고뎀캐릭은 pc방 가면 됩니다. 그럼 1인분 할 수 있으니 레벨 낮아도 파티 다 껴줍니다.
근데 최근엔 오유 팟을 너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네요. 물론 똑같은 스펙 안에서 효율적으로 돌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그렇게 호흡맞추면서 실력도 키우는게 게임이니까요.
애초에 오유파티라는게 135채널 면접 통과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이계를 돌 수 있는 파티를 만들기 위해서이고,
패턴 좀 보더라도 끝까지 이계 돌아보자 해서 만들어 진게 아니였던가요.
스펙 때문에 레벨 때문에 135채널 면접 통과 못하는 분들 서로 으쌰으쌰하기 위해 오유파티라는게 생긴 거지요. 저도 처음엔 오유파티 정말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서버 옮기고 나서 지원병도 없이 키운 캐릭터도요.
직업이 효율적이지 않아 이계 돌기 어려운 사람들끼리,
한마디로 '소외' 된 캐릭, 레벨이 낮은 캐릭도 시간이 걸리지만 이계 충분히 돌 수 있다! 해서 만들어 진게
근데 레벨 제한이니 마스터리에 맞는 전부위 항마 아이템 착용을 강요하며 효율적으로만 파티 돌려는 분들이 요새들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느날은....
인터넷에서 공략은 열심히 보고 싱글 이계도 열심히 돌고 스펙도 열심히 맞춘,
막상 파티로는 한번도 못 가본 분과 파티 짜서 좀 천천히 돌수도 있는거고...
70막 찍고 스펙 열심히 맞춰서 이계 도는 분들 만나서 좀 천천히 돌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혹은 천수 검신 사령 실버 문 이런식으로 파티 짜서 갈 수도 있는거고요..
그런 날은 던파에 관한 잡담이나 세상 사는 이야기라도 하면서 천천히 돌면 되고, 처음이신 분이 있다면 핵심포인트만 딱딱 알려주면서 천천히 진행하면 되지요.
어떤 날은 쎈 분들 만나서 빠르게 돌 수도 있는 거고요. (실제로 오유분들이 다들 착하셔서 고스펙파티 들어가셔도 되는 분들이 굳이 오유파티 오시더라고요..저도 도움 많이 받았지요. 인터넷에서 글로만 배운 이계 처음 부딪혔는데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이고 빠른지 알려주신 분도 계셨고..)
레벨이 딸린분들이나...각부위 마스터리에 맞는 항마 아이템 모두 착용(이게 만렙 전까지는 쩔을 받지 않고선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을 강요하며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저스펙, 저렙팟 짜서 가라는 건...
오유파티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 것 같습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