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박효신입니다 흫...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네...(스흡)
그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상인것 같습니다
먼저 멜론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박성원 대표님,
그리고 우리 글러브 식구들 김기석 대표님, 지은누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 우리 가족들 너무나 사랑합니다 (쓰흡)
아이 엠 어 드리머 라는 공연을 처음 준비할때만해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했고
제가 그동안에 해왔던 공연들보다 더 큰 도전을 해야만했던 공연이였는데
그 빛을 성공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우리 관객 여러분들,
그리고 장현철 감독님, 그리고 각 분야의 많은 감독님들과 연주자분들,
수많은 스텝 여러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우리 소울트리~ 핳...흐흐흫
오늘 이런 무대에서 노래 불러주고 싶었는데
네... 못하게 되서 진심으로... 흐흫..
[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
히힣 여기가 울려서... 노래하기가 어렵네요.. 흐흫
암튼 오늘 노래 제대로 못불러줘서 너무도 미안하지만
대장이 너무나 아끼고 사랑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제가 이렇게 무대에 서고 노래를 불러야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게 좋은 앨범으로 좋은 공연으로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2017.12.02 -
데뷔 18년차인데도..
아직까지도 큰 무대가 어려운 줄 알아서 떨면서 수상소감 말하는것고 그렇고
한참 어린 후배 아이돌들한테 꾸벅 인사하면서 가는 것도 그렇고
책임감 가진다는 마음가짐도 그렇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팬들을 대하고
자신의 음악을 다루는지 알 수 있었던 수상소감인 것 같아
팬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세간에는 노래하는데 까다롭고 고집있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무슨 결혼식 축가부르러 가서 리허설을 하냐 노래하나
녹음하는데 며칠밤을 샌다던데 왜그리 오바하냐
이번 MMA 무대에서도 노래한곡 안불러주냐 비싸네 등등 말씀들 하시죠..
그런데 팬들은 이번 MMA에서 무대를 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늘 노래에서만큼은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고척돔같이 울림이 큰 곳에서는 노래하기가 쉽진 않았겠죠
아마 박효신에겐 무반주 야생화 한소절이 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겁니다.
박효신은 이번 7집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고민을 엄청 하셨죠
음악은 자신을 지탱해주는 힘이지만
그만큼 자신을 짓누르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음악을 대하는 자세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한 곡을 부를 때에도 한소절, 숨 한번, 최선을 다해 부르죠
그런 그의 음악적 고집을 전 존중합니다.
그의 모습들은 팬들로 하여금 존경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니까요.
그저 노래만 잘하는 그의 모습이 아닌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이미 노래로 인정받은 그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들조차 너무 존경스럽죠.
그런데 사실 박효신은 소울트리(팬클럽)에겐 안그래요..ㅎㅎ
노래할 땐 완벽을 고집하는 모습조차 뒤로한 채
무반주로 어디에서건 노래를 불러줍니다
마이크 없이 길거리에서도 팬미팅에서도 아주 작은 무대에서도
준비없이 무반주로 노래를 들려줘요....
그러니까 저희 팬들은 그 야생화 한소절이 너무 고맙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박효신 수상 축하하고, 소울트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한줄요약 : 박효신 많이 예뻐해주시고 네, 제가 소울트리입니다(부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