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연예인을 비난할 생각은 없으나
불평많은 본인의 고지식한 편견이 다분한 글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연예인에 전혀 흥미없고,
굳이 따지면 케이팝에 대한 인식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
붕어빵 찍어내듯, 좀 팔린다 싶으면
수 없이 똑같이 찍어내는 듯 한 느낌.
아이라인그린 남자애들 떼거지로 나와서
사랑타령에 겉멋든 느낌의 컨셉?이 오그라들고,
어린애들 성형시켜서 섹시컨셉? 시키는거 너무 싫고,
뭔가 부끄러워서 안좋아해요.
가끔 전철에 광고 붙어있는것도 오글거리고,
(한번은 출근길 여성차량 전면이 샤이니? 였던건 좀 놀랐지만)
모닝쇼에 나와서 재롱잔치하는 느낌도
이쪽이 부끄러워지고.
새로운 애들? 나올 때 아오 그만 좀 와라 쫌!!! 이런느낌.
그런 와중에 며칠전에 어쩌다가
뭘 검색하다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PV를 보게되었는데
... 띠용(°_°)??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지하철에 작게 콘서트홍보인가? 문에 붙어있는거 우연히 보고,
이름이 특이해서(...오그라들어서) 기억했던 정도인데
(이건 남편도 이름이 이상해서 기억한다고 동의해줌 ㅇㅇ)
이 친구들은 기획사힘?이 아니라 실력으로 올라온건가요?
음악이 좋은것도 그런데 안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중독성도 강하고 개성있고.
아직 몇 가지밖에 들어보진 않았지만,
처음으로 한국가수가 일본 TV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덕분에 케이팝에 대한 이미지도 좀 바뀌었구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
방탄소년단에 대해 물으니
너 뭐 잘못 먹었냐며 m(_ _)m ...
평소에 워낙 고지식한 애늙은이 취급 받다보니
제가 요즘 아이돌 이름을 먼저 꺼낸게 신기하대요.
남편한텐 동영상 보여주며
얘네들 미국에서 상도 받았어 대단하지!
일본엔 이런애들 없지! 라고 자랑도 했네요...
...케이팝 관심없는 남편: (°_°)???;;
오유에서 연게?는 잘 본적이 없는데
방탄소년단 글이 있나 찾아보게 되네요.
앞으로도 사고 치는 일 없이, 왠만하면 해체하지 말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정말 내가 이상해지건지;
단지 나이들어서 어린애들이 귀여워진건지 (30초반...)
진짜 이상한 기분이네요;;;
뭔가 이제와서 인정하기 싫은데,
일단 DNA 한번 더 보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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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아니게 된 충격에 작성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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