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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6일 동서울아트홀에서 있었던 팬사인회에서 한 매니저님의 행태에 대해서 고발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1. 사건 상황 오늘 있었던 팬 사인회는 팬들 입장에서 다소 빠르게 진행되었던 팬 사인회입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는 본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인 지애양의 사인을 받고 난 후 체감상 사인회가 너무 짧다고 느껴져서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자리로 돌아가면서 저에게 넘어가라고 한 매니저님을 몇 초 가량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그 매니저님도 저를 쳐다봤고 잠깐 화를 누그러뜨리러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자 매니저가 다짜고짜 저에게 따라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화장실에 따라가니 문을 걸어 잠그고는 제 어깨에 손을 얹으며 “몇살이냐”고 반말로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면에 왜 반말이냐고 물어봤고, 그 매니저는 계속 “몇 살이냐”고 물어봤습니다. 27살 매니저분과 서른살인 저는 서로 나이를 공개했고, 본인은 스케쥴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왜 째려보냐면서 위협적인 어투로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얘기가 오가다가 결국 그 매니저는 “좋게좋게 끝내자”면서 사과 한 마디 없이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상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마지막 순서인 지애 싸인이 끝난 후 매니저와 서로 쳐다봄 2) 화를 삭이러 나갔다가 들어오니 매니저가 따라 나오라고 함 3) 화장실로 따라 들어가니 문을 걸어 잠그고는 어깨에 손을 올리며 위협적인 어조로 얘기함 4) 3의 상황에 대해서 사과 한 마디 없이 나감 2. 말하고 싶은 점 말하고 싶은 점에 앞서 제가 궁금한 점은 제가 돈을 내서 팬 사인회에 온 팬인데 왜 이런 처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장실'까지 불러서 '어깨'에 손을 올리며 서로 초면에 '반말'로 거기다가 위협적인 어조로 말하는 것은 상식 밖의 상황이었습니다. 마치 매니저가 팬 사인회에 온 팬을 아래로 보는듯한 눈빛과 행동에 매우 불쾌했습니다. 팬이 매니저의 위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듯이 매니저도 팬 위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마치 본인의 나이가 더 많으면 욕설이나 훈계라도 할 것처럼 나이는 왜 물어보는지 의문이며, 그 전에 성인이 화난다고 사람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문 걸어 잠그고 협박조로 얘기하는 행태는 상식을 벗어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범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있었던 매니저의 행동은 밀폐된 공간에서 의사를 억압하는 행태였고 어깨에 손을 얹고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분위기를 조성한 점 등에 대해서는 해당 매니저의 사과를 받는 등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조치를 지켜보겠습니다만 지난 <지금,우리> 보라매 대교타워 팬사인회에서 저를 비롯한 팬들이 매니저들의 행태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한 이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심지어는 바로 다음 앨범의 팬 사인회에서 더 심하다고 느껴지는 일이 발생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저 개인과 매니저간의 문제로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우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에 질문을 던져 보고 싶습니다. 매니저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매니저 스스로도 말했듯 본인은 “스케줄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한만큼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결국 업무의 지시, 감독자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잘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 지는 저도 모르겠고, 어련히 알아서 조치를 취하리라 믿지만, 부디 신입매니저를 현장에 투입하거나 팬들을 상대하게 할 때는 근무 자세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 어느 가게를 가도 손님을 이런식으로 몰상식하게 대하는 상황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상대방을 아래로 보면서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매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할거라고는 사측도 예측하지 못했겠지만, 그것 또한 사측의 관리의무 소홀입니다. 어쨌든 사람을 뽑아서 관리를 할 때에는 최소한의 상식을 갖춘 사람을 뽑았으면 하고, 최소한의 근무 자세에 대한 교육이라도 하고 현장에 투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컴백 때마다 이와 같은 잡음들이 계속 제기되는 것은 팬인 저로서도 안타깝습니다만, 팬들을 대하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저와 같은 2차 3차 피해자가 발생할 것입니다. 사건 당사자 본인입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피드백 바랍니다. |
출처 | http://cafe.daum.net/wlgirls/hqJH/1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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