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록금 때문에 학교를 휴학하면서 알바를 해나가던 일들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군생활 하면서 모은 월급으로 제대후에 등록금 내고 남은 돈은 생활비에 보탠다면 돔더 대학생 다운 
생활을 즐기며 공부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제대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작게 나마 할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요? 
여유가 생기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기 마련입니다. 
여유가 없으니... 피라미드같은 것에 20대초의 팔팔한 청춘이 빠져들어가는 지도 모르지요. 

3. 

가난한..저소득층의 자녀라면 군대를 가는 동안 집안의 생계에 조금은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후가를 나와서도 집안 형편 때문에 알바를 뛰다 가는 모습... 보기 어려운게 아니죠. 
한달에 100만원이라는 돈은 가난한 가정의 가계에 무척이나 큰 힘이 되는 돈입니다. 


4. 
등록금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으로 허덕이거나 졸업후에도 그 빚을 갚기 위해 사회생활의 첫 걸음부터 빚의 
사쇠고랑을 차는 일은 사라지겠지요. 
적어도 이 땅에서 군대는 가진자보다 가지지못한 자. 부자보다는 서민들에게 더 엄격했지요. 
출발선이 다른 것은 어쩔수 없지만 적어도 조금은 부담을 덜어줄지 모릅니다. 

5. 
아마도 군가산점 제도로 인한 여성과 남성의 대립이 줄어들겠지요. 
남성에게 군대는 국가에 대한 부름에 답을 할수 있는 의무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가장 빚나고 자유로워야할  청춘을 보낸다는 면ㅁ도 있습니다. 적어도 그에 대한 국가의 작은 선물이 될수 있습니다. 

6. 
어쩌면 군대에서 사고 치면 영창이나 군기교육대 보다는 감봉 5개월 이런 식으로 변할지도 모르지요. 

7. 
20년 전에 군대에서 제 일당은 커피 한 잔 값도 안되었습니다. 
그때 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제 아들이 군대를 갈 시대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군생활을 영위할수 
있으면 합니다. 

8. 
군대에 무슨 돈으로 월급 주냐고..그거 다 우리 세금아니냐고 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월급 받아서 생활할때 나가는 돈...에는 간접세가 무척이나 높습니다. 
세금을 거둘때 직접세의 비율을 줄이고 간접세를 늘리는 것은 돈을 걷기 쉽기 때문이지요.
군대에서 월급받아서 땅에 묻지 않는 이상은 그 돈은 또 다른 경제활동의 한 축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