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 Medlen

키 180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의 우완투수

구종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선 느린편에 속하는

87~92마일 사이의 투심성 빠른공과 (평균구속이 90마일이 채 나오지 않음)

78~83마일 사이의 체인지업

76~80마일 사이의 커브

이 세개가 다임.

작년 성적임:

몸맞는공 없고 볼넷 23개 (내주기 없음)에 삼진 120개에 피안타율 0.208 WHIP 0.91 땅볼/플라이볼비율 1.36

ㅎㄷㄷ한 성적임.

별볼일없는 구속으로 이 선수가 엄청나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무브먼트, 제구, 체인지업임.

밑에 비디오 보시면 알겠지만 직구랑 체인지업 던질때 폼만 같을뿐 아니라 움직임 또한 플레이트 도달할때까지 똑같음.

타자입장에서는 빠른공인지 브레이킹볼인지 알 수 가 없는거..

보기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당히 구분하기 까다로움...위에 스피드 찍히는거 보고 나서 아 체인지업이구나, 아 빠른공이구나..함

뿐만아니라 커브또한 수준급임. 제구가 상당히 잘 됨을 알 수 있음.

밑에는 13탈삼진 영상임

자로잰듯한 코너웤과 엄청난 무브먼트를 감상하실 수 있음

밑에는 5피안타 6삼진 완봉

이제 류현진이랑 비교해 보겠음

류현진은 190가까이 되는 키에 사이즈가 있는 좌완이다보니 사바뚱에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스타일이 다름

사바뚱역시 사이즈와는 다르게 윽박질러 잡기보다는 슬라이더등 브레이킹의 결정구가 엄청난 선수인데

윽박질러 잡지 않는다해도 직구97마일까지 툭툭 던져도 찍고 평균구속도 92마일가까이 나오는 선수임.

좌완이다보니 이절벽 선생이랑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Cliff Lee)

역시 스타일이 다름.

이절벽 선생을 원래 엄청난 제구를 바탕으로 최대한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경기를 가져가는 선수인데 

(한번은 삼진볼넷 비율이 10:1을 넘었었죠)

이 역시 제구력뿐아니라 91마일정도의 평균구속과 떄때로 95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능력

폭포수 73마일커브

80마일 초반대 체인지업

그리고 최대 무기 88~92마일대의 커터 88~92마일대의 포심 88~92마일대의 투심이 같은폼에서 나온다는거에 있음

게다가 스타일상 맞춰잡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이절벽선생을 7이닝 기본으로 유명하죠. 한때 4연속 완봉도 했었음)

맞춰잡다가도 삼진은 그냥 제구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따라옴 (200K시즌 연속 달성중) (3구3진을 가장 많이하는 선수들중 하나)

류현진은

87~92마일대 직구에 최고 95까지 던질 수 있는걸로 알려져있는데

평균구속은 90이 채 안되는게 현실임

커브는 공인구에 적응을 못하는건진 모르겠지만 평균수준정도밖에 되지 않음 (73마일대?)

슬라이더는 아직까지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역시 평균수준정도 밖에 되지않음

그런데 한가지 엄청난게 체인지업이 메들렌수준으로 엄청나게 deceptive 하단거임 (속인다고 해야하나...??)

이미 시범경기에서도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리는 수많은 선수들을 보셨을거임

같은폼에서나오는 같은 궤도의 속도만 다른 공; 메들렌과 상당히 비슷한 스타일임.

그러니까 결론은....

제구만 한국시절만큼 잡히고 커브만 어느정도 올라오면 

엄청 잘할거라구요

류현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