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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상황이라면 중대에서 음식을 보내왔지만 타청지원때는 도시락을 항상 먹었음. 그런데 물론 맛은 없었음. 그 밖에 빵이나 음료수(오렌지주스. 포도주스, 콜라) 그리고 물(아리수)도 엄청 받았음. 첫 서울청 지원 때는 밤맛 만쥬 비슷한 게 엄청 나왔는데 너무 많이 받아서 중대 복귀해서도 남아돌았음. 너무 많이 나와서 질린다고 안 먹을 정도였음 ...
그런데 도시락 질이 안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생활하던 장소가 일시적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나오라는 X은 나오지 않고 방귀만 뿡뿡 나왔음. 이건 다른 사람들도 큰 차이는 없었음.
그리고 막내는 늦게 받고 빨리 먹어서 고참들 물도 주고 해야했기 때문에 맛을 느끼기 보다는 그냥 흡입했음. 참고로 남기면 고참들에게 겁나 털렸음. 아무리 싫어하는 음식이 나와도 그냥 먹어야 했음(이라 쓰고 걍 삼킴). 원래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 군대 때 부스터가 붙어서 지금도 식사 겁나 빨리함ㄷㄷ
딱 한번 치킨과 피자 먹은 적이 있었는데 물론 중대 인원에 비해 치킨과 피자는 턱없이 모자랐지만 나름 행복했음. 직원들은 짱박혀서 치맥했었음.
나중에 휴가나와서 서울기동대 의경인 친구에게 물으니 서울청 아저씨들은 한솥도시락 먹는다는 소리 듣고 멘붕했었음. 진짜 서울청 지원 엄청 많이 갔지만 한솥도시락은 구경조차 못해봤음. 심지어 햄버거도 가끔 먹는다는 소리에 멘붕 .. (뭐 그래도 관내 중대니까 그러려니 했음)
그래도 도시락만 먹은 것은 아니고 가끔 식당에서 설렁탕 같은 탕류 식사를 한적도 있었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2008년 8월 15일 광화문 교보생명 앞에서 철야근무 서고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선지국이었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금도 선지국 겁나 잘먹고 있음.
(다 먹고 나오는데 거리에서 직원중대 아저씨들이 식사하고 바닥에 누워서 쉬거나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진압복이나 기동복 아니었으면 그냥 노숙자들로 착각할 뻔 했었음).
이후 말년에 쌍용차 파업으로 평택지원갔을 때는 마치 뷔페식처럼 음식을 알아서 퍼먹을 수 있게 한 거였는데 도시락보다 한 1000000000000000배 정도 나았음(물론 진짜 뷔페처럼 여러가지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1식 3찬이었음). 가끔 시간내서 단체로 식당가서 식사하기도 하였음(그 때는 몰랐지만 나중 생각해보면 줄 맞춰서 인도를 가는데 주변 사람들이 보면서 얼마나 웃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음). 진짜 평택에서 일반 식당가서 식사 많이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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