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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병원부터 가보라고 그랬어요."
SK 이만수 감독은 16일 한화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2군으로 보낸 안치용 이야기를 꺼냈다. 안치용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SK 새 4번타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계속되는 부진끝에 15일 LG전이 끝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안치용은 지난 달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20타수 2안타 1할 타율에 머물렀다. 2개의 홈런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기록한 유이한 안타였던 것.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만수 감독은 "공을 제대로 맞히기만면 안타가 안나오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최근 안치용의 스윙은 공과의 거리가 현저하게 멀다"며 2군행이 불가피함을 지적했다.
이만수 감독이 "치용이에게 안과병원부터 먼저 가보라고 권했다"라는 말에 기자들이 웃자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시력 검사 하기를 원했다"며 안치용의 부진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 감독 본인도 선수 시절 타격이 부진할때 안과를 찾아 원인을 해결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치용은 2010년, 2011년 연속해서 3할 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타율이 0.222로 부진해 올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었다.
이 감독은 안치용 이야기를 마친 후 "마땅한 4번 타자를 찾지 못해 골치 아프다"며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2군으로 내려간 안치용을 비롯해 박정권 김경근 한동민 조성우 등을 4번으로 기용했으나 이 감독 눈에 차지 않았다. 16일 한화전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최정을 4번 타순에 넣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 감독의 4번 실험이 언제 끝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3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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