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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42681
    작성자 : Greeeeny
    추천 : 0
    조회수 : 3360
    IP : 117.111.***.12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8/05/23 06:53:18
    http://todayhumor.com/?love_42681 모바일
    결혼하고싶어하는 남친..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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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게시판에 써야할지 연애게시판에 써야할지..  게시판이 잘못됬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이야기할곳이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아요   (눈팅만하다가 로그인해서 방문수가...)

     고민을 말하자면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1살많구요  
    사귄지 100일도 되지않은 커플입니다;  


      둘이 같은 직장동료로 만나 좋은 감정이 생겨 제가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남친이 저를 더 전부터 좋아하고있었는데   말하지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있던참이었대요


        문제는...남친은 결혼이 하고싶어서 안달났는데  저는 아직은 결혼할 생각이없다는 점입니다 ㅠㅠ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준비도 되지않았고요  남친이 좋긴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기도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준비가되지않았어요..   

     남친은 같이 티비를보다가(동거 ㄴㄴ 놀러옴)  결혼이야기가 나온다하면 와 좋겠다~부럽다~라던가   좋겠네... 이런 추임새를 계속하고   
    티비에서나 지나가다 애기를 만나면 너무이쁘다 나도 애기갖고싶다  
    너랑나랑 애기낳으면 너닮으면 이쁘겠다. 여자애가 좋다   지금 애기를 낳아도~로 시작하는 이런말들을 여러번합니다

      이번에 생리를 늦게하는데..할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전증후군이 있어서 할것같기도하고 그런데(의심가는 날이있어서 저도 조마조마하는중)   

     그래서 걱정이다. 안하면 어쩌지라고 하는데  개이득그러구..  (그러면서 계속 하는지안하는지 물어봐요)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의사를 엄청 내비치고있어요..
      빨리결혼하면 좋은데~이러면서요

       저는 그런것들이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남친은 정말로 매력있고 괜찮고 제가 진짜 좋아하는 남자지만...    
    아직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내비친 적도 많은데   흘려듣는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진심으로 결혼은 이르다고 생각하고
       아직 일도 더하고싶고..욕심이있어요 ㅠㅠ
      좋은 엄마가 될수없을것같아 무섭기도하고
      결혼에대해 부정적이기도 하구요


      남친을 놓아줘야하는 걸까요..
      조심스레 다시 말을 해볼까요?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까요ㅠㅠ

        겉은 상남자처럼 굴지만 마음약한 남자라 상처받을까봐
      말을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무서워요ㅠ..    

    헤어지기는 싫은데 괜히 잡고있다가 남친이 원하던 삶을 잃을까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복잡하고 잘모르겠고 어렵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약간 비몽사몽 복잡한 마음으로 글을 써서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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