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 석사 논문 주제인데 간단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전공은 수학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수학적인 내용은 빼고...
들어가면 어려워져요 ㅠㅠ
저도 어려움 ㅠㅠ
먼저 Schatz cube는 무엇인가?
Schatz cube 큐브는 독일의 조각가이자 수학자인 Paul Schatz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일단 Schatz cube의 모양을 살펴봐야겠죠?
이름에서 보듯이 Cube 즉, 입방체 입니다.
비루하게 제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게 삼단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여기서
가운데 있는 노란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계속 돌아가는데요...
어떻게냐면 말이죠
이렇게요
제가 만든것도 돌아갑니다만...
따로 움짤을 만들기 귀찮아서 그런건 아닙니다.(뜨끔)
이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여기서 이게 왜 중요하냐?!
바로
이렇습니다.
즉, 저 위에 누런게 큐브 부피의 1/3이란 소리 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삼단 분리된 세 개의 입체도형은 부피가 각각 큐브 부피의 1/3로 같습니다.
일단 Schatz cube는 간단하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제 Oloid가 남았는데요.
Oloid...
이것도 Paul Schatz 이 분이 만드셨어요...
이 것도 제 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
만들고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잘 만들었다며
교수님께서 주워가셨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오유에도 올린적이 있던 약간은 허접한...
oloid입니다.
요놈은
출처 :
http://www1.ttcn.ne.jp/a-nishi/oloid/z_ani_2.html이렇게 움직이지요
전개도는
출처 :
http://www.korthalsaltes.com/model.php?name_en=faceted_oloid이렇네요.
우선 이 입체도형은
convex hull입니다.
간단히 쉽게 말하면 볼록하다는 거죠.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
원 두개를 이용하는 겁니다.
합동인 원 두개를 수직으로 겹치게 각각의 중심에 닿게 끼우는 겁니다.
출처 :
http://de.wikipedia.org/wiki/Oloid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면을 겉에다 씌우면 되지요.
쉽죠?
위에서 말했듯이 오목하게 씌우면 안됩니다.
근데 왜 하필 schatz cube와 oloid를 같이 다루느냐?!
연관이 있으니 다루겠죠??
아까 위에서 이게 회전한다고 했죠??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붙어있는 사면체들중 하나를 고정시키고
회전 시키면
저 빨간 직선이 움직이는 동선이 바로 oloid입니다.
또,
계속 회전하면서도 빨간 직선의 길이는 늘 일정합니다.
그 이동하는 동선이 위 전개도에서의 직선들입니다.
이 사진에서의 하얀 선을
전개도의 직선들 중 하나라 보면 됩니다.
수학적으로 더 가자면...
복잡하고 정리하기 귀차...ㄶ....아서...
이론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마지막으로 이 oloid란것이 어디에 쓰이냐
oloid mixer라는 것을 만든데요
근데 이게 왜 좋냐?!
이 모양이 최소한의 힘을 들여서 회전시키며
물질을 주기적으로 진동을 시켜 파동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걸로 서로 다른 물질을 섞을때 쏠림이나 물질 손상을 피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건
이렇게 생겼어요.
움짤 보니깐 뭔가 노젛는 느낌?? 나는거 같기도 하네요.
schatz cube나 oloid나 둘다 종이로 만들어서
너무 약해요 ㅠㅠ
3D 프린터로 한번 찍어보고 싶...
논문 쓰면서 국내 자료는 거의 없고
영어 독어 자료가 대부분이라 힘드네요.
영어는 그렇다 쳐도 독어는 정말...
그렇다고 아직 다 쓴것도 아니고...
이상 취업은 안하고 괜히 대학원와서 아직도 어머니 등을 빼먹고있는
불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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