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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한번 썻는데, 닉네임이 너무 길다고 날라갔네요..
대략적으로 다시 쓸께요.
제목이 곧 내용이긴 한데요..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실수 및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남탓을 해요.
(ex 공부를 안함 -> 시험을 못쳤음 -> 점수가 안나옴 -> 선생님이 이상함)
선생님이 이상해서 자기 점수가 안나왔으므로, 그 사람이 미친놈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요.
그 선생님이 시험 답안지 및, 제출한 답안. 그리고 1등과의 시험지를 비교하며 설명을 해 줘도
결론은 선생님이 이상하다.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잘못 나온 성적을, 대통령이 고쳐준데요.
그래서 대통령을 만나러 가겟다며, 청와대에도 몇번 다녀왔다고 합디다. (물론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ㅇㅁㅂ이 자기 성적을 고쳐줄 것이라며, ㅇㅁㅂ을 만나고 오겠다고 했을때에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그 날 진짜 청와대에 다녀온 것인지 밤늦게까지 집에 안들어오더라구요.
(대통령을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간것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당연히 자신이 대통령을 만날 수 있으며 걔가 고쳐줄 것이라고 생각함)
자신이 아주 대단한 사람인 줄 착각하는 부분들도 좀 있어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한번 들었는데 기억하지 못하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좀 이상한사람 <- 이 되는 거에요.
자기가 어디 가면, 당연히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 줘야 하고,
따라서 가족들이 자기보다 훨씬 낮은 위치라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해요.
물이나 먹는 것들에 독을 탔다고 생각해서, 냉장고에 먹을 것들을 모조리 버립니다.
처음에는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그런거 아니라고 얘길 했는데 듣지도 않아요.
그럼 니 맘대로 생각하라고 하고, 우리가 먹을 꺼니까 버리지 말라고 해도
안들어요. 그냥 가따 버리는거에요. (덕분에 지금도 배가 고파요.. 이 글만 쓰고 치킨시켜먹을꺼임..ㅠㅠㅠㅠㅠ아 서러워 ㅠㅠ)
주변에 친구도 하나 없구요.
그래서인지 가족들이 회사에 있던 말던, 자기 스케쥴에 맞춰서 지 마음대로 전화하고 안받으면 화를 내고..
회식가서 늦게 가는거라고 말을 해도, 아홉시쯤되면 미친듯이 전화가 와요
ex) 엄마가 회사 회식을 감. -> 가족들에게 회식가니까 좀 늦을꺼다. 한 열한시쯤 까지는 들어올께 라고 말을 함. -> 아홉시부터 폭풍전화질
헝.. 이거말고도 많은데, 배고파서 그런지 지금 생각도 안남..
여러모로 좀 이상한 것 같아서 병원에 데리고 가보고 싶은데요
평소에 이야기만 했다 하면 미친듯이 화를 내서, 이야기를 할 엄두가 안나요.
남들이 다 자기에게 비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소소한 일상 얘기를 해도, "너는 그게 문제야 왜 맨날 남을 비판하려고 들어?" 라는 말들을 하며 공격적으로 대합니다.
지한테 하는 얘기가 아닌데도 말이죠. ㅠㅠ
게다가 남 말하는거 다 듣지도 않고 고함 빠닥빠닥 지르면서 "아 조용히해라 내가 지금 말하잖아! " 라며 혼자서만 열을 내는데
A 이야기를 하는데, B이야기를 혼자서만 계속 하고 있어요.
남의 말을 아예 안듣는 것 같아요.. 아 이건 겪어봐야 아는데 , 진짜..
혼자서 남의 이야기를 지멋대로 곡해해서는, 그냥 그 곡해한 내용 이야기만 계속 하고 있는 거에요.
덕분에 가족들 모두, 이제 더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은 상태에요.
사실 좀 지쳤어요.
병원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물리적으로 걔 만큼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아버지가 부재중이십니다.)
강제로 끌고 가기도 힘들구요. 대단히 폭력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어서, 해코지 당할까봐 무서워요.
제가 직접 본건 아닌데, 가족들에게 칼을 들고 협박하다가, 자해를 했다 그러더라구요. 피가 뚝뚝 떨어지게.
글 쓰다보니까 또 한숨만 나오네요. 이거말고도 일이 진짜 많은데..
여튼.. 가족중에 혹시 정신병 있는 분 있나요?
도대체 어떻게 행동하는게 현명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해코지 당할까봐 무서워서.. 저부터가 집에 가고싶지가 않네요. 가면 답답하기만 하고.. 먹을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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