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네타 주의) 사실은 거짓말이지만.

이 MAD는 Steins;Gate(슈타인즈 게이트)의 내용을 참으로도 잘 요약해놨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믿으면 곤란합니다.)

가끔씩은 원작을 씹어먹는 2차창작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런 게 아닐까 싶다.

물흐듯이 흘러가는 장면 전환과 다양한 효과.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하여 스토리를 요약해놓았다.

아, 갑자기 삼천포로 샜는데, 이 작품, 이하 슈타인즈 게이트는 로맨스 물이다.

저 MAD를 보셨다면 아셨을터인데, (물론 초강력 스포지만)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는 어느날 갑자기 멈춘 시간 속에서 홀로 쓸쓸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시간이 멈추게 된 이유는 '스포일러'이므로 (이하생략) 한다. (사실은 그런 스포일러 같은건 없음) 

오카베 린타로는 멈춘 시간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을 그려낸 장면은 몇번 봐도 소름 끼친다. (사실 정말로 무너지기는 하잖아요?)

결국 정신적으로 한계까지 몰린 오카베 린타로는, 아슬하게 미쳐버릴 듯 하면서도 그러지 않을 듯 한 경계선에 올라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멈춘 시간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 사람, 아니, 그녀를 조우하는 순간 오카베 린타로는 자신의 멈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오카베 린타로는 눈 앞의 그녀, 마키세 크리스를, 시간을 움직이게 한 존재를 붙잡기 위해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죠. 모든건.. 하나의..)

그 고군분투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 바로 이 작품. 슈타인즈 게이트 인 것 이다.

연출력도 참으로 뛰어나고, '시간' 이라는 소재를 이런 식으로 다룰 수 있나. 하고 놀라게 되는 바이다.

흥미도 뛰어나고, 몰입성도 뛰어나고, 캐릭터 성도 참으로도 뛰어난 편이니.

나는 이 작품에 100점 만점에 110점을 줄수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꼭 이 작품, 슈타인즈 게이트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동도, 재미도 있는 희대의 명작.

슈타인즈 게이트.

ps. 슈타인즈 게이트를 완결까지 보고나면 사람들은 흔하게 2차 창작에 빠져들다가 결국 덕이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슈타인즈 게이트 테크트리라고 한다.

누군가는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라며 찬양하고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