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리돌림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게 어떻게 조리돌림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조리돌림이라고 "불만" 을 표시하시는 것은, 이것이 부당하다는 의미겠지요.
어떻게 부당한가요? 댓글이 왜곡되었나요? 아예 어떤 맥락에서 온 건지 확인하시라고 전체 캡처 스크린샷이 있는 출처 글을 서두에 링크했는데도 부당한가요? 제가 해석을 달았다고는 해도, 얼마든지 원본을 같이 보실 수 있게 처리했는데, 제 해석에만 휩쓸린다면 그것도 문제 아닙니까?
"아래와 같은 이런 댓글들이 과연 용인될만한 수준인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라고요.
물론, 저는 문제있는 수준이라고 봤기 때문에 추린 댓글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저만의 생각인지, 그걸 확인하고자 쓴 글입니다. DADA님이 조리돌림 당한 결과, 오늘의유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곳에 올리셨던 만화를 지우시고, 블로그도 글 다 내리고 이번 사태 관련 글 하나만 남았죠.
http://blog.naver.com/jedenie 글이 한개밖에 안 남아서, 해당 글 주소를 따로 찾을 필요도 없이, 그냥 블로그 주소만 올리면 되네요.
...이런 상황인데, DADA님을 몰아세운 댓글들을 추려낸 것이 "조리돌림" 입니까?
해당 댓글들의 공격성 여부 자체는 각자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이건 말씀 드리고 싶네요.
글의 작성자는 한 명이고, 댓글은 여러 명이 답니다. 저 DADA님 글에서, 댓글 다신 분들은 자기 할 말만 하면 그만이지만, 작성자 DADA님은 그 비판, 비난, 매도를 한몸으로 다 받았다고요. 의견 주신 분 들 중에는...제가 전번 글에서 지적한 댓글 중에는 그렇게 공격성이 강해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다고 말씀 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네. 어쩌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댓글들도 끼어 있어요. "DADA님이 그렇게 쫒겨나듯이 탈퇴하시는 사건이 없었다면" 말이죠.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조리돌림 당한 건 DADA님이죠.
지금 이 글 쓰면서, 앞서 쓴 글에서 지적한 댓글들 쓰신 분들 개인페이지 찾아가 봤는데 탈퇴같은건 없이 다들 안녕하시더군요. 그나마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시는 분이 한 분 계셨고, 나머지 분들은 아예 언급을 안 하시는 분, 그때만 활동하신 건가 싶은 분, 오히려 제게 불쾌감을 표시하시는 분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 한 가지는 꼭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왕따 피해자한테 "당신 나빼썅(나 빼고 다 썅년이야)이에요" 라고 하는 거, 그게 허용범위 안에 들어갑니까? 정말로요? 정녕 이게 욕설도, 악플도 아니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