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이란 비회원 닉을 사용했었지만 비슷한닉이 너무 많아서 바꿨습니다.
밑에는 구구절절한 내용이 많습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을 말씀드리자면
1. 오유의 아이디어 도용은 100% 경민넷 운영자님의 잘못이다.
2. 경민넷 운영자님의 사과를 오유 운영자님이 받아주시면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
3. 허경영을 비롯한 악플러들의 테러와 경민넷 운영자의 신상공개가 이루어졌다.
"http://www.rudals.net 이사이트 참 개거지같네요" 란 게시물을 올리신 허경영과 오유를 완전 사랑하는듯 말씀하시면서 별별 고소 협박과 악플 그리고 경민넷 운영자님의 신상공개까지 한 악플러들.
지금까지 Zero님을 제외하고는 한분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나타나서 당신들의 섣부른 대응과 도를 넘은 악플과 신상공개라는 해선 알될짓에 대해 사과한다면당신들이 사랑하는 오유 사이트도 평화를 찾지 않을까요?
허경영을 비롯한 그 글에 아주 멋지게 개같은 답글을 달아주신 악플러들 아무말이라도 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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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넷을 꽤 오래전부터 이용해오고 많이 사랑했던 유저입니다.
어제 밤늦게 경민넷에 들어갔다가 경민넷의 만화 링크 방식이 거의 대부분 바뀐걸 보고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했던 저작권문제가 터졌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몇시간 뒤 경민넷 페이지에 적힌 주소인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278396&page=1&keyfield=subject&keyword=rudals&search_table_name=& 이곳에 와보고 진짜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유 사이트를 링크 걸어둔 대응이 좋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조금은 섣부른 대응인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문제의 시발점이 된 오유의 아이디어에 대한 도용은 분명 경민넷 운영자님의 100%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명 경민넷에 올라온 경민님의 사과문이 오유 유저님들 입장에선 뒤늦은 사과이고 그 어투가 만족스럽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어떤 권한을 가진건 아니지만 오유 유저님들과 운영자님이 오랜 기간 고민해서 만든 좋은 시스템을 즐겁게 사용한 유저로써 저 또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유 운영자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사과문을 올리시고 예전부터 걱정되었던 저작권문제도 걱정되었는지 만화를 보는 방식도 반나절만에 싹 바꾸셨더군요.
예전에는 대부분 만화의 내용만 불러오는 방식이었는데 사이트 자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프로그램쪽으론 잼병이라 그냥 무식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링크된 글을 보니 오유 운영자님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신걸로 보입니다.
(경민넷 유저로써 넓은 아량을 베풀어주신 오유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몇몇 오유 악플러 고소 협박, 악플을 비롯한 테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민넷 운영자의 신상공개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공간에서 유저의 신상 공개는 좋은 방향인지 나쁜 방향인지를 떠나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리플들은 경민넷이 요즘 불안불안하다가 기회잡고 때려친거 아니냐? 무슨 인터넷에 올라온 고소드립이 무섭다고 문을 닫냐? 라고 하지만 고소가 핑계거리가 되지 않는다면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사이트의 만화 링크 방식을 모조리 바꾸고 몇시간뒤에 바로 싸이트를 닫을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이쪽 분야에 문외한이라 싸이트 링크 방식을 바꾸는게 어려운지 쉬운지 모르겠지만 일일히 바꾸려면 꽤나 귀찮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경민넷 폐쇠와 경민넷 이용자들이 오유에 쳐들어오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허경영을 비롯한 악플러들에에 있고 그들이 나서서 도를 넘는 대응에 대해서 사과해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 문장을 읽고 "불펌해간놈이 오히려 난리네"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다시 글을 잘 읽고 리플을 달아주세요)
그리고 어제밤부터 오늘까지 저도 오유에 여러 리플을 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쉬운 마음만을 남기려 글을 썼지만 새벽즈음에는 감정적인 글도 많이 썼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악플도 있었고 오해로 인해 감정에 치우쳐 손가락을 팅긴 후회되는 악플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신성한 시민집회에 끼어서 시위를 과격화 시키고 몰래 내빼서 그 본질성을 무너지게만드는 개같은 시위꾼들이 생각납니다. 허경영을 비롯한 악플러들은 과격한 선동질로 좋게 해결될 상황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고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아직 활동시간이 아닌건지 잠수탄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여 나타나서 변명이든 사과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