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친은 없어도ㅋㅋ조카랑 영화를 자주 보러 갑니당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점박이를 보고 왔는데용
한반도 공룡ㅋㅋㅋㅋㅋㅋ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요 

보러 가는 중에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저도 신났거든요

근데 울 조카가 지루함을 못 견뎌하는 애인데 너무 일찍 도착했습니다 ㅠ.ㅠ

그나마 거기 있던 구세주가 유레카!! LG 3D TV 부스가 메가박스 입구에 있더군요.. 극장 들어갈 때 옆길로 들어가서 몰랐는데 메가박스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았더라구요

부스에는 LG 3D TV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3D 안경까지 구비가 되어있어서 항상 궁금했던 3D TV의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어요. 더 좋았던 건 손으로 직접 터치해 즐길 수 있는 LG 펜터치 TV도 전시 중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가족애를 그렸고 실제로 볼수 없는 공룡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실생활, 그리고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모습이
 일대기처럼 나오기도 해서 아이들과 함께 교육적으로 보기에도 좋았던것같아요..
솔직히 애니메이션은 볼때 뿐이고 감동이 있다고는 하나 코믹적인 부분이 많아서 다 보고 나오면 
그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는데 점박이는 그런부분에서는 참 유익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영화라는 점이 참 자랑스럽더라구여..
우리나라 기술도 이정도로 발전이 되었다는게 놀랍고 앞으로도 한국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단순하고 
시시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어요..
 
모..좀 아쉬운게 있다면 3D 영화라 좌석도 신경써서 잡았는데 3D 치고는 입체감은 좀 덜하더라구여..
물론 3D라 생동감은 좀 있었는데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었던것같아요..
하긴..너무 입체감이 있어도 아이들이 더 무서워할 것같긴 하지만..ㅎㅎㅎ


" 점박이 " 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유익한 영화지만 실사같아서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보면 역효과가 있겠더라구여..
대략 7~8세 이후부터 초등학생정도가 보면 좋을것같아요..
물론 그 이하 유아들도 공룡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잘 볼것같구여..
하지만 여자아이들 중에는 무서워서 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감안해서 보심 좋을것같아요..
암튼 성별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교육적으로 참 좋은 영화였어요..^^
 
영화를 다보고 로비에 점박이 포스터가 있는지 한참을 찾았지만 어째.....한장도 없더라구여..
그래서 포스터 사진은 못찍고 좌석에서 찍은걸로 만족해야했어요..^^;;
다보고 나오면서 효린이에게 무섭지 않았냐고 했더니 안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여..그리고 재밌었다고..
 
전 좀 지루할것같아서 안보려고 했는데 보길 잘 한것같아요..^^
다들 극장에서 내리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