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pc방 야간 알바를 하는 20대 남자인간입니다 방금전애 있었던 통쾌한 일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그리고 여친이 음스니 음슴체 쓰겠습니다 ㅎㅎ
그럼 스타트~~
여느때 처럼 야간에 자리 치우고 청소하고 '진중권 교수님의 토론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 감탄에 젖어들때 쯤 누군가 피방문을 열었음
바로 미성년자 처럼 생긴 남자가 술취해서 얼굴이 벌개져서 겜하러 온거임
나는 의심의 눈초리로 '신분증 보여주세요'라고 했음 그 친구는 당당하게 신분증을 보여줌
신분증에는 92년생이라고 적혀있었고 얼굴을 확인하니 전혀 다름 그래도 혹시몰라 주소를 보았으나 주소마저 경기도로 되어있음 ㅋㅋ 그래서 난 '무슨 띠세요?'하고 물어봤음
그친구 당황하면서 '어....원숭이띠요' 하고 말을 더듬음 내가'전혀 안닮았는데요? 하나도 안닮았는데?'이러니 살빠져서 그래요 이럼 ㅋㅋㅋㅋㅋ
나는 웃겨서 아니 살빠젔다는데 코가 지금이 더 크네요 이랬더니 꿀먹은 벙어리가 됨 ㅋㅋ
그러더니 자기 자신이 맞다고 사진이 오래됬다고 하면서 뭐라뭐라 함
아무리 그래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내 쫒을수도 없고 해서 궁리를 하게됨 그순간 방금전에 본 진중권 교수님의 토론영상의 이미지가 빡!!! 하고 각인이 되서 무언가 감정이 격해지기 식작하는걸 느낌
그러면서 평소에 없던 궁극의 말빨이 시전됨
'지금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경찰을 부를거에요 본인이 맞다면 여기서 게임하는거고 아니라면 신분증 위조나 도난 및 분실된 신분증 무단사용으로 본인이 더 큰 책임을 물을수도 있어요 가만보니 18세 이상은 되보이는데 청소년 보호법 적용받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구요 그래도 저희는 딱히 피해보는것도 없고 본인이 신분증 갱신안한것에 대한 부당한 사유니 괜찮겠어요?'
분명 이부분은 법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 나도 몰름 그냥 막 뱉은거임 사실확인도 안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