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인데요

4주 간 버는 돈을 보면

부모님이 주시는 돈+제가 버는 돈 (연구소에서 알바함) 해서 지금은 한달에 250만원 정도 법니다.

왠만한 사회 초년 직장인 월급이죠...

나름 열심히 아끼고 산다고 했는데 4주간 나가는 돈을 보면

1. 방값: 70만원

2. 식비: 50만원 (해먹는 돈, 사먹는 돈 합해서...)

3. 헬스장: 5만원

4. 핸드폰: 3만원

5. 교통비: 3만원

6. 자기관리비 (샴푸, 린스, 화장품, 옷가지 등등): 10만원

등이 들어서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는 것까지 합치면 4주에 150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지금 사는 곳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 중에 하나긴 한데요

그래도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돈을 빼면 제가 버는 돈 만으로는 살기가 빠듯하네요...

나름 열심히 저축을 한다고 해서 작년 이 맘때 쯤 400만원 정도 모았는데 

해외여행을 갔다오는 바람에 다 썼고...

돌아와서는 정말 상거지였는데 일년동안 또 열심히 모아서 500만원 모았는데 곧 또 여행을 갈 예정이라 이것도 금방 쓸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가장 비싼거 제 돈으로 사본게 3만 얼마짜리 여드름 크림이었는데

대학교 오고나서 씀씀이가 점점 커져서 제가 저한테 놀랍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 쓸데 없는걸 사는 건 아닌데 살다보니 옷도 사야 하고, 자기 관리도 해야 하고...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모으면 쓰고 모으면 쓰고 하다보면 언제 저축해서 집사나 싶기도 하고요...;;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돈을 현명하게 쓰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