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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쉽게 알아듣게 반말로 간다.
나 어릴적 부유하진 않았지만 중산층이라할수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가 카드깡 , 일수, 사채 등 으로 돈 많이 모았다.
하루에 많으면 600~700 벌어올때도 있었다.
그만큼 지출도 많았다. 내가 87년생이고 90년 시절에 하루 20~30 지출은 큰돈이엇지만
그만큼 벌기에 아깝다는 생각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어느날 카드깡으로 모은돈 걸려서 은행에 10억이라는 돈이 압류되고
그나마 있던 현금으로 다시 사채 해보려했으나 , 몇천 만원으로 사채 하기란 맨땅에 해딩이었다.
그때가 나 중3때 였던걸로 기억한다.
사채로 다시 돈 모으려던것도 망하고
아는 지인 , 대출, 사채, 끌어모아서 함바 하나 열었다.
7년간 고생해서 이제좀 되나 싶었는데 , 그것마저도
잘안됬다. 이유는 울 아빠 작은 엄마가 가게를 도와주는데 장사가 존나게 잘되는 시점에
안나와 버린거다. 같이 일하는 아줌마도 작은엄마와 친분이 있는 아줌마였기에
작은엄마가 안나와버리니 그아줌마도 당연 안나왔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우리아빠는 술에 절어 한달을 보내고 결국엔 폐쇠병동에 입원했다.
입원해 있는 동안 작은엄마라는 사람이 아빠한테 그랬단다.
지 아들명의로 바꿔달라고..
씨발년이 예전에도 이상한 사이비교에 미쳐서 우리아빠 재산 조금씩 갉아 먹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 아빠도 괴씸했는지 그건 안된다고 그냥 가게 접어버렸다.
6억이라는 빚이 언니랑 나랑 벌어서 갚을수가 없는 돈이었다.
지금 여기저기 빌린 빚 때문에 아빠는 벌금형으로 노역을 가있고,
집은 경매 당하고 1차 경매 유찰되서 2차 까지는 어찌어찌 있을수 있겠지만
가스비 못내서 끊는다고 통지서 날라오고
관리비 안냈더니 수도 끊는다고 통지서 날라오고
건강보험비 안냈더니 내 통장 차압한다고 그러고
씨발 우리아빠가 좋은일로 돈을 모은건 아니지만
마음은 태평양 같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예전에 5천 빌려가서 사기친사람도 할매랑 둘이사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그돈 안 받는다고 하고, 수해 났을때도 이런건 우리가 도와야한다면서 20만원 나한테 주면서
학교 모금함에 내라고 ,,그때가 나 초 6때였는데
저번엔 아빠 술취해서 전깃줄로 목 칭칭 감아놓고 잠들어있는거 보고
기겁했다.
안좋은일만 겹쳐서 할아버지 마저 돌아가셨는데
작은엄마네 식구들은 아무도 안와서 아빠랑 나랑 둘이서 관들고 화장터가고..
마음같아서는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고 싶은 심정이다.
돈 300만원도 없어서 갈곳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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