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사귈 땐

내가 이렇게 헤어질 줄 몰랐고

그 사랑이 몇년은 가줄 줄 알았는데

일년도 안되서 헤어졌죠

전남친 많이 좋아했는데 그사람은 그렇게까진 아니었으니까 지금은 새여자친구랑 잘 살아요 결혼할거라고 함ㅋㅋ 잘사귐ㅋㅋ

저도 일년 반정도 되니까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다행이었죠 그래도 다른남자 눈에 들어오니까 언젠간 나도 새 사랑을 할 수 있는거니까

근데 그래도 그남자한테 좋다 못하고 그냥 접었어요

용기가 안났고 뭔진 모르겠지만 무언갈 감수해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었던거같아요

상처받는걸

감수하는게 싫었던거겠죠

다시 또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려보니 전남친하고 형동생하는 그사람을 내가 좋아하고 있네요

이 뭥밍.....

음... 이 사실은 전남친하고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때 말해서 전남친도 아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됐지만 그사람하고는 만나기 힘들거라고 그랬어요...ㅋㅋㅋ

열공하면ㅋㅋㅋㅋ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승하긴 할거라고 그랬었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그걸 떠나서 이건 아닌거 맞잖아여....

그래여... 그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긴 했죠... 그러니까 저도 어쩔 수 없이 참 자연스럽게 그 사람한테 눈이가고 좋아진거겠죠...

나도 참 넘볼 사람을 넘봐야하는건데.........

다른 사람이었다면 내 과거가 후회되진 않았을텐데 아니 후회가 되도 조금만 됐을텐데

전남친이랑 손만 잡으면서 사귄 게 아니니

좋아하는 감정마저 파렴치한거같고 미안해요....

그렇게까지 뻔뻔한 사람은 되고싶지 않은데

흠....... 그래도

내가 그사람 좋아하는 거, 그 사실을 모른다면.... 그냥 혼자 좋아하다가 마는거면...

그냥 짝사랑정도로 끝나면 그건 나쁘지 않은 결말인거겠져

그사람이 싫겠죠 저같은 여자

어떻게 만나요...

저도 아는데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고민이라고 써봤네여 하소연이라도 좀 해볼라구여... 허허..................

당연히 고백도 못하고

말도 잘 못걸고

오빠오빠 하면서 살갑게 굴지도 못하겠고ㅋㅋㅋㅋ

허허

그놈의 과거 징하네요

이또한 지나가리랏!!!!! 세상에 남자는 많으니께요!!

고백할 수 없으니 차여볼 기회도 없는건 유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