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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1때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로 왕따를 당했어요..
A라는 친구랑 B라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둘하고 다 친했고
이 서로는 서로를 되게 싫어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제가 둘이랑 다 친하다 보니 오해가 생겨서
A랑B랑 나중에 사이가 좋아져서 막 얘기하다가 내가 자기들 사이를 이간질 시켰다며
반 친구들한테 막 제욕을 하고 다니고 저랑 놀지 마라고 말해서 왕따를 당했어요..
4월달에 남자친구를 사겼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힘이 되어줬어요..
알이 일어난건 5월달이였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 졌지만 맘속에 생긴 트라우마는 몇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았고 불신만 생기더라구요..
고등학교 2학년때 A랑 같은반이 됬어요. 그때는 A랑 나름 친하게 지내서 같이 다녔죠.
밥먹는 친구들은 따로 있었고 반에서 같이 다녔어요.
하지만 사람은 역시 본성은 변하질 않나봐요. 학기초에는 나름 친하게 지냈는데
내 욕을 하고 다니기보다는 아 ,,애가 날 일부러 멀리하나 ? 이런거가 느껴졌어요.
그래도 2학년때는 나름 살만했어요. 2학기 후반부터 남자친구가 말썽을 피웠죠.
고3이 됬어요.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중 한명과 같은 반이 되서 진짜 기분도 좋았고
여자애들도 다 좋은 친구들이라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남자친구
이때 남자친구가 고등학교1학년때 사겨서 쭉 사겼어요.
남자친구는 제 옆반이였어요. 옆반 친구들 말로는 남자친구가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잘 논데요.
걔네가 친하게 지내는 애들이 남자친구, 남자인 친구, 여자인 친구1,여자인 친구2 이렇게 해서 4명이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아 진짜?다행이다 ~ 여자애들이랑 안친하게 지내다가 이젠 친하게 지내구나
학기가 지나는데 들리는 소리는 야.. 너 남자친구 진짜 너무 친하게 노는데?
아.. 그래?... 뭐.....그럴수도있지
그러다가 보면 자기 앞자리 여자애랑 놀고 뭐 기본적으론 먹던 아이스크림 먹여주기 ,과자 ,빵 등 음식 먹여주기
심하면 여름때 물장난 한답시고 옷 안에 등쪽으로 손집어 넣고 놀기?
이외에도 되게 많았어요.. 4명중에 다른 남자애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심지어 같은반이였어요.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가 그러고 노는걸 두눈으로 다 봤죠.
그러면 그럴수록 남자친구는 거짓말이 심해지고 나는 집착이 더 심해지고 또 나는 그 여자애들한테 욕먹고
유별나네 집착쩌네 절대이해가 안가네 이해할수 없네 등등.. 욕 먹을대로 다 먹은거 같아요.
그러다 웃긴건 여자인친구1이 남자친구를 사귀고 내 생일날 선물과 편지를 주는데 편지 내용이
미안하다..그때 너가 그런게 이젠 조금은 이해가 간다...
하 어이가 없더라구요 사람 한명 집착쩌는 여자친구 만들어놓더니 이제서야..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그래 하고 넘어갔어요.
대1이 됬어요.
진짜 좋은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저까지 4명 .
분명히 여름방학 끝날때까지만해도 2학기 개강했을때만 해도 9월 초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제 생일은 9월 10일이였어요. 케이크 한개 못받아본 생일 처음이였어요. 서운했어요 하지만 넘어갔어요
그다음날 제 생일이라는 명목으로 외박했어요 술먹으러 갔어요. 자기네 남자친구들때문에 힘들다고
새벽내내 울었어요. 서운했지만 넘어갔어요.
그런데 제가 2학기 시작하고 보름동안 나도 모르는 큰 죄를 저질렀나봐요.
같이다니는 애들중에 1,2,3 이 있다면 1과 싸우지도 않았고 말다툼조차 없었는데 그냥 뭔가 멀어지는 느낌...
그래서 카톡 보냈어요. 우리 요즘 멀어진거 같다고 서로 힘들어하고 오해 생긴거 같다고 앞으로 잘지내자고
근데 대답은 진짜 싸늘했어요.. 나는 친구한테 계속 매달렸어요. 얘기좀 하자고
답장 온 카톡은
그만해라 옆에서 보는 내가 구질구질하고 짜증난다 이제 자라
2가 답장한거였어요. 1과2는 같은방 룸메였거든요.
그다음날 부터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다녔어요..
그래서 서로 껄끄럽게 다니는 와중에 3이 저를 따로 불러서 얘기를 하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서로 얘기 하고 내가 그때는 1하고2가 저를 뒷담했다는걸 들어서 그 얘기를 해주니까
깜짝 놀라면서 정말..?이러더라구요 그때는 3하고좋게 얘기하고 끝났어요.
근데 들리는 소리가 나랑 같이 다닐때부터 저를 까고 다녔데요
심지어 나 없는 1,2,3끼리 카톡 단톡 만들어서 나를 까고..
지금도 여전히 저를 까고 다녀요..
1이 저한테 그러는건 이해라도 가요 뭔가가 나한테 기분나쁘고 서운한게 있겠지..
근데 2는 그 일 일어나기 전날에 나랑얘기했을때만 해도 진짜 가식없이 널 사랑한다며
내가 무슨말 하니까 서운하게 뭘 그렇게 말 하냐며 그렇게 말 했던 애가 ㅋㅋ..
딱 하루만에 사람을 욕하며 심지어 페이스북에 둘이서 내 뺨을 때리네 어쩌네 까지 ..
3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가식적으로 모르는척..
룸메들이 그나마 저 챙겨주고 그래서 이렇게 학교 다니는 거 같아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내가 뭘 잘못한건지 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이젠 힘들다는 생각밖엔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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