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시드니 쿠데타 성공 확률이 어느덧 85%까지 왔습니다.
다행히 쿠데타를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 도국은 제껍니다.
방금 뺏은 시드니는 몇번 왔다갔다 할테니, 꾸준히 관리해줘야 외교승리가 가능할듯합니다.
189턴, 독일이 아폴로 프로그램을 완료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쿠데타 성공확률이 높은만큼, 이로쿼이와 저 사이의 우호도 갭은 몇 안될겁니다. 그러므로 쿠데타를 해도 엎치락 뒤치락 할 수 밖에 없음
그러니 다시 쿠데타로 뺏으면 됩니다.
85%인데 설마 실패하겠어요 엑스컴도 아니고..
도국이 필요로하는 사치는 꾸준히 구해다주는것이 좋습니다.
사치는 턴골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시불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유닛을 줍시다. 전쟁할일도 없으므로 병력은 그저 예산갉아먹는 괴물임
아직 도국을 모두 빼앗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대회 표가 26표밖에 되지 않습니다.
4표는 모로코에서 400원 받고 팔았으므로 실제 사용 가능한 표는 22표입니다. 하지만 세계지도자 투표 1위를 하는데에 큰 지장이 있진 않음
다수의 도국들이 비단을 원하는데(3개이상), 비단을 가진 문명들이 그리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그러다보니 비단 퀘스트가 쌓여버린거..)
다소 비싸더라도 골드를 주고 사야할듯합니다.
AI는 한개남은 사치에 대해서는 미칠듯한 가격을 매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히 급하지 않는 이상 하나 남은 사치는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치가 턴골 9골을 받는데 비해, 하나남은 사치는 3배가 넘는 턴당 28골을 요구합니다.
일시불로 환산하면 700골..ㄷㄷ
하지만 저걸 사서 얻는 우호도가 훨씬 큰 가치를 가지므로(도국 한개당 약 일시불 500골드이므로 1500골이상을 아낄 수 있음)
어느정도 지출을 감수하도록 합시다.
저의 정책제안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연문화유산입니다.
아마도 마지막 정책제안이 될 듯..
다음 연구협약 만료일은 197턴 되겠습니다.
후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이므로 꾸준히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큰 의미가 없을듯한 연구협약이지만 일단 받아둠
사치는 일시불 200에 팔아서 도국을 삽시다.
이제 모든 도국이 저에게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동맹을 확고히 하기위해 골드를 사용해야합니다.
이제부터 사용되는 골드의 기준은 초과 우호도의 양에따라 정해집니다.
경쟁자가 없을 경우 동맹은 60의 우호도가 필요하지만, 경쟁자가 생길 경우, 상대 경쟁자보다 높은 우호도를 확보해야 동맹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우호도 상대를 보고 가장 낮은 도국부터 차근차근 우호도를 올려가면 됩니다.
(현재동맹 : XX / 60 <<-- 이 부분을 이용)
마닐라에 대한 저의 우호도가 89밖에 안되므로, 마닐라에 골드를 투자합시다.
89+50 해서 139의 우호도를 가지게 됩니다.
다음은 브라타슬라바에 골드를 투자하면 되겠네요
모든 도국과 동맹을 맺은 시점에서 제가 행사할 수 있는 표는 34표
이제 세계화 연구가 끝나면 동맹이 풀어지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다음 세계지도자 선출을 통해 외교승리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는 사이 스웨덴도 아폴로 프로그램을 완료하였습니다.
신난이도 기준 AI는 230턴을 전후해서 과학승리를 달성합니다. 그러므로 그 전에 무슨 승리든 달성하거나, 과학승리를 노리는 문명을
짓밟아버려야합니다. 문화승리도 동일
모로코가 앞으로 2개 문명만 접수하면 문화승리를 달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 OR 프랑스가 미친듯한 문화력으로 모로코를 방어하고 있으므로 문화승리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199턴에 연구협약이 완료되므로 턴을 아끼기 위해 미리 옥스포드 대학을 건설할 준비를 합시다.
옥스포드 대학은 무료 기술 하나를 제공하는 국가 불가사의입니다.
섣불리 원더가 떳다고 옥스포드를 급히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 건물은 극 후반에 턴을 아끼기 위해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신과왕을 기준으로 위대한 과학자가 무료기술이 아닌, 과학력 부스트로 바뀌었기 때문에 옥스포드가 가지는 가치가 더욱 커짐
(단 문화승리의 경우는 걸작 문학슬롯을 위해 빠르게 올리는 경우도 있음)
주로 과학승리는 동면장치 혹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옥스포드를 이용하고, 외교승리는 세계화에 옥스포드를 사용합니다.
스웨덴과 우호관계를 맺자 위협을 시작하는 나폴레옹
이미 게임이 끝난관계로 뭘하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애초에 물건너 있는 국가이기도 하고....
이제부터는 전쟁선포하고 나폴레옹이 우리 도국에 손을 못대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음
(전쟁이 선포될 경우, 자동으로 동맹도국들은 해당 국가에 선전포고합니다)
대학테크를 요구하는 국가 불가사의인 만큼, 후반 생산력으로는 1턴만에 건설이 가능합니다.
다음턴에 바로 이로쿼이와의 연구협약이 끝날 예정,
당연히 전기통신은 연구가 완료될겁니다.
는 예상대로 연구 완료
옥스포드를 완성하고 공짜 기술을 받았으니 세계화를 바로 연구해버립시다.
세계화를 연구하면 이제부터 스파이를 외교관으로 사용할 경우 추가 표를 1표씩 획득 가능합니다.
5명의 스파이가 있고, 외교관으로 사용하면 총 5표를 얻는다는 말
200턴에 비료 연구 시작
당연히 야포도 연구되지 않았고, 철도도 없습니다.
각국의 수도에 외교관을 심어둡시다.
외교관은 수도에만 배치 가능하므로 배치시 주의하도록 합시다. 생각없이 배치했다가 스파이로 가서 나중에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
203턴, 스웨덴이 ss 추진기를 완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외교승리가 3턴남은 시점에서 다 무의미한 발악일뿐...
군사문명인 칭형은 당연히 과학승리 테크가 늦습니다.
이제 간신히 맨하탄 프로젝트가 끝났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206턴이 왔습니다.
외교관, 동맹으로 싹싹 긁어모은 표를 몽땅 세계지도자에 털어붓습니다.
그러면 207턴에 깔끔하게 외교승리를 달성합니다.
끝이 허무하다고 하는 분도 있겟지만, 문명은 원래 이렇습니다 ;ㅅ ;
여튼 6편에서 언급했듯, 외교승리는 초심자들이 가장 심플하게 달성할 수 있는 승리로 돈과 연애시뮬레이션을 방불케하는 우호도 작업을 통해
문명5의 외교시스템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승리입니다.
과학승리와 더블어 가장 빠른시간에 달성가능한 승리이므로 가볍게 즐기실 분이라면 외교승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