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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동생이 17살인데 친구가 빌린 오토바이가지고 친구랑 같이 놀다가
오토바이 주인이 오토바이를 돌려줘야할 시간이 지나도 돌려주지않아 신고해서 경찰에 붙들려가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제동생은 현재 보호감찰 중이구요...
어쩃든 그래서 경찰서에서 심리검사? 344문항의 문제와 답안지를 주고 작성하라고 했나봅니다.
근데 어머니는 그걸 저보고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걸 왜 제가 하냐고 투덜됬지만 동생이하면 결과 이상하게나와서 더 꼬일까 불안했던 어머니가 부탁을하셔서
344문항 대략 30분간 예비마킹으로 답안지에 체크를 하고 검정색 마킹은 동생이 그래도 자기꺼니까 직접 체크하게 하려고
일부러 예비마킹만 해논후에 아직 동생이 집에오지않아서 어머니한테 이거 예비마킹햇으니까 동생오면 마킹하게 하라고 하고 옆에 두고
다시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옆에 계시던 아버지가 "이거 왜 검정색 마킹안했어? 할꺼면 그냥 끝까지하지"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내가 실수할수도 있는거고해서 먼저 예비마킹으로 했는데 생각해보면 동생꺼니까 검정마킹은 동생이 해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또 아버지와 같은내용으로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말이끝나면 또 아버지꼐서 아버지말이 끝나면 또 어머니께서..... 이런식으로 저를 자꾸 뭐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큰소리로 " 아니 동생껀데 내가 해주는것도 모자라서 다 해줬는데 고맙단 말은 커녕 질타를 받아야되냐고!! "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가만계시고 ( 원래 아버지께서는 혼같은거 잘안내세요 ) 어머니께서 무슨 자식이 부모한테 큰소리를 치냐고 화를 내시는겁니다.
저는 저대로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계속 큰소리로 따졌죠...자식이 어떻게 자기 낳아준 부모한테 큰소리로 대들고 화낼수있냐면서
자꾸 화내시길래 저도 저대로 억울해서 "동생새끼 잘못한거 내가 해준것도 모자라서 고맙단말은 커녕 뭐라고하는데 큰소리 안내게 생겼냐고 "
라고 말했습니다...뭐 이런식으로 계속 싸운거죠....
어머니께서 계속 대들고 그럴꺼면 부모자식 인연 끊자고 이런식으로 얘기하시길래 다 무시하고 제방에 들어와서 담배 한대 피며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제가 큰소리 친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동생하고 동생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생각해서 도와드린건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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