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
평범한 직장인이고 회사 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글 남겨봅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구요.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후기는 결코 어떠한 해를 가하거나 단순히 비방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저는 24살,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취미 생활로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배우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ㅎㄱ ㅂㄱㅎ ㄱㅅ ㅇㅋㄷㅁ'에 인터넷 강의가 있다는 광고를 봤고
시간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이 인터넷 강의로 배울 수 있고 평생 들을 수 있다, 재료도 보내주겠다 등등 장점을 듣고
2017년되면 백만원 넘는다 그래서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에 890,000원에 결제했습니다. (되돌리고 싶습니다.)
결제 후 확인해보니 가격에 비해 내용이 터무니 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 때는 환불이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2017.01.16 월요일에 카드명세서를 확인해보니 무이자라고 얘기했던 상담원 말과는 달리 무이자가 아니였고
환불을 생각하게 되어 홈페이지에서 환불 규정을 확인했습니다.
2017.01.16 월요일에 바로 환불 상담했고 환불 거절 당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회사 환불 규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 환불 금액 계산해서 다시 전화주시겠다고 하셨구요
두번째 통화했을 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위약금 8만 9천원 + 재료비 4만원 + 일일수강료 (9800원 * 17일)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받은 메모리 카드 16GB짜리 2개가 있는데 하나는 19만원이고 하나는 20만원대를 부르시더라구요.
19만원듣고 너무 당황해서 뒤에 금액은 20만원대라는 것만 기억납니다.
일단 메모리 카드는 반품이 안되고 안에 강의가 들어있기 때문에 각 19만원 이상을 지불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두개에 약 40만원)
그래서 제가 강의는 들을 수 있는거냐고하니까 강의는 인증을 받아야들을 수 있는데 제가 환불하면 인증을 못받기 때문에 강의도 못든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강의료 지불하고 강의 못듣는 16GB 메모리 카드 2개를 약 40만원 주고 사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San**** 16GB sd card 개당 만원도 안함)
2017.01.17 화요일에 처음에 전화한 상담원 분이 CMS ? 부서라고하셨는데 그쪽 과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홈페이지 환불 규정에 왕복 택배비만 나와있다고하니까 어디에요? 잘못올려져있는 것 같다고 했고
메모리 카드에는 저만 인증받을 수 있게 기술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라고 했습니다.
또 메모리 카드 안에 들어가있는 기술이 관세, 무슨세, 무슨세 등등 합쳐서 30만원 비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지불해야한다고....
그냥 메모리 카드 용도로 사용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San**** 16GB sd card 개당 만원도 안함)
메모리 카드 두개 중 하나는 제가 신청한 강의가 아니라 그거는 기안서 올려서 요청은 해보겠다. (환불 x 요청 ㅇ)
과장님은 소비자 보호법에 의해서 말씀을 해줬고 조정안이 싫으면 소비자원에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저도 소비자원에 상담받았는데 사은품은 반품이 원칙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하니까 메모리카드는 제가 구매한거라고 말을 바꾸시더라구요
사은품아니라고
저는 전화 상담할 때 메모리 카드 받는다는 얘기 못들었고 결제 후에 받은 문자에서도 메모리 카드를 받는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재료 내용은 품목 하나하나 있었음) 그냥 배송왔을 땐 아 또 뭐 주는구나 하고 사용도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인증 받는 기술을 메모리 카드 하나에 넣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메모리 카드 포맷해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일을 하고 있어서 메모리카드에 인증기술을 넣는데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 것 같지도 않지만..
저만 인증받을 수 있는 기술도 사실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보통은 기기 등록이나 그런걸 하지 않나요?
아이피나 하드웨어 정보도 제공한 적 없어서 저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엄청난 기술이 궁금합니다.
듣지도 않는 강의료 내서 만원도 안하는 메모리카드를 19만원을 달라니요... 그것도 두개..
만약 제가 메모리 카드에 대해서 잘모르고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잘몰랐다면 상담원이랑 담당 과장 말에 깜빡 속아 넘어갔을 것 같아요
소비자법에 의거 했고 무슨 세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셨는데 소비자원에 상담안했더라면 그냥 믿었겠죠
메모리 카드 값이면 모르겠는데 듣지도 못하는 쌩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구요
비슷한 일 겪으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아래는 각 19만원 이상의 메모리카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