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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ungeon_422396
    작성자 : 치킨주의자
    추천 : 1
    조회수 : 573
    IP : 59.2.***.95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11/01 17:08:44
    http://todayhumor.com/?dungeon_422396 모바일
    요즘의 결장에 대한 긴 잡설
    성장하는 기쁨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것이 결장이라 생각한다.

    이미 오래 아주 오래된 유적급 올드유저 취급을 받는
    2006-2007년의 결장러였다.

    스샷하나 남은것이 없지만
    이미 그때부터 마계의 위엄을 뽐내고 있던 카인에서
    레인저로 극소수로 손꼽는 랭킹에도 머물러보았다.
    부르는게 값이었던 한때 상식가 최소 200장 이상의 +14루드더잭과
    레압에 +12 대팔 / +10강 퀵실풀셋/왕가/라포르/강리 등등등... 


    템귀라는 소리와 함께 
    무슨짓이든 한다는 비겁함도 함께 달았다. 
    데바리 효과에 숨긴 몰래몰래 빨아댔던 샤프아이 
    거리낌없이 반복하는 이윈난사 


    언제나 누구에게나  
    던파가 구현하는 할 수 있는 모든걸 다해서 (핵ㄴㄴ) 
    이기고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었다.

    물론 그럼에도 이길 수 없는 사람들은 있었다.
    그것도 하필 미러전.
    셩...이라던지 셩이라던지.....
    (후에 프로(던파에도 프로가있나?)인지 뭔가 한다던 얘길듣고 반가웠었다)

    그뒤로는 군대와 학업 취업등을 핑계로 던파와 결장을 알지 못했다. 
    액토인지 이스포츠 대회들인지 전혀 듣지도 알지도 못했다. 



    최근에 복귀하고 접속은 자주 못하지만
    접할때마다 길드창에 인사와 함께 하는말.
    "결장하실분! 싸우실분!"

    던파 복귀한지 이제 겨우 3달되어가는 상황에
    아직도 그 잘난척 뽐내던 전성기의
    반응속도와 심리전은 온데간데없고
    느려터진 손가락과 쓸모없는 왕년병의 자존심이 
    멘탈에 죽죽 상처를 긋고 있지만

    하루하루
    한판한판
    매 순간 순간마다

    늘어가는 콤보, 속도, 반응, 스킬이해, 심리에
    성장하는 기쁨을 매 순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결장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다.


    요즘의 결장이 죽은 이유는
    공결의 폐쇄도 무엇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던파를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진것 뿐이다.
    많은이들의 결투장에대한 생각은
    '오직 승리만이 목적이 되는 결투장' 인것 같다.

    무슨직업이 사기네 - 그럼 너도 그거 하세요.
    무슨스킬이 사기네 - 그럼 맞질 마세요.

    결과로의 승리를 얻지못한것에 대한 
    되도않는 변명과 불만.
    듣기싫은 투덜거림만 넘쳐난다.

    결투는 혼자하는것이 아니구만.
    자신의 의지가 있으면 상대에게도 의지가 있는걸
    상대의 의지는 무시한채 
    자기의 의지만 관철되길 바라는건
    그들은 아마 24시간 풀 슈퍼아머 상태이길 바라는것 같다 ㅋㅋ

    상대의 스킬을 낭비시킬 생각은 안하나?
    상대에게 훼이크를 넣을 생각은 못하나?

    두려움을 모르면 가장 먼저 죽는다는 말처럼
    그냥 키보드만 투닥거리니 무작정 뛰어들어 처맞고만 있으면서
    불만들은 세계 1위를 다툰다.


    물론 나역시 그랬지 않나 하는 자책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그들처럼은 아니었다.

    내가 시도하고자 한 것을 
    상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공시키는 쾌감.

    그것이 승패로 이어지건 한순간의 콤보로 이어지건간에
    자신의 노력으로 인한 성취감이 
    결장의 목표이고 즐거움이었다.
    승리나 패배는 그것을 위한 핸디캡이고 조금 더 동기를 부여해줄 뿐이다.

    물론 그 역시 승부욕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만 말이다.

    지는것이 싫어, 패배가 두려워 
    결장을 기피하는 승패에 집착하는
    오직 결과만을 놓고보는 성과주의가 만연한 아이들은

    미친 사회가 만든 피해자일 뿐이지만서도
    안타깝고 애통하고 참 보기에 좋지않다.


    상대가 어떻게 올지 예측해본다.
    그 가능성의 범주를 넓히고 넓힌다.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정작 들어오는 공격에 손가락의 반응이 느려진다.

    상대의 공격을 받는다.
    피할까? 맞받아칠까? 견뎌낼수 있는 기술이 나에게있나?
    훼이크는 아닌가? 이다음 상대는 어떻게 나올것인가?

    상대의 의사를 읽고
    상대의 행동을 저지하고
    나의 의지를 구현한다.

    승부는 한순간이 아니다.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수번 수십번 
    서로의 컨트롤로 매순간 승부를 겨루고 승리하거나 패배한다.

    상대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쌍방의 의사교환.
    나의 판단이 상대의 판단보다 앞선다는 것에대한 만족.
    그리고서야 노력이 빛을 발할 순간에서 콤비네이션.

    그렇게 반복하고 반복하면 얻을 수 있는 게임의 최종적 승리.

    불과 몇분의 게임에서
    족히 수십분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

    무도처럼 견뎌야할 상처도 없다.
    주먹을 겨루는 체력으로 수십 수백배를 더 겨룰수 있다.
    어마어마하게 즐거울 수 있는 결투장이 죽어버렸다.

    사기스킬? 직업의 한계? 밸런스의 문제?
    개짖는 소리만 여기저기 월월 멍멍 크르릉 컹컹.

    왜그렇게 어렵게들 생각하나...
    덜맞고 더때리면 이기는겁니다.
    처맞을 시간에 좀 피하고 막고 반격하세요.
    짜증나..
    치킨주의자의 꼬릿말입니다

    14066505409voCLw4B.jpg

    더 이상의 치킨설명은 생략한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58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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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 킨 주 의 자 -------------------



    에고테스트 : AAAAC 타입


    강점이 지나치게 많은 타입

    ▷ 성격
    자신만의 강점이 너무 많아 무엇으로 먼저 승부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곤 하는 타입입니다.


    정신적 에너지가 강해 세상에 마구 뿜어대는 타입이기 때문에 원하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상, 책임감, 의리, 인정, 이성, 지성, 자유분방한 감정 모두 넘칠 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타입의 가장 염려되는 점은 쓸데없는 에너지들이 머릿속에 한꺼번에 혼재되어 있어
    무엇에 중점을 두고 행동해야 좋을지 알 수 없게 되는 일입니다.
    이런 것은 다재다능한 사람들에게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 결과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MBTI 테스트 : ENTP 발명가형


    민첩하고 독창적이며 안목이 넓으며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많다.
    독창적이며 창의력이 풍부하고 넓은 안목을 갖고 있으며 다방면에 지능이 많다. 풍부한 상상력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솔선력이 강하며 논리적이다. 새로운 문제나 복잡한 문제에 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사람들의 동향에 대해 기민하고 박식하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세부적인 일을 경시하고 태만하기 쉽다. 즉, 새로운 도전이 없는 일에는 흥미가 없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일에는 대단한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발명가, 과학자, 문제해결사, 저널리스트, 마케팅, 컴퓨터 분석 등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때로 경쟁적이며 현실보다는 이론에 더 밝은 편이다.


    ▒ 일반적인 특성 ▒


    한번들은 얘기를 또 듣는 건 싫어한다


    5대양 6대주가 활동 무대 이건 싫어한다


    여자인 경우 치마를 두른 남자 같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쉽게 해결한다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


    전공이 여러 가지이다


    굉장히 다재다능하고 능력이 있다


    단어 하나로 2시간도 이야기 한다


    초, 중, 고등학교 의 규칙생활이 힘들 수 있다


    일상적인 일에 쉽게 싫증을 느낀다


    007 제임스 본드형 이다


    인간관계가 자유롭다


    똑같은 강의를 반복 못한다


    관심분야는 대단히 박식 관심 없는 분야는 대단히 무식


    경쟁심이 많다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일은 지루하고 힘들어 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빠뜨리거나 빼먹는 일이 많다


    다른 누구의 권유나 참견은 질색이다


    자기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끈기 있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못한다


    말을 나오는 대로 막할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


    팔방미인, 눈썰미가 좋다


    길게 설명하는 건 짜증난다


    ▒ 개발해야할 점 ▒


    말을 할 때 저 사람이 어떻게 느낄까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필요


    일의 끝마무리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


    타인에 대한 칭찬, 격려, 인정이 필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1/01 17:48:23  1.250.***.72  김창렬  52496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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