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대학교 4학년 학생이에요.
한달 전에 취업을 했어요.
학점은 다 채웠어요.
그래서 시간이 많은데 외롭네요.
운동도 혼자서 하니 외롭네요.
취업해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해도 혼자 하니 외롭네요.
여행을 떠나려고 해도 혼자라고 생각하니 움직이기도 귀찮네요.
지나가면서 인사할 수 있는 사람은 있어도, 같이 시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하루 그냥 같이 술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있어도, 술 마시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스터디 그룹에는 쉽게 들어갈 수 있어도, 그들의 유대감에는 낄 수가 없어요.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즐길 줄을 모르니 사람이 없네요.
기운이 없어서 평소라면 뭐라도 하면서 보낼 시간을 그냥 멍하니 보내게 되요.
삶에 변화를 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가끔 멈춰서서 보면 항상 그자리에요. 내 삶에 변화가 찾아 올 수 있을까요.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숨 쉬기 힘들어요. 살아갈 수 가 없어요.
몸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 마음은 말라 죽어가네요.
마음에 살을 찌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하려 한다고 할 수는 있는 걸까요.
학생의 신분에서 직장인의 신분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때에,
아둥바둥 발버둥을 쳐도 여전히 그 자리에 표류하고 있는 내 영혼이 가련한 한편,
한스럽게 밉습니다.
"난 최고가 될 수 있고, 이미 최고야. 난 잘났어. 더 멋져질 수 있어. 난 참 착한 것 같아. 늘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내가 꿈꾸는 내 모습. 내가 원하는 내 모습. 내가 그리는 내 모습.
"난 항상 사랑받고 있어. 난 참 인기가 많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한 사람의 연인이 되고싶어."
내가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남들의 이야기.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497 |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 익명YWdmZ | 24/09/29 05:17 | 65 | 0 | |||||
1802496 | 생산직에 다는데, 공구 이름? 명칭? 때문에 곤욕스럽습니다 [4] | 익명amZua | 24/09/28 19:53 | 527 | 2 | |||||
1802495 | 오랜만에 연애 제 집착 때문에 미칠 거 같습니다.. [7] | 익명aGhlY | 24/09/28 18:09 | 484 | 0 | |||||
1802494 | 직장 다니면서 느끼는 회의감.... [2] | 익명aGFna | 24/09/28 13:33 | 649 | 0 | |||||
1802493 | 가슴 성형 느낌 안나요? [3] | 익명ZWdqZ | 24/09/27 22:38 | 1420 | 2/11 | |||||
1802492 | 제 인생은 X 같해요. 하지만 힘 내겠습니다. [5] | 익명ampnY | 24/09/27 21:48 | 963 | 9 | |||||
1802491 | 부모님이 바람피고 보상으로 돈을 준다면 [6] | 익명aWJpb | 24/09/27 20:52 | 992 | 1 | |||||
1802490 | 이번에 보험계약을 했어요. 봐주세요 [2] | 익명uuAq | 24/09/27 19:49 | 782 | 0 | |||||
1802489 | 전세방 괜찮은지 봐주세요! [13] | 익명ZmVpZ | 24/09/27 08:31 | 1193 | 1 | |||||
1802488 | 제가 나쁜 예비 며느리일까요? [27] | 익명Y2prZ | 24/09/26 19:59 | 1503 | 1 | |||||
1802486 | 중고차 대출 금리 보통 얼마나 나오세요? [2] | 익명ZWVoZ | 24/09/26 14:09 | 1264 | 1 | |||||
1802485 | 평소 호감있는 여자가 제 앞에서 울었는데, 이유를 물어봐야 했을까요? [11] | 익명ZGFjZ | 24/09/26 00:29 | 1754 | 2 | |||||
1802483 | 빌려준 돈 달라하기가.... [4] | 익명amZua | 24/09/25 21:54 | 1575 | 0 | |||||
1802482 | 법이 바뀌지 않으면 학교 교육의 미래는 없다. | 익명YmFhY | 24/09/25 21:37 | 1281 | 1 | |||||
1802481 | 뉘집 아들내미 일까 [6] | 익명ZmRoZ | 24/09/25 21:30 | 1564 | 0 | |||||
1802478 | 취업 4대보험 [5] | 익명ZmVpZ | 24/09/25 15:32 | 1528 | 0 | |||||
1802477 | ㅎㅎ [1] | 익명YmNjZ | 24/09/25 12:48 | 1505 | 2 | |||||
1802476 | 36살 미혼여자 다이어트 시작(비포 사진 있음 주의) [20] | 익명ZGdpZ | 24/09/25 03:05 | 2601 | 14 | |||||
1802475 | 와이프와 계속 살 수 있을까 오늘 처음으로 고민 [15] | 익명YmpqY | 24/09/25 00:58 | 2449 | 2 | |||||
1802474 | 최근에 어떤 사람을 발견했다 [5] | 익명b29wZ | 24/09/24 23:48 | 1783 | 0 | |||||
1802473 | 19질문) 30대 남성분들! [16] | 익명YmFhY | 24/09/24 23:02 | 2512 | 1 | |||||
1802471 | 파괴왕입니다 [2] | 익명amNra | 24/09/24 20:35 | 1567 | 1 | |||||
1802470 | 돈없이 사는거 너무싫어요 [4] | 익명ZGdpZ | 24/09/24 20:26 | 1797 | 2 | |||||
1802469 | 아 갑자기 그 말 생각나네 | 익명aWZra | 24/09/24 19:54 | 1524 | 0 | |||||
1802468 | 노란여드름을 짜서 냄새맡는 행동.... [7] | 익명aWlwb | 24/09/24 19:32 | 1794 | 0 | |||||
1802467 | 나는 부모가 되면 내 자식들은 자존감 살려줘야지 [1] | 익명amJoa | 24/09/24 18:40 | 1472 | 0 | |||||
1802466 | 몇일전에 눈물흘렸던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9] | 익명b29rZ | 24/09/24 16:38 | 1738 | 2 | |||||
1802465 | ㄷ근마켓. 물건 구매자가 약속장소에 안 왔다 [5] | 익명ZGJiZ | 24/09/24 13:25 | 1950 | 1 | |||||
1802464 | 진정한복수를 성공한어머니 | 오유워보이 | 24/09/24 10:22 | 1911 | 0 | |||||
1802460 | 나이먹을수록 신중해지는만큼 두려움도 생기는건가요? [5] | 익명YmZmY | 24/09/23 18:57 | 1946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