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의.모 호텔에서 보안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로비근무를 서고 있는데
정말 귀엽게 생긴 6살 정도의 남자아이와
몸도 좋고 잘생기고(내 스타일의) 아빠가 뿅망치를 가지고 쇼파에서 놀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아들이 먼저 아빠한테 쌍권총을 하자고 조르자
아빠는 오케이를 외치고 살살 봐주면서 했습니다

쌍권총을 내는데 아빠는 일부러
주먹 주먹
가위 가위
보 보
이런식으로 냈고 당연히 아들래미가 이겼죠

아들래미도 처음엔 뿅망치로 살살 때리더니
3번째 정도부턴 강도가 세짐을 느꼈습니다 ㅋ.ㅋ 

아빠의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더니
그 다음부턴
엄청나게 집중을 하면서 진지하게 임하더군요 ㅋㅋㅋ

결구 연달아서 아빠가 이기더니
때리는것도 엄청 세게 ㅋㅋㅋㅋㅋㅋ

결국 애기는 우는데
아빠는 그 앞에서 웃으면서 
"아빤 이제 안할거야~~"
라면서 약올리는데

애기는 울면서
한판만 더 하자고
한판만 한판만

그러는데... 귀여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