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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42196
    작성자 : 망조
    추천 : 3
    조회수 : 1222
    IP : 121.169.***.7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4/17 04:21:37
    http://todayhumor.com/?lovestory_42196 모바일
    대학생 여러분을 가장 사랑하는 가수는 누구일까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16623

    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성에 있는 대학교의 한 학생 대표자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힘내라는 한 마디와 감사한 경험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가수 김장훈씨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
    기부의 대명사? 수많은 히트곡의 톱가수?

    여러 좋은 호칭들이 있겠지만 제 마음 속에는
    사람에 대한 따듯함이 가슴 가득히 들어있는 이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따듯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 같은 좋은 기억이 있어 이렇게 늦은 밤 글을 씁니다.

    혹시 대학생 자원봉사단 브이원정대과 가수 김장훈이 함께 하는 도시락프로젝트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힘겨운 이 시대의 대학생들 따듯하게 배불리 밥 한 끼 먹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대학생자원봉사단 브이원정대(이후 브이원정대라 칭하겠습니다)분들과 사회 각계 각층의 도움,
    그리고 기부의 대명사 김장훈씨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또 하나!

    따듯한 도시락과 컵라면, 요구르트 세 개를 한 세트로 나눠드리며 천 원부터 자발적인 기부금을 받고, 여기에 브이원정대 분들과 가수 김장훈씨가 정성을 보태 모인

    기부금 전액을학교에 생계곤란자 우선선발 장학금으로 환원을 합니다.

    이렇게 너무나 좋은 취지의 행사인데 안타깝게도 제가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이 행사가
    서울, 부산지역에서만 확정되어 있고 안타깝게도 저희 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성에는 잡혀져 있지 않았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서울에 있는 저희 학교 캠퍼스는
    이미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어 마무리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모든 대학생 여러분들이 등록금과 생활고, 취업난까지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시지만
    저희 학교 2011년도부터 불어닥친 구조조정 때문에 3개 단과대학 13개 학과에서 2000명 가까이
    후배를 받지 못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배움에 기쁨에 즐거워야 할 대학생활은 내가 입학한
    학과의 수업조차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 졸업은 무사히 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도 내가 입학한 학과가 사라진다는 상실감에 너무나 힘겨운 새학기를 맞이한 상황이었습니다.
    저역시도 그러한 학과에 속해있었구요.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희 캠퍼스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때마침 이 도시락 프로젝트 행사를 보게 되었고 아직 경기 지역은 미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이 프로젝트가 저희캠퍼스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으라는 확신을 했습니다.

    당장 저희 학교에 이 행사가 진행되어야 할 이유를 PPT로 제작해서 여자친구를 데리고(죄송합니다)
    빈 강의실을 찾아 홀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영상을 찍어 편지와 함께 브이원정대 측에게
    전달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런 정성을 잘 이해해주신 브이원정대 분들이
    가수 김장훈씨에게 직접 영상과 내용을 전달해주셨으며 이런 학교에 반드시 가야 한다는
    확답을 가수 김장훈씨께서 직접 내려주셔서 기적적으로 저희 학교에 이 행사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 600인분과 오전 12시에 여주대학교 행사, 2시에 라디오 행사, 다시 6시에 저희 학교 행사
    그리고 이후에 동국대 축제까지 이어진 행사속에서도 김장훈씨는 저희 학교 행사 내내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1시간 가까이 무료 공연에 장학금 마련 행사를 진행해주셨고

    저를 직접 무대로 불러올려서 공연 내내 같이 노래하고 따듯한 포옹에
    소장하고 직접 연주하시던 하모니카까지 안겨주고 가셨습니다.
    물론 장학금 역시 잊지 않으셨구요!

    열심히 했다고, 항상 기운차게 살아가라고 말씀도 해주셨구요.

    어떻게 보면 자기 자랑같기도 하고 가수랑 같이 놀아봤어요 하는 유치찬란한 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를 진행하며 느꼈던 브이원정대 분들과 가수 김장훈씨의 마음이
    평생 잊지 못할 따듯함으로 기억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높은 등록금과 힘겨운 생활, 취업난에 시달리시는 이 시대의 모든 대학생 여러분!
    항상 힘내시구요. 따듯한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분들이 아직 너무나 많습니다!
    아직 여러분 곁에 찾아오기가 부끄러워서 그러신 거니까 항상 마음을 열고 기다리세요!


    -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귀엽게 봐주세요.
    - 맨 아래 하모니카 사진은 김장훈씨께서 주신 하모니카 인증입니다!!! 진공포장해서 소장할겁니다
    - 사진에 나온 남자는 모두 접니다. 가렸으니 괜찮으시죠 다들?
    - 저작권 문제는 국내에서 저작권이 없는 가수라고 말씀하셔서 올려요.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혹시 이 행사 보신 오유분 계시면 촬영하신 동영상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저희 대학가 최고 스파게티집에서 밥 한 끼 대접할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4/17 12:46:57  165.194.***.99  
    [2] 2012/04/17 14:15:34  165.1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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